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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The Triple Team: Jazz's defense immense against Oklahoma City's 3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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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0-23 00:18:25

오타/오역/비문의 지적은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1. 재즈의 수비가 스타가 가득한 OKC 상대로 대단했습니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카멜로 앤써니, 폴 조지 등을 영입하고 그 과정에서 빅터 올라디포, 도만타스 사보니스, 덕 맥더멋, 그리고 에네스 칸터를 트레이드하면서 이번 여름 NBA에서 최고의 오프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재즈는 3명의 스타 선수들에게 인생이 어렵다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오늘 게임에서 엔써니는 26득점을 기록하며 활약이 가장 좋았으나, 26번의 야투를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야투 시도 중 농구에서 가장 효율이 낮은 롱2가 얼마나 많은지 아래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조지는 22득점을 했지만, 그 득점을 하기 위하여 19번의 슛을 시도했습니다. 그는 또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6개의 턴오버를 저질렀습니다. 재즈는 폴 조지가 코트에 있을 때 14점을 앞서나갔습니다. 루키인 도노반 미첼이 게임 내내 가장 오랫동안 조지를 막은 것을 생각해보면 특히 놀라운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MVP였던 러셀 웨스트브룩은 13리바운드와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오늘 게임에서 6득점에 그쳤고 야투 성공률도 좋지 않았습니다. (2/11의 야투 성공률, 1/5의 삼점 성공률, 1/4의 자유투) 더 안 좋았던 것은, 7개의 턴오버였고 재즈는 그가 코트에 있을 때 18점을 앞서나갔습니다. 작년에 웨스트브룩이 벤치에 있을 때 썬더는 경쟁력이 없었으나, 오늘 경기에서는 반대였습니다.


이런 이유 중 하나는 분명히 오클라호마 시티가 여전히 공격 전술을 가다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게임의 대부분, 썬더는 나 한 번, 너 한 번같은 종류의 공격을 펼쳤고, 그것은 스타 선수들을 훨씬 막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솔직히 재즈의 엄청난 수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오늘 페인트 존에서 단지 20득점만 허용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은 y-스위치같은 전술을 썼고, 그것은 재즈의 수비수가 썬더 선수들의 앞에 계속 위치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타를 가진 팀은 그런 종류의 수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공격 기술을 가진 웨스트브룩, 조지, 앤써니가 y-스위치가 만드는 이상한 미스매치를 쉽게 압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그것은 몇번 루비오가 앤써니를 막게 만들었으며, 앤써니는 루비오 위로 슛을 쏘았습니다.


핵심은: 그것들은 어쨌든 롱2였고, 아무리 쉽게 득점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재즈는 그런 종류의 슛을 포기하는 것에 그렇게 아쉬워하지 않았습니다. 재즈가 걱정하는 미스매치는 스타 선수들이 림으로 돌파하여 마무리를 하거나, 자유투 라인에 서거나, 3점을 위한 킥아웃 패스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 때는 재즈의 환상적인 헬프 디펜스가 들어옵니다. 단지 3게임을 치룬 팀이지만, 재즈는 이미 헬프 수비를 들어가는 선수를 도와주고, 공간에서 로테이션을 하며, 스틸의 찬스가 주어질 수 있게끔 어려운 패스를 강요하는데 탁월합니다. 그것이 전부 더해져서 썬더는 페인트 존에서 20득점에 그쳤고, 이번 시즌 페인트 존에서 가장 낮은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기록은 26득점이었습니다.)


시즌내내 재즈가 이정도로 수비를 잘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수비 활약은 (거기에 백투백 게임에서!) 정말, 정말 인상적입니다.


2. 루비오의 패스


루비오는 토요일의 게임에서 5개의 어시스트만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그의 패스와 팀 동료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는 시야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어색할지도 모릅니다. 그의 야투 성공률 역시 최고는 아니었고, 그저 5/14의 야투 성공률과 2/8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게임에서 루비오의 플러스-마이너스 마진을 보면, 그는 게임에서 가장 최고인 +13을 기록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그것은 루비오가 경기 흐름을 관하여 굉장히 특별하게 읽고 있으며, 굉장히 까다로운 방법으로 상대팀 수비를 무너뜨리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오늘 게임에서 제가 좋아하는 몇몇 플레이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즈가 속공을 하는동안 루비오는 모든 시간동안 한 방향만을 바라보면서 타보 세폴로샤의 와이드 오픈 3점 찬스가 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놓치긴 했지만, 여전히 굉장한 기회였습니다). 만약 루비오가 코너에 있는 세폴로샤를 쳐다봤다면 OKC 수비수들은 위치를 바꿔 기회가 나는 쪽을 수비했겠지만, 루비오는 단지 눈을 이용하여 기회가 나는 쪽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https://twitter.com/andyblarsen/status/921972964802752512/video/1

 

또 하나: 이번에는 4쿼터에서 썬더가 픽앤롤을 하는 조 잉글스에게 트랩 수비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페인트 존에 있는 고베어가 오픈이 되었음을 의미하지만, 잉글스는 턴오버의 위험성을 감수하지 않고 패스를 넘길 수 없었습니다. 이 가능성을 안 루비오는 잉글스가 패스를 빼줄 수 있는 공간으로 가서 안쪽의 고베어에게 패스했고 공을 잡은 고베어는 곧바로 쉽게 덩크했습니다.


https://twitter.com/andyblarsen/status/921972762142425088/video/1


루비오는 거의 37분을 뛰면서 재즈에서 가장 많이 뛰었고, 아마도 스나이더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루비오의 코트 비전과 영리함은 재즈의 승리의 큰 원동력이 되었기에, 스나이더는 그를 코트 위에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3. 엑페 우도는 그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게임 전에 스나이더는 팀의 모든 선수들에게 격언을 말해주는 방식으로 이번 시즌의 우도의 활약에 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너의 역할을 알고, 너의 역할을 받아들이고, 너의 역할을 빛나게 하라. 엑페는 자신의 역할을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우도는 재즈의 3게임에서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는 44분을 뛰면서 비록 7득점밖에 하지 못했으나 +46의 마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모든 면에서 능숙합니다: 수비에서 발을 잘 움직이고, 안쪽에서 그의 신장으로 상대 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소통을 잘 합니다 (미첼과 고베어는 동시에 이것이 우도의 강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공격에서, 스크린을 잘 서고, 패스를 잘 하며,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기 위해 분투합니다.


"엑페는 그가 선수로서 누구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수비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저는 그가 공격에서 점점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도는 한 번도 나쁜 슛을 쏜 적이 없습니다." 스나이더가 말했습니다. "그는 그 자신을 알고, 그것은 칭찬의 의미입니다. 우도는 스스로가 잘 하는 것들을 정말로 잘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번 여름에 우도와 거의 동시에 2년을 계약한 예렙코가 더 많이 뛸 것이라고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도가 백업 빅맨 자리를 차지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우도의 출전 시간이 매 경기마다 늘어나고 있고, 오늘 게임에서 15분 30초를 뛴 이유입니다.


우도는 잉글스를 생각나게 합니다. 잉글스는 유럽 리그에서 NBA로 와서 재즈의 15번째 선수로 시작했습니다. 스나이더식으로 말하자면, 그는 그의 역할을 빛나게 했고, 그의 역할을 확장시켰습니다. 작년 시즌에 재즈는 잉글스가 5번째 윙 플레이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부상이 그를 4번째 윙 플레이어로 올렸습니다. 그는 거기에서 빛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스타팅 멤버가 되어 클리퍼스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였던 JJ 레딕을 지우기 전까지 3번째 윙에서 뛰었고, 그곳에서 빛났습니다.


잉글스와 마찬가지로, 갑자기 우도는 재즈에서 처음 뛰면서 단지 첫 3게임만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큰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가 소크라테스의 조언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재즈가 승리한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번역 의욕 차이가 많이 나네요. 앞으로 패배한 날도 좀 의욕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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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0-23 00:23:30

루비오가 정말 좋은팀으로 간것같습니다.

WR
2017-10-23 00:41:26

제대로 된 스코어러 한 명만 받쳐준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 팀으로서나 루비오에게 있어서나 그게 너무 아쉽습니다.

2017-10-23 00:24:05

좋은글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이번시즌 시작전 유타의 로스터가 지난시즌보다 많이 얇아지고 경쟁력을 잃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많았는데, 루비오는 물론이고 새로 영입한 벤치멤버들까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그런 걱정을 지워주네요. 제발 지난시즌 유타를 괴롭혔던 부상만 피해갔으면 좋겠습니다.

WR
2017-10-23 00:43:06

감사합니다.

 

이번 시즌에 영입한 우도가 특히 놀랍고, 세폴로샤도 기대한 것 이상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엑섬의 부상은 그냥 불행한 일이지만, 후드가 인저리 프론끼가 좀 있는데 어떻게든 향상되었으면 좋겠네요.

2017-10-23 00:25:15

루비오가 드디어 빛을 보내요

WR
2017-10-23 00:44:03

루비오 팬분들이 꽤 많네요. 루비오도 응원할겸 유타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7-10-23 00:27:33

항상 20득을 해줄수 있는 스코어러를 잃어서 불안했는데 루비오가 그 공백을 게임 조립으로 잘 메꿔주는것 같았어요

WR
2017-10-23 00:45:04

루비오가 헤이워드의 공백을 잘 메꿔주기도 하지만, 헤이워드같은 (솔직히 헤이워드 이상의) 스코어러가 옆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7-10-23 00:41:56

잘 읽어습니다~ 앞으로도 또 올려 주세요~~

 

오늘 정말 우도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가 없었던 선수 인데...

 

득점도 안되는데 이렇게 팀에 도움이 될 줄 몰랐습니다.

 

잉글스도 장기계약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구요...

 

오히려 고베어의 수비가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세폴로사가 고베어에게 수비에서 

 

집중하지 않는 다고 소리지르는 장면도 있었는데... 요즘 공격 욕심에 마음이 조금 앞서는 

 

느낌입니다. 수비에서 조금더 집중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고베어가 +20 득점 하는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수비왕을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WR
2017-10-23 00:51:39

감사합니다~

 

우도는 프리 시즌 경기보고 "스나이더가 좋아하겠네. 근데 예렙코가 스페이싱에서 훨씬 더 좋지 않을까?"라고 예상했습니다. 근데 수비에서의 활약이 공격 부족을 메꾸고 남는 것 같더라구요.

 

잉글스는 정말 싸게 계약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잉글스 역시 LA 클리퍼스에서 쫓겨나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을 때 자신을 데려가서 이만큼 육성해 준 유타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 시너지가 더 나는 것 같습니다. 은퇴할 때까지 유타에 남아줬으면 좋겠네요.

 

저도 고베어가 작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최근 미네소타의 경기에서 스나이더 감독이 고베어 수비에 불만을 표시하며 벤치로 불러들이는 장면이 있었는데, 작년엔 거의 보기 힘들었거든요. 아마도 작년에 유타 공격을 이끌었던 조지 힐/헤이워드가 없어지면서 본인이 공격에서 뭔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조정 기간을 거치면 알 수 있겟죠. 공격 역할의 확장 때문에 수비에서의 영향력이 줄어들지, 아니면 공/수 양면으로 발전하여 이번 시즌에 올스타에 들어갈 수 있을지.

WR
2017-10-23 01:18:17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인 개구리가 많이 인상적이네요

2017-10-23 01:05:15

번역 감사합니다.

우도는 스텝도 좋고, 블락도 괜찮고 수비는
확실히 진퉁이더라구요. 작년에는 페이버스가 부상으로 장기간 못나오면서 골밑 세컨유닛이 애매했는데, 우도는 고베어-페이버스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유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루비오-미첼 라인도 루비오에게 부족한 에너지 레벨을 미첼이 채워줘서 궁합이 좋은 것 같고. 헤이워드 나가서 올해는 퍼포먼스가 좀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작년과는 또 다르게 팀 짜임새가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WR
2017-10-23 01:28:56

부족한 번역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도는 기름 손만 좀 개선하면 공격에서의 발전 가능성도 좀 있습니다. 그리고 슛 릴리즈 타이밍이 많이 느린데, 교정을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수비에서는 벌써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미첼은 아직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첫 두 경기는 변명의 여지없이 공격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만, 어제 경기에서는 샷 셀렉션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거든요. 아마 상대적으로 약팀인 피닉스라 레이커스를 만나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생긴다면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2017-10-23 03:33:54

유타경기는 고베어랑 조존슨 위주로 몇경기 본게 다인데, 어제 잉글스보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우도도 유럽에 있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튀어나와서 수비를 너무 잘해주더라구요.
오클 응원하는 입장에선 유타 수비의 단단함에 감탄할 수 밖에 없는 경기였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WR
2017-10-23 07:45:19

시즌 초반이라 오클라호마의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더 일찍 빅3를 잘 조화시킬 수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7-10-23 07:31:17

좋은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요즘에 다시 경기를 보면서.. 프런트진과 코치진들이 함께 전체적인 팀의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맡는 선수 영입과 그 선수를 적재적소에 잘 배치해서 역량을 끌어내는 능력이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프시즌 러브의 영입에 실패하고, 헤이워드가 떠나면서 스타 플레이어는 잃었지만.. 

루비오, 세폴로샤, 우도, 미첼을 보강하여 팀 전체를 집단 수비체제로 만들면서 강력한 압박을 가하는 팀으로 바꿔낸 것은 참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한편, 페이버스가 살아나면서 제 역할을 해주는 것도 좋은데.. 대신 조 존슨과의 시간분배와 특히 4쿼터 마지막에 누가 뛸 것인지를 정하는 게 꽤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암튼 매시즌 경기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스나이더 감독이 대단합니다.^^

    

WR
2017-10-23 07:54:07

감사합니다 애시드 재즈님.

 

개인적으로는 스나이더 감독이 너무 수비에만 집착하고, 공격은 상대적으로 관대한 모습을 종종 봐와서 걱정했었습니다. 수비는 잘 하는데 공격을 못 해서 지는 모습이 계속 이어지면 정말 답답할 것 같거든요.

 

그러나 시즌 초반에 보여준 경기력은 그런 우려를 씻어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미네소타와의 경기도 마지막까지 정말 박빙이었고, 유타가 막판 집중력에서 살짝 부족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번 시즌과 다르게 4쿼터 마지막은 상대팀 구성이나 상황에 따라 페이버스를 기용할 수도, 조 존슨을 기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 유타가 뒤지고 있다면 조 존슨을, 유타가 이기는 상황에서 수비로 잠궈야겠다면 페이버스를 기용할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보여준 스나이더 감독의 역량은 정말 만족스러운데, 선수 구성이 언제나 마음에 걸립니다. 어쨌든 헤이워드는 떠났고, 공격에서 스텝업을 해야하는 후드/엑섬은 부상에다가, 섬머 리그와 프리 시즌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미첼은 부진하고 있으니까요. 매경기 공격에서 재즈의 득점을 이끌어줄 슈퍼 스타급 선수(헤이워드보다 한 티어 높은 선수)가 부족한데, 이것이 갖추어졌을 때 스나이더 감독이 어디까지 성적을 낼지 궁금합니다. 

2017-10-23 08:54:49
 썸즈업 유타.
WR
2017-10-23 22:09:09
 Go Jazz!
2017-10-23 10:30:33

 루비오가 들어오니 팀의 색깔이 변화된 건가요? 유타가 훌륭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로 조합이 되어가는 것 같아 좋아보입니다. 유망주 천국이었던 미네소타에서 자기롤을 제한당했던 포인트가드가 유타에서 만개하기를 기대해봅니다. 

WR
2017-10-23 22:11:00

유타의 라디오 중계진인 데이빗 로케와 로니 분이 경기 후 팟캐스트에서 이야기한 것에 의하면 루비오는 거의 프리 롤을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또 루비오의 약점인 야투도 스나이더 감독 밑에서는 롤 제한이 될 정도로 큰 약점은 아니어서, 루비오와 유타는 좋은 궁합이 될 것 같습니다.

2017-10-23 22:45:42

작년 후반기 루비오는 데뷔 때부터 기대해오던 딱 모습이었는데 헐값에 팔리고 참 속상했었거든요. 그게 전화위복이 되었군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17-10-23 15:58:06

글중에서 재즈의 수비철학이 오롯이 밝혀져 있다 생각합니다.

 

보통 미들점퍼를 강제하는 수비와 골밑수비,자유투허용,3점찬스허용,턴오버강제등이 팀별 주요수비

철학인데,모든 부분을 완벽히 커버하는 팀은 실상 존재하기 힘들다본다면 구성원의 장단점을 고려해

우선순위 두는 수비법이 팀별로 구비가 되고,이게 실제 결과물을 어찌 내냐로 갈릴때 재즈는 굉장히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팀입니다.

 

유타는 픽앤롤 수비철학만 봐도

 

1) 턴오버 강제엔 욕심을 거의 내지 않고 (패싱레인 도박수비나,볼트랩을 잘 안걸죠)

2) 미드레인지 자체 시도는 상대가 던지게 권장하며 (저효율 샷을 많이 던질테면 던져라 모토)

3) 헬프수비를 되도록 최소화해서 오픈 3점을 적게 내주려는 수비 

 

로 정리되는데,리그에서 가장 확고한 철학을 몇년째 유지하는 팀이라 생각합니다.단점이 없을수야 

없겠지만,필자가 언급한 것에 100% 공감하는 바입니다.

 

또 페이버스 자유투부근 점퍼가 굉장히 중요하단것도 공감하는게,사이드체인지해서 스크리너역할과

피딩을 하는 페이버스가 레인지 위협을 줘야 볼흐름이 더 윤택할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지속적

위협을 보여줬음 하는 기대가 큽니다.

 

좋은 글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WR
2017-10-23 22:30:15

항상 좋은 분석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The Triple Team을 기고하는 Andy Larsen이라는 기자는 유타 재즈의 분석과 관련하여 제가 가장 공감하는 기자입니다. 라디오 중계자이자 칼럼니스트인 데이빗 로케처럼 과하게 유타를 찬양하지 않고, 비판도 적절히 하는 사람입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유타는 롱2를 강제하는 수비를 하는 팀인데, 이번 시즌에 유타에 합류한 루비오나 미첼은 아직 여기에 녹아들지 않아서 때때로 너무 깊숙하게 헬핑 수비를 들어오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원래 유타의 수비는 인사이드에 있는 고베어로 볼 핸들러를 유인하면서, 다른 선수가 상대적으로 오픈된 선수를 커버하는 것이 핵심인데 아직 거기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스나이더 감독의 가장 훌륭한 점은 공격이나 수비 플랜이 잘 먹혀들지 않으면, 그것을 적절하게 수정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전 - 벤치의 로테이션이 고정되어있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 스나이더 감독은 때때로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고, 수비 플랜의 디테일을 변화시켜 흐름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입니다. 공격 전술이 때때로 아쉬운 모습은 있는데, 이건 전술보다는 선수 구성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하기에, 유타 내부에서 공격 리더가 나오던가 아니면 다음 FA때 그런 선수를 영입한 후에 평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유타의 주전 중에서 그나마 골밑 마무리가 잘 되는 선수가 페이버스이고 (루비오, 후드, 잉글스는 점프 슈터에 가깝지 골밑 마무리에는 좀 약한 선수들이라서요), 또 픽앤롤/픽앤팝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빅맨입니다. 또 페이버스는 개막하면서 경기 당 한 번씩은 꼬박꼬박 3점슛을 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연습 과정에서 3점 슛의 성공률이 괜찮게 나온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헤이워드/조지 힐이 사라지고, 어쩌면 후드는 여전히 잔부상으로 들락날락할 것 같은데, 이 상황에서 페이버스의 역할이 많이 커질 것 같습니다. 본인도 다음 시즌에 FA가 되는데, 몸값을 위해서라도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싶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헤이워드보다 페이버스를 더 좋아했는지라, 유타와 좋은 가격에 연장 계약을 해서 프렌차이즈 선수로 남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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