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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대의 그레이슨 앨런이라는 선수

 
  2357
2017-11-12 20:28:56

오늘 배글리 하이라이트를 보다가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는데 등번호 3번의 그레이슨 앨런 이라는 선수더라구요
찾아보니 4학년이며 듀크대의 전미 우승을 이끈 에이스이고
싸이코패스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겉잡을 수 없는 멘탈을 가진 선수더군요
그런데 전미 우승을 이끌 정도의 실력을 가진 친구면 왜 졸업반까지 남아있는 건가요??
그리고 벌써 나온 내년 목 드래프트에도 30위권에도 없더라고요
NBA레벨에서 통할 선수는 아닌건가요?
궁금합니다!


16
Comments
2017-11-12 20:39:20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기록을 올립니다.

 

빨간 박스가 3학년, 작년 기록인데 필드골 39.5% 3점슛 36.5%입니다. 왜 나오지 못했는 지를 잘 알 수 있는 사실이고요. 3학년 때 사이코짓을 심하게 하는 바람에 엄청 욕 먹었고, 본인도 부진에 빠졌습니다. 사실 그 때는 시즌 전체를 못뛰게 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었는데 그래도 코치K가 출전시키더군요.

 

사실 2학년 때 평균 21.6점에 필드골 47% 3점슛 42%가 말해 주듯이 이 때 나올 줄 알았는데 본인이 대학에 남는 걸 선택했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제가 이 친구 팬이 아니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3학년 시절의 부진과 그 동안의 또라이짓이 겹쳐 당연히 1라운드 안에 들어갈 수 없었겟죠. 지금 평가가 당장 이번 개막 후 2경기를 반영한 게 아닌 시즌 전 평가이니까요.

그래도 절치부심한 4학년, 이번시즌, 단 2경기지만 2학년 시절을 연상시키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네요. 멘탈이 결국 문제인 친구인데 이번 4학년, 얌전히 시즌을 치루면서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1라운드 진출은 불가능해 보이지 않습니다.

 

WR
2017-11-12 20:43:08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3학년을 완전히 버리다시피 했군요

2017-11-12 20:40:37

극비호감이죠
지명 안되길 바랍니다

WR
2017-11-12 20:44:38

더티플레이 모아놓은 영상을 보니까 자기 분을 못이기더라구요 이친구가
과한 승부욕이 이상하게 표출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어쨌든 스포츠맨십이라곤 1도 없고 더티플레이어임은 확실해보이고 저도 별로 리그에서 보고 싶진 않네요

2017-11-12 20:46:03

싱글러나 레딕도 4학년 마치고 나왔는데 듀크 대학 백인 선수들의 일종의 전통 아닐까요?

WR
2017-11-12 20:48:01

아 그렇네요 두 선수 다 듀크출신 백인슈터네요
그런데 올해 디트로이트에서 지명한 루크 케너드는 2학년만 마치고 왔네요

2017-11-12 21:13:31

앨런이 현재 듀크 리더 아닌가요??
저는 3년째 드랲나오기 기다리는 중이네여..(15년에 우승할때 정말 멋졌습니다)

WR
2017-11-13 07:47:26

제일 큰 문제인 인성관 별개로 운동능력도 좋고 슈팅력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능력이 있는 선수임은 확실해보입니다

Updated at 2017-11-12 22:06:48

. 레딕이나 베티에보다 성공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들보다 근성(?)이나 승부욕이 더 좋을 수는 있겠지만 

 

마인드가 정말.. 별로에요

WR
2017-11-13 07:48:13

진심으로 동감합니다
감정을 주체를 못하는 것 같아요

2017-11-12 21:49:52

작년 이슈가있었고 1옵션이아니었죠. 그리고 꽤나많은 선수들이 이탈했어요. 드랲선언이나 졸업으로
이번에 리더로서의 자질과 고학년으로서 배글리나 볼든 같은 1학년 2학년팀원들을 이끄는역할도 맡은 것 같습니다.
운동능력은 백인의최상급정도라 생각하고 슛팅능력도 진짜좋죠. 이번시즌에 본인이 작년과다른 성숙한모습을보여준다면 1라안에는 뽑힐거라 생각합니다. 좋은모습보여줄때는 20번대픽에서도 보였던 기억이있어요.

WR
2017-11-13 07:49:23

능력은 분명히 있는 선수 같아보입니다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서 지명여부가 갈릴 것 같아요

2017-11-12 22:54:40

지난 시즌엔 더티플레이로 전미에서 욕 엄청 먹고 출장정지 아닌 출장정지도 당하면서 멘탈이 깨진 것 같고

NCAA레벨에선 정말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봐요.

 

팀선배 JJ레딕의 대학때 모습같은 느낌....NBA에서도 논란은 둘째치곤 자리잡아서 잘 할 것 같은 선수긴합니다.

WR
2017-11-13 07:49:54

동감합니다.
운동능력하고 슛팅은 진짜 좋아보여요

Updated at 2017-11-12 23:52:04

그레이슨 알렌이 1학년때는 벤치 에너자이저로 전미 우승을 맛봤고, 2학년때는 명실상부한 듀크의 에이스로 맹위를 떨쳤는데...(알렌 입장에선 이때 나왔어야 합니다. 드래프트 뎁쓰도 17때보다 얕았고, 본인의 기량도 잘 어필했으니까요.) 2학년때 전미 토너먼트에서의 성적이 아쉬웠는지, 3학년으로 올라가는걸 택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본인이 자초한) 시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첫째 시련은 먼저 댓글 단 분들이 언급해주신 발걸기(이걸 미국에선 tripping이라고 하더군요.) 사건으로 안티를 영혼까지 끌어모은 것입니다. 이로 인해 특히 컨퍼런스 원정에서 알렌에 대한 야유는 극에 달했습니다. 게다가 그와중에 분을 삭히지 못하고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모습을 보이곤 했죠. 이런 모습들 때문에 알렌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더욱더 싸늘해졌습니다.
둘째 시련은, 3학년 들어서 코치K가 알렌을 포인트가드로 기용한 것입니다. 시즌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신입생 프랭크 잭슨은 포인트가드 자원으로 쓰기 힘든 선수임이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2학년으로 올라갈 예정이던 가드 데릭 쏜튼은 부상으로 기량을 펼치지도 못해보고 돌연 USC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막드랩에서 1픽을 다투던 해리 자일스 또한 무릎이 고장난 채로 시즌을 치렀습니다. 속된 말로 로스터에 '심각한 빵꾸'가 났고 특히 무주공산이 된 포인트가드 자리를 누군가 맡아야 하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알렌이 그 총대를 매게 됩니다. 하지만 알렌 또한 원래 포인트가드를 보는 선수는 아니었으며, 제이슨 테이텀과 아밀 제퍼슨이 주전 4,5번을 볼 정도로 인사이드 뎁쓰가 얕아진 듀크에서 포인트가드를 맡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공격에서는 아이솔 머신 테이텀과 케날드에게 지분을 나눠준 채 죽은 볼을 던지거나 마지막 돌파를 하는 비중이 늘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알렌의 스텟은 비율과 누적 모든 면에서 퇴보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심적 부담감에 리딩 부담까지 더해져서 1학년때 그를 스타로 만들었던 수비 에너지마저 다운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슈팅기본기가 워낙 좋은데다 대학 기준으로 운동능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경기에만 집중하며 투웨이-슈팅가드로 뛴다면 스텟과 활약은 금방 다시 뛰어오를 선수라고 봅니다.

WR
2017-11-13 07:50:37

듀크의 상황도 그랬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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