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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던컨의 위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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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0-16 10:47:40

요즘 멀티미디어 섹션에 티미 관련한 소재를 다루다 보니

자연스럽게 던컨 관련한 자료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포브스에서 "Tum Duncan Retires: His Career By the Numbers" 라는 제목으로

그의 은퇴기념으로 그의 커리어와 관련 된 각종 숫자와 기록 다룬 칼럼이 있는데요.

 

이 개그맨 같은 아저씨가 NBA역사의 어떤 족적을 남기고 갔는지 한번 보실까요?

 

#1 

1997년 NBA Draft 1라운드 1픽 (3픽: 천시 빌럽스 / 9픽: 티맥)

 

#2 

MVP 수상 2회 (2002,2003)

 

#3 

파이널 MVP 3회 (1999,2003,2005)

역대 1위(6회): 조던 / 역대 2위 타이(3회): 던컨, 르브론, 매직, 샼

 

#5

NBA 챔피언 5회 (1999,2003,2005,2007,2014)

 

#12

던컨의 현역 시절 스퍼스의 디비전 우승 횟수

 

#15 

ALL-NBA 팀 선정 횟수, 역대 최다

ALL Defensive 팀 선정 횟수, 역대 최다

 

#157

플레이오프 승수, 역대 2위

 

#164

통산 플레이오프 더블더블 횟수, 역대 최다

 

# .710

던컨의 현역 시절 스퍼스의 승률. 

그의 19년 현역 시절 뿐만 아니라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 통산 최고 기록

2위는 Patriots (미식축구) .704

 

#1,001

폽 감독과 던컨의 듀오의 총 승수, 역대 최다

 

#1,072-438

던컨 현역시절 정규시즌 스퍼스의 기록 1,072승 - 438패 

 

#22m

던컨의 현역시절 최고 연봉 22밀 (약 246억)

 

#25m

던컨이 주식 투자로 잃은 돈 (약 280억) 

 

#236.4m

던컨 통산 연봉 (약 2667억)

 

정말 전무후무한 황당한 아저씨네요...

이런 위대한 선수를 다시 볼 날이 있을까요?

이렇게 보니 너무 위대해 보여서 빨리 던컨과 관련한 

개그 소재를 생각해야 겠습니다.

 

  

 

 

 


37
Comments
2017-10-16 10:50:58

#82,976

던컨이 앗아간 통산 머릿털 

WR
2017-10-16 10:53:20

#0 

던컨이 구매한 100만원 이상 의상 횟수 (추측)

2017-10-16 10:58:45

  

#2

던컨이 조이 크로포드 앞에서 웃은 횟수

Updated at 2017-10-16 11:07:41

모발이 10만모 정도 된다고 알고 있는데 지노빌리 모발은 던형이 흡수 했군요.

2017-10-16 12:04:28

역시 던컨은 과소평가에 폄하 당하는 군요.
고작 82976이라니...

2017-10-16 12:08:27

제가 바로 그 던까, 던헤이러 입니다

2017-10-16 10:55:28

주식투자로 잃은 돈 저런 건 대체 어떻게...

2017-10-16 13:31:03

재무관리자가 사기쳤나 무리하게 관리해서 돈잃고 소송걸어서 아마 이겼을 겁니다. 던컨이 대단한게 저거랑 이혼건이랑 겹친 해에서 우승했다는게 참...(14년도)

2017-10-16 17:14:30

그다음 여자분을보면 힘이넘칠만한이유가충분..

2017-10-16 10:56:28

던컨이 낭비한 옷값 0.7m

2017-10-16 15:14:34

0.7m 원

2017-10-16 11:01:49

280억..

2017-10-16 11:27:02

던컨의 현역 시절 스퍼스의 승률. 

그의 19년 현역 시절 뿐만 아니라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 통산 최고 기록

2위는 Patriots (미식축구) .704 <- 요부분은 어떤 선수 기준인가요?

 

 

 

WR
2017-10-16 11:37:41

https://www.forbes.com/sites/kurtbadenhausen/2016/07/11/tim-duncan-by-the-numbers/amp/

원문글 링크 입니다.
글 내용 자세히 보니 팀던컨 19년 동안 스퍼스의 승률이 4대 스포츠 통틀어 최고고 “동일 기간 19년” 승률 2위가 패트리어스 네요. 통산 최다인지는 확인 할 수가 없네요.

2017-10-16 11:35:02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 던컨의 위대한 포인트를 하나 더 추가합니다.


던컨이 워낙 최근까지 뛰어서 우리는 2010년대의 던컨의 모습을 많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던컨의 전성기는 비교적 일찍 끝났습니다. 04-05년도 우승을 마지막으로 던컨을 이후 커리어 내내 괴롭힌 족저근막염에 시달리죠. 어떻게 보면 듀란트, 커리, 르브론, 웨스트브룩, 하든과 같은 선수들이 8~10년차에 최전성기를 구가하는 것을 보면 던컨은 대학을 꽉채운후 NBA 데뷔한 것을 감안하고라도 고작 8년차가 선수로서 전성기 및 1옵션으로서의 마지막이었죠. 

 

이후 팀내의 1옵션은 파커, 레너드에게 넘겨준 후 철저히 가자미 역할을 했죠. (물론 그럼에도 17~19점, 10리바 정도는 해주는 엘리트 빅맨이었다는 건 함정) 스퍼스 프렌차이즈가 던컨 에라 내내 강력할 수 있었던건 이런 슈퍼스타의 자기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뭐 결과적으론 그것이 본인 스스로도 롱런할 수 있었던 발판이기도 하지만요 (Feat. 포포비치)

Updated at 2017-10-16 12:35:17

1옵션을 파커에게 줬다 하기도 애매했죠. 결국 득점은 노년의 던컨이나 파커나 생각보다 별 차이가...

2010년대 초 던컨이 노쇠화하며 스퍼스 플옵성적이 추락한 시기에는 좀 차이가 났고요.

파커 전성기가 생각보다 늦게 왔다가 빨리 간게 크긴 합니다.

전술적으로 파커를 먼저 밀어준 건 맞아요.

2017-10-16 12:53:10

이말이 맞죠.

전술적으로 파커를 밀어준거지 던컨의 기량이 파커보다 못했던게 아니죠.

심지어 마지막 우승인 2014년에조차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실제로 던컨이 고투가이였구요.

Updated at 2017-10-16 13:12:41

파커 전성기가 2010년대 초인데 생각보다 일찍 추락했고...

2013~2014엔 파커와 기량 역전된 회광반조기죠. 그대신 카와이가 서서히 떠오르던...

2017-10-16 13:24:03

네 맞습니다. 다만 2005-2006년 부턴 던컨 Go의 전술에서 파커와의 2:2연계를 더 활용하는 전술로 바뀌었다는 걸 말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이후에도 플옵 엘리미네이션 같은 중요한 순간에는 여전히 던컨 Go였지만요.

WR
Updated at 2017-10-16 12:46:59

맞습니다. 사실 보이지 않는 포인트라 하셨지만 이미 작성하신 댓글에서 많은 포인트를 짚어 주셨네요
교묘하게 무려 19년이란 세월동안 한팀에서 롤까지 바꿔가며 정상에 군림해 왔습니다.
2007년에 파이널에서 르브론에게 망언을 하고 7년뒤인 2014년에 다시 나타나 그의 앞길을 가로막은 희대의 사기꾼이죠.

2017-10-16 12:55:39

던컨이 은근히 부상이 많았죠. 던컨의 진짜 최고 프라임은 99년 1시즌이라고 봐야됩니다.

00시즌 플옵 아웃되면서 확연히 운동량이 줄었고...백투백 mvp 시기조차 99년의 역동적인 운동능력은 상실된 상태였죠.

이후 족저근막염이 마지막 쐐기를 박았구요.

2017-10-16 13:31:11

이게 정확합니다. 99년 이전에 던컨의 운동능력은 샤크나 가넷같이 초인간 급은 아니었어도, 충분히 NBA 동포지션에서 제법 훌륭한 수준이 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윙스펜과 타고난 힘이 사기어서 던컨의 페이스업은 그 가넷도 버거워할 정도 레벨이었죠. 던컨의 러셀 웨폰이라는 45도 뱅크샷이 탄생한 배경도 00시즌 부상 후 더이상 운동능력을 활용한 페이스업 돌파를 공격옵션으로 가져가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마저도 05년도 족저근막염부터는 활용할 수 없게 되었으니...

2017-10-16 15:13:06

젊고 탱탱한건 99년...그 후 부상으로 랄의 3연패가 시작되고 좀 노련해지면서 mvp를 얻게 되죠.

05년 부상 후로는 팀원에게 많이 맡기는 농구...스크리너로서 3&D 파트너를 살려주는 팀 농구의 시작이었죠.

2017-10-16 15:40:34

큰 틀에서 동의합니다.

커리어로 돌아볼때 던컨의 최대최고 강점은 도미로서도 훌륭했고 가자미로서도 훌륭했다는 거라고 봅니다.
아직, 전성기가 저물지 않은 시점에도 다른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밀어주었기에 더욱 위대한 선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017-10-16 12:04:12

주식때문에 옷을 살 돈이 없었군요

2017-10-16 13:19:10

샐캡 증가 때문에 요즘 선수들이 진짜 터무니 없이 많이 받긴 하네요... 던노인 최고 연봉이 22밀이었다니.

 

2017-10-16 13:29:30

던컨 글이라 들어와 봤습니다

2017-10-16 14:31:49

매번 따뜻한 악플(..?) 감사드립니다..

2017-10-16 15:02:15

안티로서 할 일을 한 것 뿐인데요 뭐..

2017-10-16 14:55:02

던컨이 22밀이 최대연봉인데 비해 모즈고프가 16밀이라니...
물론 그당시 물가와 차이가 잇다고 가정하여도 요즘 연봉이 진짜 많이 인상 됬네요...

2017-10-16 15:02:35

빌럽스랑 티맥이 생각보다 높은 픽이었군요

2017-10-16 15:17:34

#90 00 10
유일하게 던컨만 기록한건지는 모르겠지만 90년대, 00년대, 10년대에 모두 우승한 기록도 있죠. 이거야말로 던컨이라는 선수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17-10-16 17:06:23

한명이 더 있긴 하지만 주전으로 뛰지 않은 선수라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승 한건 던컨뿐이죠..
저도 이걸 가장 높게 봅니다.
주전으로 한팀에서 이룬 결과물이고 다시 나오기 힘든 기록이죠

2017-10-16 18:26:21

한명 더는 누구인가요??

2017-10-16 18:41:21

존 샐리입니다. 디트로이트 배드보이즈 멤버로서 80년대에 우승했고, 시카고 불스에도 잠깐 몸담아 90년대에 우승했으며, 마지막으로 2000년에 레이커스 멤버로서 우승을 맛보았죠.

2017-10-16 18:55:55

와 운이 정말 대단하네요!! 처음 들어보는 선수인데

2017-10-16 18:39:54

lovely Timmy
정말 사랑스러운 아저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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