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어빙 르브론은 궁합이 좋지 않나요?

 
  3953
2017-07-23 07:06:10

어빙 한번 르브론 한번 리딩 하면서
아이솔레이션하는게 매우 뛰어난 공격무기였던 거 같은데요.
어차피 어빙이 드리블이 역대급이고
혼자 해결하는 능력이 있으면서
르브론이 mj+mj 이므로 현실적으로 미국 프로스포츠 스타일에서는 선수 특성에 맞추어 팀 전략이 짜여지는 듯 합니다.
옛날 한국식으로 팀에 선수 개개인을 짜맞추는 게 아니죠.
골스라는 역대급 팀을 파이널에 만나서 진 거 뿐이죠.

르브론이 선패스마인드에 올라운더이고
어빙이 드리블 클러치 3점 돌파 폭발력이 좋아서 서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관계로 봤는데...

르브론이 나이가 들면서 기량하락과 더불어 완숙미를 갖추는 몇 년 후 가 되어도
어빙이 최전성기가 될 28세 정도가 될 것이기에 자연스레 1 2 옵션을 바꾸어서 클블이 강팀으로 롱런 할 걸로 봤는데요.

글쎄 어빙 르브론 둘 다 소양인이라
나서는 스타일이라서 트러블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조던같이 적극적인 소양인은 팀 동료로 조용한 피펜 같은 선수와 궁합이 맞는데요.

샼 코비는 둘다 적극적인 스타일이어서 트러블이 생겼고.

어빙도 이제 연차가 되고 스타플레이어로 발돋움하면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거 같은데.
이게 자신의 nba커리어에 어떤 도움이
될른지 차분하게 생각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32
Comments
2017-07-23 07:16:25

어빙은 누구에게도 좋은 파트너는 아닙니다. 

픽을 제대로 이용할 줄 아는것도 아니고 오프더볼무브가 좋은것도 아니고... 

 

르브론도 누구와도 잘 맞는 타입은 아니죠. 

나한번 너한번은 걍 올스타급 두명 모여 있는데 정 안되니까 그렇게 하는거죠.

 

저는 좀 의아한게 어빙-르브론의 합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게 신기하네요. 

솔직히 그렇게 좋다고는 못하죠.

전 라우리나 켐바워커 같은 선수들이 어빙 자리 들어가면 더 잘 될 수도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2017-07-23 07:19:27

르브론이 리그 탑급 선수로서 부족한 부분인 클러치를 어빙은 리그 최고로 잘하니 나오는 얘기죠. 

 

어빙, 르브론 궁합 얘기할 때 어빙은 포가가 아니라 슬래셔로 취급되는 겁니다. 그걸 젋은 어빙이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번 트레이드 요청의 핵심이 아닌가 하네요

Updated at 2017-07-23 07:47:52

르브론이 클러치가 안좋다는 것에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어빙의 클러치는 잘되는 것만 기억 하셔서 그렇지 올해 파이널에서 어빙이 무리하게 던지거나 4쿼터 후반들어서 갑자기 슛감 떨어지는 경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어빙이 "최고로" 클러치가 좋다는 데에 저는 크게 동의가 안됩니다. 

2옵션으로 뛰는 선수 중에서 최고라고 하면 그건 동의 합니다. 

어빙은 클러차, 그것도 파이널 4쿼터에서 망하는 경우도 많아요. 

결국 1옵션이 아니니 묻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큰경기에서 어지간 하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안되는 경우도 많아서 어빙이 "최고로" 클러치에 강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클러치가 좋은 선수이긴 하죠.

 

그리고 슬래셔로 취급되는게 싫으면 픽앤롤도 좀 하고 볼도 좀 돌리고 해야죠. 

픽 서준다고 해도 하지 말라고 하는게 어빙인데요. 

그게 싫으면 자기가 리딩을 할 줄 아는 가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면 됩니다.

슬래셔 플레이만 하면서 슬래셔 취급 받는게 싫다고 한다면 어빙이 정말 이상한 사람이죠.

1옵션이 되고 싶다는 거라고 봐야죠. 

2017-07-23 12:00:35

적어도 르브론보다는 훌륭한 클러치 플레이어라고 봅니다. 당연히 망한 장면도 많지만, 망하는 상황은 누구나 있죠. 르브론이 클러치에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르브론의 스킬셋은 클러치 상황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르브론이 '잘하는 것'들은 클러치 상황에 유용하지 못한 경우가 많죠. 그 때문에 본인이 최선의 선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폭탄돌리기' 아니냐는 논란도 나오는 것이구요. 둘의 궁합 자체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는 것에 동의합니다만, 어빙은 분명 르브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플레이어입니다.

Updated at 2017-07-25 16:48:51

클러치 타임 

종료 5분전 이런 장난치기 말고, 진짜 클러치 타임 1분 이내 이런 기록 나열하면 

현역 중에 어빙이 1위입니다. (노비가 1위일지도 모르는데 최근에는 내려오고 있으니)

 

어빙은 클러치 타임과 연장전 자유투 역시 1위에요. 이런 선수를 리그 최고의 클러치 슈터라고 부르지 않으면 어떤 선수를 부를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르브론은 본인이 해결하기보단 어빙에게 맡기고 있지요. 아무리 클러치 슈터라고 해도 5할 이상 넣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어빙의 클러치에 만족 못하면 리그 어느 선수에게도 만족 못해요. 

WR
2017-07-23 07:35:39

어빙 르브론이 한번씩 번갈아 리딩을 하는 걸 두고 팬들의 비판이 있었죠.
이건 제대로된 농구가 아니다 라는 식의 비판.
그런데 결과와 성적이 좋으니 이런 말이 조용해졌습니다.

비슷한 예로 클립 벤치에서 오스틴과 자말이 번갈아 리딩을 하는 것도 말이 있었죠.
이것 역시 결과 성적이 좋으니 말이 들어갔습니다.

두 명의 뛰어난 온볼 포가가 한 팀에서 같이 뛴다면 번갈아 리딩 하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라우리가 클블에 와 리딩을 전담한다면 르브론의 리딩 능력을 썩히게 되죠.
르브론이 과연 자신이 평생 해온 포가 스타일의 공격방식을 쉽게 포기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Updated at 2017-07-23 07:50:04

라우리가 전담을 하지는 않겠죠.

현재 어빙의 볼을 쥐고 있는 시간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르브론이 있음에도 어지간한 포가급으로 공 쥐고 있어요. 

라우리한테 어빙이 공 쥐는 만큼만 쥐어줘도 르브론과 공존하는데에는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록상으로 라우리는 볼 소유욕이 적은 1번이죠. 

3점도 잘 던지고, 제가 라우리의 수비력을 잘 모르겠는데, 어빙보다야 잘하겠지 싶고요...-.-;; 

최소한 어빙보다는 르브론과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17-07-23 08:41:28

최상급 수비수입니다

WR
2017-07-23 09:38:21

라우리가 키가 크지 않지만 최상급 수비수군요.
아직 운동능력이 살아있기도 하겠고.

2017-07-23 07:41:03

어빙과 르브론의 시너지는 골스팬이 보기에도 굉장하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본문 중에 소양인을 언급하셨는데 이제마의 사상의학이 외국인에게까지 통용되는건가요?

Updated at 2017-07-23 08:52:18

사상의학 자체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습니다.2006년에 대한민국 정부에서 매년 100억씩 써가며 10년 동안 과학적 근거와 효용성을 찾으려고 투자했는데 별 소득이 없었죠. 세금 천억 날렸습니다.

2017-07-23 12:28:51

그렇군요..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WR
2017-07-23 09:42:37

제가 보기엔 경험적으로 외국인에게 적용시켜봤을때도 입증이 됩니다.
다만 nba 매니아는 보수적이고 회원간의 화합을 중시하는 입장이므로 자연과학자, 의사 분들 중 일부가 부정적인 견해를 취하고 있는 사상의학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려 합니다.

2017-07-23 11:06:37

사상의학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안된다는 것과 사이트가 보수적인 것의 연관성을 잘 이해 못하겠네요

2017-07-23 12:30:37

약간 무례하다고 볼 수도 있는 제 댓글인데 댓글 감사드립니다.

인종 별로 신체적 특성이 몹시 차이가 나는데 그 부분이 궁금해서 댓글 달았었습니다.

2017-07-23 13:54:25

경험적인게 문제이죠. 

다른 학문은 몰라도 의학은 "경험"에 근거를 두면 안됩니다. 

그 경험이 천만건 정도라면 혹 모르겟습니다만.

2017-07-23 21:46:59

천만건도 필요없어요. Randomized clinical trial 로 50명 50명 해서 100명 갖고 실험해도 효용이 없는게 바로 드러날 겁니다.

2017-07-23 08:06:44

이건 농구선수궁합보다는 사람과 사람의 궁합이 안맞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이 추구하는 팀과 어빙이 추구하는 팀 방향이 달랐다는게 가장 크지 않았을까 합니다

2017-07-23 08:15:37

어빙이 나가려는게
둘이 인게임 플레이 궁합이 안맞아서가 아니죠

Updated at 2017-07-23 09:16:21

나쁘진 않지만, 썩 좋은 편이라고 볼 순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둘 다 전형적인 온볼플레이어기 때문이죠. 지금 클블의 맴버가 르브론-어빙 빼고는 죄다 외곽슛터 노릇만 하게되는게 그것 때문이라고 보고요. (두 선수가 볼의 흐름을 장악하고 있으니, 나머지 선수야..뭐..)

2017-07-23 09:40:31

골스가 역대급이라 진건 맞지만 서부의 타 강팀을 만나도 클블은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죠. 레너드있는 샌안만나면 패배확률이 높았고 휴스턴상대로도 클블은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데요. 동부에 있어서 파이널에 올라온팀을 너무 포장하시는듯

WR
2017-07-23 09:48:36

근데 클블만한 팀을 만들기도 사실 어렵거든요.
제가 보기엔 어빙은 가만히 있어도 2 3년이면 자신이 1옵션이 될텐데...
르브론의 팀 버프 능력도 어느정도 유지될테고.
르브론 말고는 다른 주전선수들 나이가 젊어서여.
골밑만 봐도 트탐이 림프로텍팅 약간 되고 공리가 좋고 케빈 러브는 수리 가 좋아 궁합이 좋습니다.

Updated at 2017-07-23 09:49:46

어빙이 지구평면설얘기 할때만큼의 충격이네요

어빙과 르브론이 소양인이라니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론을 그것도 이역만리의 흑인한테 적용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2017-07-23 10:58:03

이건 그냥 어빙과 르브론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달라서 그런거지 서로 안맞는건 아니죠 오히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지만 젊은 어빙은 본인중심에 팀에서 본인이 원하는 농구를 하고싶어서 그런거죠

2017-07-23 12:38:22

사람의 체질에 따라 약재를 쓰려고한 발상은 합리적이지만,

네가지 체질에 따라 사람의 성격도 분류된다는 건 근거가 없습니다.


사상의학이 오랫동안 검증된 의학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제마의 저술은 1894년입니다.


TV로 사람을 보고 체질을 분류하라고 하면 한의사마다 다른 결론을 내립니다.

2017-07-23 13:00:45

체질에 따라 약을 쓴다는게.... 체중, 나이, 알러지등의 체질에 따라 구분한 거면 모르겠지만 얼굴형이나 체형등 두리뭉실한 걸로 구분한게 글쎄요, 과연 포도구균에 감염된 폐렴환자에게 페니실린을 투여했을때, 소양인과 소음인의 치료효과가 다를까요?

그리고 사상체질은 한의학의 뿌리인 중국에도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7-07-23 13:07:50

저기서 약재는 페니실린이 아니라 기존의 한약재죠.
간단하게 말해 사람마다 개인차라는게 있는데 표준량에 맞추어 일괄적으로 처방하기 보다는 조절하겠다는 거라고 봅니다.
과연 모든 사람이 4가지 체질로 분류되느냐와는 별개로 발상 자체는 합리적이죠.

사상의학은 한국만의 독자적인 분류가 맞습니다.
중국에 없다고 뿌리가 없는 학문이라기 보다 연원이 생각보다 짧습니다.
발생시기가 100년정도 일렀다면 중국으로 역수출이 되었을지도 모르죠.

2017-07-23 13:24:33

제 한의학 지식이 워낙 짧아서 (학부시절 교양과목으로 한의학 기초만 조금 들은터라)무지함에 대한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현대의학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인지라 체중에 따른 약의 양을 달리 하는것에는 전혀 거부감이 없습니다, 화상환자의 수액보충이나, 탈진환자의 나트륨 보충시 체중을 계산해서 처방을 하거든요. 하지만 체형이나 성격 같은걸 기준으로 제량을 결정짓는게 유의미 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당 시대상을 고려했을때 한의학시 중국으로 역수출 되었을 가능성은 한글이 중국에서 한자를 대신하는것 만큼 비현실적으로 생각됩니다.

Updated at 2017-07-23 13:40:04

댓글을 읽어보시면 사람이 4가지 체질분류에 딱 맞아떨어질리가 없다는 건 저와 같은 의견입니다.
동의하는 부분이므로 저에게 묻지 않으셔도 됩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10797035
동의보감은 중국에도 출판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발생한 의학서가 중국으로 수출 되는 것이 어째서 한글이 한자를 대체하는 것과 같은 문제가 되는건지 모르겠군요?

http://www.pluskorea.net/sub_read.html?uid=13899
그리고 중국공산당은 한자대신 라틴어와 같은 표음문자를 쓰는것을 진지하게 고려했고 그중에는 한글도 현실성 있는 대안이었습니다.

2017-07-23 13:51:02

네, 동의보감이 세계 여러나라에 번역되어 출간되었다는 얘기는 들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문적인 접근일까요 아니면 보건서적 개념일까요? 중의학에서 동의보감을 배우지 않습니다, 게다가 동의보감과 사상체질은 관련이 없죠, 오히려 본초강목 같은 체험이나 고서를 바탕으로 한 서적입니다, 사실 중의학을 그대로 계승한 서적이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그리고 중국의 한글 채용여부는 제가 확인할 방도가 없군요, 한자를 그들의 역사적 뿌리로 생각하는 그들이 한자를 폐지할리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게다가 표음문자로 바꾸고자 하여 라틴문자를 쓰는게 아닌 한자의 병음을 표기하는데 필요한 표음문자로 라틴어를 쓰는것입니다.
중의학도 그들에게 있어서 나름대로의 역사적 의미와 커다란 긍지를 갖는 분야일 겁니다, 마치 우리가 김치를 대하듯 말이죠, 일본의 기무치가 맛있어도 우리나라로 역수출될 가능성이 없는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2017-07-23 13:22:53

궁합보다는 어빙의 개인적인 성향이 트래이드 요청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것같습니다 마이애미에서 르브론이 컴백하고 러브하고 빅3 결성했을때 클리블랜드가 조합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리그의 예상과는 달리 연패를 거듭하면서 르브론 중심으로 리딩과 팀이 변모해갈때도 어빙은 행복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미 아주 젊은 나이에 팀의 주전으로 우승도 했고 자기 중심으로 팀을 리딩하고 평가받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슈퍼팀에 들어가는것보다 슈퍼팀을 깨는게 더 재밌다는 릴라드와 아이버슨이 커리어 막판 돈,우승을 떠나서 자기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해줄 팀을 구한다는 것과 비슷하게 궁합이나 조합보다는 개인적 성향이 가장 큰 요소인것 같네요.

2017-07-23 21:49:45

과학적으로 훨씬 검증된 서양의학도 피검사나 엑스레이 없이 일언반구의 언급도 꺼려지는데 티비로만 본 이역만리 외국인이 소양인이다... 엄청나십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