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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대중적이나,팀별로 체크하는 경기중 평가요소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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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07 18:50:34

 

여러 칼럼 및 기타 정보등에서 개인적으로 확인한 체크요소들입니다.

모든 팀이 하진 않고 특정 팀만 유달리 하는것도 있겠고,모든 팀이 하고 있는 것도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론 100% 사실이라고 해도 될만한 것들중 재미있어하실것 같은 몇개만 올려봅니다.

 

1.노말 타임 vs 개비지 타임 스탯은 다르게 취급한다.

 

-팀에서 자체 선수 평가 및 외부 선수 영입시 가비지 타임에 올린 스탯 볼륨과 효율을 따로 측정 집계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사실이지만 분명 그렇게 합니다.특히 신인들보면 스탯은 그럴듯해도 개비지때 올리는

스탯이 유달리 좋은 경우엔 그걸 제하고 평가해야될때가 많습니다.

-유료인 모사이트에선 아예 개비지 타임 스탯을 제하고,특정 선수의 효율을 제공합니다.

 

2.핸즈업 빈도 및 상황대비 기여도

 

-수비시 패스방해(주로 패스지만 슛도)를 위한 핸즈업 빈도를 측정합니다.글자그대로 손을 치켜드나 마냐

-1:1수비건 오프볼상황에서건 손을 얼마나 열심히 드냐마냐를 차팅하고 선수평가에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골스팬들은 자주 보는 장면이실텐데,커리가 볼이 없는 지점으로 갈때도 예측해서 미리 손을 

좍좍 펴고 그러다 가끔 커리는 딴 곳보는데 패스가 그리로 와서 얻어걸리는것 보셨을 겁니다.

-일례로 스카일스가 올랜도 감독으로 왔을때,수비연습때 핸즈업 하는법부터 가르쳤다고 합니다.

-벅스의 제이슨 키드도 핸즈업 횟수랑 핸즈다운 횟수로 경기후 필름 평가한다고 합니다.

-좀 맥락은 다르지만,히트 같은 경우엔 경기중 무릎에 손을 올리고 쉬면 벌금을 무는 팀입니다.

 

3.패스 행타임 및 패스간 각도 측정

 

-볼 프레싱에 집중을 하고,패스차단하는 수비를 중점으로 하는 팀에선 유달리 강조하는 스탯입니다.

-패스가 직선으로 좍좍 뻗어서 뻗는것을 싫어하고,힘없이 죽은 패스로 죽은 각으로 나오는것을 강제하는

수비를 하는 팀일수록 이것에 차팅에 신경을 씁니다.(대표적으로 볼핸들러에 2명 붙이는 벅스 같은 팀)

-당연히 이런 류 수비를 하는 팀은 선수구성시 윙스팬에 굉장히 포커스를 두겠죠.

 

4.굿 컨테스트 vs 배드 컨테스트

 

-점핑아웃해서 슛컨테스트 할때,얼마나 벗겨지느냐 덜 벗겨지느냐를 측정한다 보시면 됩니다.

-굿컨테스트는 슛방해를 해도 과도한 점프로 노마크 돌파찬스를 안줘야하겠죠.반대로 배드컨테스트는

슛훼이크에 속아서 오픈 림어택찬스를 내주는것처럼,차라리 안뜨는게 나은 컨테스트 같은것일테고요.

 

5.어택 클로즈아웃

 

-4와 반대인데,공격수 입장에선 클로즈아웃(점핑 슛컨테스트)해오는 수비수를 상대로 얼마나 

잘 벗겨내느냐를 포괄하는 공격효율을 측정합니다.일종의 캐치앤슛or캐치앤드라이브 상황에서

공격수의 판단력을 가늠하는 부분이 될 수 있겠죠.

 

6.어시스트의 비중 차이.

 

-가끔 매니아에서도 나오는 말이지만,어시스트도 팀별로 비중차이는 있겠지만,쉬운 어시스트랑

가치있는 어려운 어시스트를 구분해서 측정하고 차팅합니다.단순 어시스트 숫자를 넘어 포텐셜 어시스트

같은것도 대중에게 공개하는 리그지만,팀별 기준치는 다를지언정 어시스트의 품질도 평가합니다.

 

외에도 많지만,몇 가지 추려서 올려봤습니다.

워낙 트랙킹 스탯이 발달하고 있는 추세라,공간위주,신체접촉위주,볼의 움직임 등등 기준에 따라 

왠만한건 거의 측정하고 가치화하며,그것을 바탕으로 정보의 비대칭성을 이끌어내려 팀별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생각하시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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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07 18:51:31

 인싸이트가 많은 자료네요! 항상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WR
2017-11-07 23:32:52

즐길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WR
2017-11-07 23:34:56

팀별로 체크영역도 다를테고,공개도 함부로 안할테니 일반팬 입장에선 입맛만 다시는 감도 있습니다.
(옛날에 매직님께 올랜도 수비 스타일변화 링크드렸던 기억이 나네요.아마 저 핸즈업 부분이였던걸로 기억해요.)

WR
2017-11-08 09:58:47

http://www1.vantagesports.com/Articles/archive_article_view/VkoLOR8AAB0AI2jo

이거였을 겁니다.저도 이걸 바탕으로 핸즈업 부분은 체크여부를 상정하기 시작했거든요.

그전까진 디나이할때 왜 손을 안써 정도였고,걍 게으르다 정도였지,이렇게 수비지표로서

인식은 저 글의 사이트가 제공하는 여러 통계때문이였습니다.

 

 

2017-11-07 19:47:17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특히 핸즈업 빈도는 상당히 재밌는 부분입니다. 미네소타 같은 경운 제 느낌인진 모르겠는데 티보듀 오면서 저렇게 손으로 겐세이 짓을 많이 하긴 합니다.

제가 알기로도 세부지표는 팀마다 조금씩 다르게 보고 있기는 하다고는 알고 있긴한데요. 울브스 경우는 이전 GM인 밀트 뉴튼은 세부적인 지표보다는 농구에 대한 경험-감각으로 일하는 사람이었고, 지금 티보듀 같은 경우는 가공스탯이나 세부지표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구요. 뭐... 그분야는 또 그들만의 심오한 세계이니 농알못에겐 참 어려운 분야입니다...

WR
Updated at 2017-11-07 23:37:35

네,거의 핸즈업은 디나이나 패스방해땜에 강조는 하는데,팀별로 또 디테일은 다르지 않겠나 생각합니다.누가 쏵 정리해서 확 다 오픈해줬음 좋겠습니다

2017-11-07 20:28:43

좋은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보셨으면 하는 마음을 강력하게 들어내겠습니다


수비와 공격에서의 결정적인 장면도 따로 보지요

그러니까 슛팅 과정에서 폭넓은 공간이 확보되었다면 그것이 어떤 연유로 나온 것인지 봅니다 

쉬운 찬스는 수비수의 실수일수도 있으나 좋은 수비수를 허물어버리는 멋진 공격 장면들이 있거든요

결국 어떤 선수가 몇 점을 냈는지(혹은 TS를 포함한 성공률) 보다 

실제 펼쳐진 것의 의미를 몇 걸음은 들어가서 보고 

이런 관점에서 정량화를 진행하는 것을 각 팀 분석원들이 그들 팀이 추구하는 방식으로 수행하는과업이고, 상대에 대한 분석이 쌓여나가죠

 

단발성보다는 이어지는 전술적인 관점을 들여다볼수 있는 글 추천합니다
WR
2017-11-08 09:40:24

네,나의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팀원과 연계 및 팀에서 전술적으로 강제하는 행동을 수행율등

고려할게 참 많은 것 같습니다.

2017-11-07 21:41:49

좋은글이네요! 추천합니다!

WR
2017-11-08 09:40:36

재밌었다면 다행입니다.

2017-11-08 00:23:00

1번 4번 6번은 확실히 스탯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나머지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주는 스탯들인것 같습니다

WR
2017-11-08 09:41:57

네,이런 걸 바탕으로 또 어떤 게 있을까 혼자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그러다 우연히 단편적인 글귀로

팀들이 체크하고 있단걸 알면 묘한 적중감 같은것도 있더라고요.

2017-11-08 01:16:42

캬~! 멋진글! 역시 Positive 님입니다!

WR
2017-11-08 09:42:12

재밌으셨다면 저도 

2017-11-08 05:01:46

흥미로운 글 잘 읽고 갑니다.

NBA의 각 팀의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감독을 포함하여 대략 8~10명의 코치로 구성되어있는데, Positive님의 글을 보니 실제로 이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팀의 일을 돕는다는 인상이 강하게 드네요. 그게 아니라면 NBA 팀의 코치들도 상당히 중노동을 하는 사람들이거나요.

 

한편, 개인적으로는 마이애미가 핸즈업 안 하면 벌금이라는 말을 읽고나니 좀 그렇네요. 동기 부여라는 측면에서는 이해가 가지만, 벌금보다는 푸시업이나 슈팅 100번 같은 걸로 하는 편이 더 좋아보여서요.

WR
2017-11-08 09:45:11

저도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코치들외에 아날틱 팀의 필름 분석가들 혹은 프런트오피스내의 직원들이

이 일을 나누어 담당하는 문구도 좀 본 것 같아서,유추하자면 코치+직원들의 협력이 아닐까 생각해요.

아마 이 부분은 각 팀별 어드밴스 스탯 분석 팀의 역할이 좀 더 클것 같고요.

 

히트 구절은 맥락이 좀 다르다라고 언급한 이유도 그건데,원래 히트가 NBA팀에서 피지컬 관리가 가장

잘 되고 발달한 팀이라 저런 것도 경기중 체크한다란 맥락의 글에서 따온 문구라 그렇습니다.

사실 본문처럼 분석의 이유가 좀 달라서 안 넣을까 했지만,어쨌든 목적이야 어떻건 체크는 한다는게

확인되는 부분이라 넣었으니 그런 걸 고려해서 이해를 해주셔요.

Updated at 2017-11-08 10:58:38

잭 로우가 하는 팟캐스트에서 들었는데, 벅스는 자신들의 수비 방식을 'No fastballs'라고 설명하더군요.
말씀하신 2,3번을 굉장히 강조하고, 선수들과도 수비 철학이 잘 공유되어 있어서 수비를 재밌어한다고...

WR
2017-11-08 09:53:53

아 그렇군요.제가 영어 읽기는 좀 노력해서 되는데,듣기는 루트도 모르고 구해서 듣는다해도 

거의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이런 정보 가끔씩 올려주시면 전 정말 고맙겠습니다.

짧은 정보지만 참 반갑고 고마운 정보네요.

 

아마 패스트볼의 의미가 직선으로 쭉 뻗는 좋은 패스를 방해해서,행타임 길고 죽은 패스로 턴오버를

유발하거나 고효욜샷이 기대되는 상황을 억제하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7-11-08 11:29:43

넵. 말씀하신 내용이 아마 맞을거에요.
요즘들어서 느바 관련된 방송들을 자주 듣고있는데,(저는 읽기보다는 듣기가 좀 더 쉽더라구요) 소개할만한 정보가 있으면 가끔씩 올려볼게요.

클리닝더 글래스(?) 사장이 우리는 가비지타임 빼고 계산한다고 얘기했던 기억이 나는데 혹시 말씀하신 사이트가 그 사이트인가요?

WR
Updated at 2017-11-08 15:56:39

저는 그 사장이란 분(?)은 잘 모르겠고,원래 여기저기서 주어들어 알던 사실입니다.

가장 최근엔 여기서도 확인 가능하겠고요.

 

https://twitter.com/Rob_Dimeo/status/926522089858916352

 

딘 올리버가 NIST에서 발표한 내용을 청강한 사람이 정리해 올린것이고

딘올리버가 컨펌해줬으니 강의내용은 사실이라 봐야죠.

그래픽 우측위에 보시면 개비지스탯 따로 집계하는것 보이실거에요.

 

Updated at 2017-11-08 08:29:45

트래킹 스탯의 발전! 재밌네요~


야구에서 수비 스탯 기록할 때, 일일이 그 선수가 얼마나 먼 범위를 움직여서 얼마나 어려운 플레이를 성공시켰는지 기록원이 나름 적절하게 판단을 해서 수비 기록 스탯을 만드는 것으로 알아요. 

 

그리고 요즘에 골드글러브는 그런 수비 기록에 따라 거의 주어지더군요. 그런 것 볼 때마다 농구도 물론 야구처럼 정적이고, 공 하나에 따라 거의 플레이가 결정되는 스포츠와는 다르지만, 선수 개별적인 움직임에 대한 관찰과 기록의 노력이 더해지면 훨씬 그럴듯한 평가자료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팀 별로 저런 데이터 마이닝(축적?)과 분석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그걸 통해 선수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농구팬으로 참 즐거운 소식이네요~

 

WR
2017-11-08 09:55:33

야구도 아마 초창기 세이버스탯중 수비 부분은 그라운드를 그리드로 나눠서 ,낙구 지점과 수비기대위치간

차이를 설정해서 +/- 매긴걸로 압니다.(정확하진 않아요)

이것도 필연적 기록자의 주관이 어느 정돈 들어갈수 밖에 없었다 봐야겠죠.

 

항상 좋은 말씀과 통찰력에 저도 배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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