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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좋아하는 선수를 잃고, 다시 찾았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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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15:17:41

팀을 응원하는 팬들도 많겠지만, 그 선수가 가진 플레이 성향이나 지향점. 또는 장점때문에 선수를 좋아하는 팬드도 많으시죠?

 

어릴 때는 그랜트 힐을 조던보다도 굉장히 좋아했구요. 그 이후 긴 세월을 쓸쓸하게 보내다가(?) 로이를 좋아했습니다. 최근에는 하든도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다른 그 무엇보다 로이처럼 스페이싱 창출해서 던지는 미들슛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스킬셋은 기본이고, 상대방 움직임을 예측 또는 포착해서 해야되는 '농구도사' 기술이라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점에 있어서 하든은 괜히 농구도사 얘길 듣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우연찮게 계속 보게된 선수는 '데빈 부커' 입니다. 슛에 폭발력이 있고, 캐치앤슛, 드라이빙도 어느 정도 다 능숙하게 하는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중에 보이는 '늙은이' 같은 포커 페이스에 절로 웃음이 지어지더니..

올해는 공간도 스스로 창출해서 던지는 것에도 능숙해 보입니다. 로이 이후에 가장 마음에 드는 선수를 만난것 같아서 기쁘다고 생각하다, 오늘 LAL의 경기에서 황소처럼 '들이댈' 줄도 아는 선수인 것을 보니 '확정' 느낌이네요.  글을 자주 쓰진 않지만, 속으로 응원할수 있는 선수 하나 생긴 것 같아서 좋네요.

 

힐과 로이를 생각하면 단순히 좋아하는 능력을 가진 선수를 좋아했다기 보다는, 경기장에서 침착하려는 것을 유지하려는 모습과 더불어 팀과 자신을 위해 황소처럼 '들이대'는 모습을 가진 선수를 좋아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부드러운 이미지 때문에 코트 위에서 범생이라고 트래쉬 토크 당하던 힐이 덩크로 들이 받았던 그때의 그 모습이 너무 눈에 선하네요.

 

부커가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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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7-11-18 15:23:34

부커 정말 매력이 많죠

코트 안에서는 트래쉬토크를 즐기는 올드스쿨 마인드의 선수지만,

코트 바깥에선 선행도 많이하고 굉장히 좋은 캐릭터의 사람으로 변모하는 반전매력도 있구요. 

선즈 상황과 더불어 응원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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