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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의 평가가 갈리는 이유 와 지배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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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10:35:13

르브론은 그 다재다능 함이 평가를 깍아 먹는 이유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농구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최상위급 이지만 어떤 특정 카테고리만 놓고 보면 르브론 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존재하죠. 

르브론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반론의 여지가 있다는 이야기죠. 

 

조던 의 첫 쓰리핏 끝자락 부터 샌안의 트윈타워, 샤크,코비의 레이커스,배드보이즈2기, 보스턴 빅3, 르브론, 골스 까지 봐왔지만 시대를 지배했다고 할수 있는 선수는 조던 뿐이라고 생각해요. 조던 이전에도 빌러셀 정도만이 시대를 지배했다는 이야기를 들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던 이후는 군웅할거의 전국시대 같은 느낌이랄까요...수많은 영웅들이 나타났다가 다음 세대의 영웅에게 밀려서 무대를 내려가는....가끔 팀 던컨 처럼 좀비같은 영웅이 존재 하긴 합니다만....

 

르브론이 지배자로 인정 받지 못하는 가장 큰이유는 아마도 최고의 무대에서 라이벌들에게 패배한 기록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후의 승리자 이미지가 없는거죠.

누적이 괴물 같고, MVP를 몇번을 타고, 우승을 몇번을 했든...최고의 무대에서 라이벌에게 패배하고 고개를 숙인 그림을 NBA 팬들이 여러차례 본 이상...절대다수의 팬들에게 지배자로 인정받긴 어려울거라고 생각 되네요.

 

결론은....르브론의 다재다능함이 압도적인 이미지로 다가오진 않고, 파이널에서 라이벌들에게 패배한 부분 때문에 압도적인 이미지가 부족하다...겠네요.

 

댓글 과 글들을 쭉 보다보니 든 생각이기에 정답은 아닙니다. 사실 정답도 없는 논쟁이고, 1옵션 과 선수 줄세우기 만큼 의미 없는 논쟁이라고 생각해 끼어들 생각 없었으나....똑같은 이야기만 반복 되는거 보고 든 생각을 적고 싶어졌습니다. 한동안 눈팅만 하기도 했고...닉스가 너무 조용하기도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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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9-21 10:38:21

저는 댈러스와 파이널에서 전체적으로 무기력했던 모습이나

샌안토니오와의 세번째 파이널에서
다리에 쥐가 나서 아웃당한 모습이 떠오르네요.

비교대상이 워낙 압도적인 선수들이라 그런지... 상대적으로 아쉽긴 했습니다.

2017-09-21 10:44:18

아뇨 그런 기준으로 지배자를 정의하면 조던 외 지배자는 없습니다. 현지 설문을 하면 조던 era이후 most dominant player는 이견없이 르브론입니다. 지배자를 완전무결한 존재로 정의한다면제게는 MJ도 지배자가 아니네요

2017-09-21 17:15:41

http://www.foxsports.com/nba/gallery/top-10-players-in-nba-history-100511
https://www.reddit.com/r/nba/comments/6sw0by/most_dominant_nba_player_since_2000/?utm_source=amp&utm_medium=comment_list
이견이 없을리가 없죠.
샼 코비 던컨을 르브론보다 높게 치는 경우가 현지라고 없겠습니까...

2017-09-21 10:44:53

호불호가 갈리는 선수라는 점이 큰것 같아요.
릅팬은 팬대로 안티는 안티대로 사심담긴 평가를 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유야 거기에 맞게 만드는거죠

Updated at 2017-09-21 10:46:10

항상 최고의 선수였느냐 vs 그 누구에게도 패하지 않은 승리자였느냐

르브론이 전자는 충족하지만 후자가 안되기에 지배자 기준 어떻게 놓냐에 따라 논쟁이 생기는듯해요

2017-09-21 11:01:00

그 누구에게도 패하지 않은 승자가 어딨나요..?

Updated at 2017-09-21 11:10:44

아 특정기간동안 말이죠.

조던이 90년도 첫우승 이후 한번도 안졌기에 90년대 지배자로 불리고 샼도 첫우승이후 3핏을 했기에 2000년대 초반 지배했다는 평을 듣는거니까요

르브론이 2010년도를 지배했다고 하기엔 이러한 연속성이 부족하기에 평이 갈린다고 보거든요. 던컨이 최종적으로 샼보다 반지 많아도 지배자소리 못듣는것도 같은 이유라고 보구요

2017-09-21 11:40:29

야구하고 복귀한 시즌 컨파도 못가고 떨어졌습니다. 야구하고 돌아온 것 때문인지 사람들이 패배한걸로 기억하진 않더라고요.
만약 파이널까지가서 하킴에게 졌다면 패배한 임팩트가 더 강하게 남았을 것 같긴 하네요.

2017-09-21 11:45:55

그러고보니 한번도 패하지 않은건 아니군요.

2017-09-21 10:52:50

저는 르브론 안티입니다만은 그의 실력을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근 10년간 최고의 선수였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그가 보여온 스텟 및 업적은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글쓴이 님의 다재다능함이 그의 평가에서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진 않고 밑의 글에서 처럼 그는 역대급 피지컬 및 재능을 가지고 NBA에 등장하였고 그 피지컬과 재능으로 그가 최고의 선수임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아쉬운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굇수와 같은 피지컬과 재능으로 번번히 라이벌들에게 최고의 무대인 파이널에서 트로피를 상대에게 넘겨주는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역대급 피지컬 및 재능을 가지고 파이널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많지만 르브론이라는 선수가 보여주는 NBA 내의 위상 및 그가 보여준 업적들을 봤을 때 8 파이널 3우승은 너무나도 아쉬운 성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8 파이널이 아쉬운 업적이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훌륭한 기록이지만 73승 골스가 듀란트라는 치트키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인 래리 트로피의 갯수가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2017-09-21 10:55:42

애초에 1대1 종목이 아닌이상 경기의 승패와 선수의 성취나 기량은 언제나 정비례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댈러스와의 파이널에서 르브론 활약은 동일한데 웨이드나 보쉬가 미쳐날뛰어 우승했다면 르브론은 지배자가 되는건가요?


반대로 샌안전은 샌안의 에이스가 르브론보다 잘해서 샌안이 이겼던가요?


팀의 승패는 팀의 업적으로 보는게 맞다고 보고 개인의 활약이나 성취에 투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7-09-21 11:10:22

저는 이말의 동의 할 수 없는게 웨이드나 보쉬가 미쳐 날뛰어 우승했어도 르브론은 지배자가 되었을거라고 봅니다.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시키는데 수많은 좋은 장수들이 있었겠지만 그들을 지배자라고 보지는 않듯이요. 에이스의 숙명이자 책임이라고 봅니다.

16년 파이널도 르브론의 캡스 우승이라고 보지 르브론과 어빙의 캡스 우승이라고 하지 않듯이요.

 그게 싫어서 어빙은 떠난 것이고요.

에이스라는 말 자체가 그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라는 말인데 단순히 팀스포츠라고 승리는 오로지 팀 전체의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조금은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09-21 11:26:27
동의할 수 없네요.
16년도가 르브론과 캡스의 우승이라고 하는 이유는 르브론이 명백하게 제일 활약했기때문입니다.
웨이드나 보쉬가 활약해서 우승했으면 팀빨이라고 신나게 까였겠지요.
오히려 이후의 우승도 팀빨이라고 폄하당했을 확률이 높아지겠네요.
르브론의 경우 본인이 못했는데도 팀이 올라간경우가 전무하기때문에 오히려 깔끔하다고 봅니다.
댈러스전에 이겼으면 결과적으로는 더 좋은 커리어라는것에는 동의하나 지금 지배자에 반대하시는 분들께는 전혀 설득포인트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에이스가 뭔짓을 해도 이길 수 없다는건 08-09 올랜도시리즈가 아주 좋은 예가 되겠네요.
Updated at 2017-09-21 11:12:28

 지배자라는 타이틀 르브론은 아니고, 조던,샼 둘 뿐이다 라고 주장하는건 애초에 기준이 조던으로 잡혀있는거라고 봅니다.

지배자 = 최소 쓰리핏팀의 에이스

만약 조던이 4핏이나 그 이상을 성공했다면 샼은 지배자 논란에 끼지도 못핼을걸요

 

Updated at 2017-09-21 11:22:04

근데 조던이 3핏해서도 있지만 원래 사람들이 많은곳에 3의 연속성에 의미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상황은 다르지만 두번속지 세번속냐 같은 말도 있고 그밖에도 잘은 생각안나지만 두번까지는 우연일 수 있어도 세번째부턴 필연이다라는 식의 말들이 쓰이죠.

그래서 전 조던이 4핏했어도 샼도 지배자 소리 들었을거라 봐요. 조던 전에도 빌러셀이 이미 8핏인가 했구요

2017-09-21 11:53:43

러셀은 팀성적=개인성적, 우승만능... 이런 기준이 아니라면, 지배자로 보기는 힘듭니다. 80년대 초반까지도 미국 언론에서 60년대를 체임벌린의 시대라고 불렀고, 80년대 중반 이후 러셀의 팀 커리어가 재평가받고 나서야 체임벌린과 비슷한 레벨로 평가받게 됐고, 우승이면 다된다는 인식이 팽배한 현재도 체임벌린보다 위로 보는 의견보다 아래로 보는 의견이 더 많은데, 지배자라고 볼 수는 없죠.  

2017-09-21 12:37:31

빌 러셀이 채임벌린에게 개인기량으로 아래라는것도 동의안하지만, 그가 시대의 지배자라고 볼수 없다는말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많은 도전자를 물리치고 무려 8핏을 했습니다. 리그를 완전히 지배했죠. 두말할 여지없이요. 보스턴이 한거지 빌러셀이 한게 아니라고 말씀하진 않으시겠죠?

Updated at 2017-09-21 14:02:47

시작부터 관점이 전혀 달라서 어떤 말을 하더라도 논의가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각자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는게 나을 듯하네요.

2017-09-21 14:42:26

저는 느낌만으로 말씀드리자면 르브론은 본인의 한계를 제대로 노출하면서 패배한 파이널 게임이 몇 번 보였던 것이 좀 크다고 생각됩니다.

 

(전성기 기준으로) 조던이나 샥은 팀이 질 때도 본인만큼은 무지막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아, 다른 선수들이 조금만 도와줬으면 됐을텐데...' 하는 느낌을 줬습니다.

 

하지만 르브론은 개인적으로 르브론 농구인생의 최대 흑역사라고 생각하는 댈러스와의 파이널에서는 포스트업 스킬이 전무에 가깝다는 어이없을 정도의 약점을 보여주면서 전반적인 플레이 자체가 소극적으로 변해버리죠.

 

그 당시 시리즈 성적을 보면 17.8 득점, 7.2 리바운드, 6.8 어시스트에 47.8% 야투율, 32% 3점, 60% 자유투, 턴오버 4.0입니다... 

 

첫 경기까지는 약점이 별로 공략당하지 않아서 그렇게까지 나쁜 성적이 아니었다는 걸 감안해볼 때 굉장히 무력하게 쓰러진거죠.

 

이런 모습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잘 할 땐 잘 하는데 생각보다 허접한 구석이 있네??' 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조던과 샥이 한창 지배자 주제에 끼어들어 있는 후보니만큼 이들은 과연 약점이 없었나??? 하고 비교해 보자면..

 

조던은 다들 3점이 약점이라고는 하지만 쓰리핏 시절 플옵 3점 성공률을 보면 35% 이상인 시즌이 4번이나 되죠. 많이 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무시할 수는 없는 정도이고 이걸 무시하고 약점이라 치더라도 이를 커버하고도 남을 정도의 미드레인지 게임이 있었죠.

 

샥은 오로지 자유투 하나만이 약점이었다고 생각됩니다만, 핵어샥같은 작전이 들어올 때의 느낌은 '샥 자유투 약하니 허접하네...'가 아니라 '와... 진짜 저렇게밖에 막을 수 없는 건가?' 하는 거였거든요.

 

아무튼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장소에서 이 때다 싶을 때 이렇다할 헛점을 보여주지 않은 선수와 제대로 붕괴된 모습을 보여준 차이가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르브론 지배자 이슈를 낳은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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