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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OKC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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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18:18:59


썬더의 웨스트브룩고
페이서스의 죠지고
닉스의 멜로고
전술하고 비교했을 때도
체감상 큰 차이가 안 나는 것 같은
현 썬더의 모습인데요.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요?

수비를 못하는 것 같지는 않고
벤치가 터무니없이 약한 것 같지도 않고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흐름을 빼앗겼을 때 대책없이 쭉 따라잡힌다는건데

그 좋다는 썬더의 수비가
왜 이렇게 흐름을 빼앗겼을 때만
정신줄을 놓는건지...
그리고 왜 공격에서도 같이 정신줄을 놓는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상대팀이 썬더보다 더 좋은 팀이기 때문에
썬더가 패배를 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럼에도 쉽게 납뜩이 되지 않는 썬더의 경기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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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21 18:21:43

썬더는 경기를 빠른 흐름으로 가져가는 팀인데 자꾸 템포가 죽고 있더군요.

2017-11-21 18:28:50

서로 슛한번씩 자제하고 패스한번씩만 더돌리면 좋은찬스가 날 것 같은데 잡으면 너도 나도 슛인 경우가 많던데요.. 빅3가 뭉쳐서 수비분산되는 효과도 있을텐데 그다지 효율적인 공격은 잘 없더라구요. 오늘같은 경우엔 조지가 야투50%이상 3점60%였는데도 슛 가장 적게 쏘더군요.. 다들 슈퍼스타라 언제든지 자신있겠지만 서로서로 살려주는 플레이를 좀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빅3인데 셋다터지는 날은 잘 없더군요...

2017-11-21 18:37:13

슬래셔이면서 가장 많은 슛을 던지는 가드가 야투율이 낮다는것과 

멜로가 슈터치고는 꽤 기복이 있는 스타일 이라는점, 

앞에것들 다 나두고 제일 문제인게 로버슨의 외곽,자유투가 안되는점입니다. 

이건 스탯으로 확인이 안되는, 팀 공격 전반에 마이너스를 주는 약점이죠.

2017-11-21 18:38:42

골스도 휴스턴도 점퍼가 안터지면서 속공을 먹고 따라잡힐때가 많은데.
이럴때 듀란트나 하든이 자유투를 뜯어내며 상대 템포도 죽이면서 다시 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클의 경우 웨브룩의 직선적인 돌파가 읽히기 시작하면 아담스도 같이 죽고 멜로 죠지의 점퍼도 안터지면 답답해지는데 여기서 여유를 갖고 자유투도 뜯어내고 해야하는데 웨스트브룩이 자멸하거나 멜로 죠지가 적극적이지 못하고 점퍼를 또 다시 쏘는 상황이 많더라고요.

수비도 급해지면서 템포를 더 끌어 올릴려는것인지 리바를 잡으려고 우왕좌왕 하다가 외곽이 열리기도하고 픽앤롤에 쉽게 열리기도하고 멜로가 사이즈가 작다보니 공략 당하면서 한쪽으로 몰리기도하고

하이템포가 잘 안될때는 해법이 있어야할것 같아요. 후반가면 전반에 잘하던 로우템포 공격도 잊는거 같고.

2017-11-21 18:52:01

 1. 러스 수비

뭐. 애초에 수비가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집중하는 순간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러스죠. 근데 올 시즌 그 수비하려는 의지가 너무 없어요. 수비안한다고 욕먹는 여러 스타선수들이 있지만 그 중 단연 최고가 아닐까 싶을정도입니다. 최근 몇경기에는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더라구요. 오히려 걱정했던 멜로는 나름 애를 쓰는 모습이 보이는데 러스는 너무...

 

2.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좋은 플레이로 이길 수 있다면 best이겠으나 그런 게임은 많이 나오기 힘들죠. 흐름을 넘겨주거나 뺏기거나 하는 싸움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결국 게임 막판 클러치에서의 모습이 강팀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OKC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클러치 상황에서 5할 승률만 맞췄어도 지금 서부 3~4위권이죠. 

그렇다면 왜 클러치에서 OKC는 약할까라는 질문을 한다면 그냥... 공-수 모두 집중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것이죠. 전체 수비 레이팅도 탑3권인 팀이 클러치 상황만 된다면 압도적인 리그 꼴찌가 된다는 건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매우 떨어진다고밖에 생각할 수가 없죠.

공격 역시 오픈 기회를 만드는 것도 버거워하지만 겨우 만든 오픈 찬스도 메이드를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3. 빅맨

아담스를 제외하면 리얼빅맨이 루키인 다카리 밖에 없는데 다카리는 수비-파울관련해서 아직은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에 유의미한 시간을 받지 못하고 결국 그랜트-패터슨이 시간을 받고 있는데 이 패터슨이 나오는 라인업이 너무 안좋습니다. 

패터슨은 옆에 빅맨과 함께 있을 때 + 제한된 롤을 주었을 때 가치가 있는 선수인데 지금 OKC에서는 패터슨 원빅에 이것저것 요구하는 게 너무 많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패터슨의 경기력이 완전 망가졌다고 보여져요. 

 

 

해결책을 짜내고 짜내본다면 결국 감독의 로테이션 조정과 전술변화라고 봅니다.

도노반 감독이 이걸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로테이션 조정을 하고는 있는데...최적의 조합을 언제쯤 찾아낼지 참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2017-11-21 18:58:32

공격이 아예 없는 선수 하나 데리고 경기 운영하려면 빡빡해질 수 밖에 없죠. 스마트가 욕을 엄청 먹고 있긴 하지만 어쨋든 슛을 많이 쏘니까 수비수가 컨테스트를 할 수 밖에 없는데 로벌슨은 안 쏴도 너무 안 쏘니 이젠 공을 잡아도 수비가 안 붙습니다. 로벌슨 근처의 썬더 선수가 공을 잡으면 바로 로벌슨을 버리고 더블팀을 붙어버리는데 이런 상황에서 로벌슨은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베이스라인 컷인도 처음에야 잘 먹혔지 이미 다 읽혀서 써먹기도 힘들구요. 로벌슨은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오픈 상황에서는 무조건 슛을 쏴야합니다. 속공중에 공격이 수비보다 더 많은데 오픈 상태에서도 슛을 안 쏘는걸 보고 좀 충격받았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멜로 스타일이 빅3랑은 정말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스킬셋이 엄청 많든 어쨋든 공을 손에 쥐고 시작해야 되는데 팀에서 공소유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웨스트브룩이 있거든요. 이 둘 사이에서 낀 폴 조지는 캐치 앤 슛 밖에 못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도노반 감독이 어느 순간부터 2쿼터, 4쿼터 시작 벤치라인업을 펠튼-멜로에서펠튼-조지로 꾸리더라구요. 근데 여기선 또 문제점이 현재 빅3 중에서 정상이 조지밖에 없으니 주전 클러치 라인업, 1쿼터 시작 라인업, 3쿼터 시작 라인업 등등에 다 조지를 끼워 넣어서 혹사가 엄청납니다. 작년의 그 썬더로도 웨스트브룩을 30분대 초반으로 철저하게 관리해줬는데 현재 조지는 거의 37분 가량 뛰고 있어요. 아직 도노반 감독이 빅3를 어떻게 굴려야 되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사실 15-16 시즌에 처음 감독봉을 잡았을 때도 필라델피아의 뒤를 이은 4쿼터 제일 역전 많이 당하는 팀이 됐는데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잘 정돈되고 '그' 칸터까지 좋은 수비를 선보이게 한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전술 짜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감독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2017-11-21 19:06:32

제3자 외부인으로서 보는 (주관적인?) 오클에 대한 느낌은 감독이 선수풀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느낌이랄까요...일례로 올라디포나 사보니스가 타팀에 가서 지난 시즌과 다른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2017-11-21 19:51:07

멜로급 선수의 영입은 무조건 +라고 생각했는데 공하나로 24초 나눠쓸려니 볼분배에 어려움이 있네요
로버슨은 진짜.. 토니알렌보다도 공격력이 더 없는거같습니다 공격자체를 안하니..

2017-11-21 20:59:10

웨스트브룩의 애매한 난조아닌 난조.. 앤서니의 노쇠화 정도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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