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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의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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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7-22 22:30:51

어빙이 트레이드 요청을 했지만

팀에서는 트레이드를 반드시 해줘야 하는건 아닙니다.

어빙을 위해 팀을 개편할수도 있는 것이죠.

 

현재 어빙이 불만을 나타낸 점은 크게 두가지라고 봅니다.

르브론이 팀에 상관하는게 싫다.

르브론이 없는곳으로 가서 자신이 볼소유를 독점하는 농구를 하고 싶다.

 

클블에서는 어빙이냐 르브론이냐 선택해야만 합니다.

물론 어빙을 떠나보낸다고 르브론이 남을지 장담할수 없고

마찬가지로 르브론이 떠나고 어빙이 남는다고 해도 어빙이 계약 이후에 남는다고 장담할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3년동안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어빙을 잡는것이 당장 내년에 떠나버릴지도 모르는 르브론을 잡는것보다 더 나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어빙을 잡는다면 르브론을 떠나보낸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르브론은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으니 그를 트레이드 시키는 것이 힘들것입니다.

결국 다음시즌 FA가 되었을때 클블에서 르브론과 재계약을 못하게 되거나 안하는 방향으로 어빙을 위한 팀으로 3년의 계약기간 안에 변모시켜야 합니다.

 

르브론을 트레이드 시킬수는 없으나 르브론을 위해 구성된 팀원들을 트레이드 대상으로 삼을수는 있을 것입니다.

사치세 부담도 덜고 샐러리 덤프로 자신들의 픽을 내주면서 답답한 계약의 빅똥들을 덜어내는 방향으로 팀운영의 방향성을 잡을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방향으로 팀을 운영하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빙이나 르브론 둘중 한명을 트레이드 시키는 것이 더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골스가 이렇게 잘나가게 된 계기는 리차드 제퍼슨, 브랜든 러쉬, 안드레이 키릴렌코라는 당시 빅똥 세명을 처분하면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몬타 엘리스 밑에서 부상으로 골골 거리던 커리의 상황과 네임밸류만 높고 고액의 계약으로 묶여 팀이 암울한 상황에서 골스는 샐러리 덤프로 리처드 제퍼슨과 키릴렌코를 팔아치우는데 성공하고 몬타 엘리스와 커리 중 커리를 선택하며 커리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클블도 르브론과 어빙 중 어빙을 선택하고 가치에 비해 고액의 계약으로 묶여 있는 JR 스미스, 트리스탄 탐슨, 이만 셤퍼트를 처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케빈 러브를 매물로 어빙의 조력자를 얻을수 있는 방향성으로 트레이드를 진행시켜야 하구요.

 

그렇게 어빙을 위한 팀으로 어빙의 계약기간이 남은 3년 안에 변화시킬수 있다면 어빙도 만족하고 클블에서 재계약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년에 떠날지도 모르는 1년의 유예기간이 남은 르브론을 선택하기보다

3년의 유예기간이 남은 어빙을 선택하고 르브론을, 그리고 르브론의 입맛에 맞춘 선수구성을 정리하는 것이 클블 입장에서 더욱 가능성과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게다가 팀에서 르브론 대신 어빙을 선택하는 것인 만큼 르브론이 다른 팀으로 떠나도 그에게 돌아오는 비난이나 비판, 욕은 많이 감소될것 같습니다.

 르브론이 클블을 버린 모양새가 아니라 클블이 필요에 의해 르브론 대신 어빙을 선택하는 모양새가 되니 르브론에게 면죄부가 주어지는 셈이죠.

 그런 점에서 어쩌면 르브론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하고 클블에게 조금이라도 무언가를 안겨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까지도 가져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인 앤 트레이드를 하는 것이 르브론의 입장에선 계약 금액이 증가하니까 이익일 것이고 클블은 콩고물 조금이라도 건질수 있을테니 이익일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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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7-22 21:33:31

그렇게 되면 재밌겠네요.

2017-07-22 21:35:07

러브는 또 소환되는군요  진짜 안타까운선수인거 같습니다 

WR
2017-07-22 21:37:43

어빙 곁에 러브가 남아서 원투펀치로 클블에서 팀을 꾸려나갈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샐러리 빅똥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러브를 매물로 나머지 선수들을 끼워팔기 하지 않으면 힘든 상황인 것 같아서요.

 

어빙 - 러브 조합으로 팀의 미래를 구축하면 나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동부에서도 경쟁력 있다고 보지만 사치세 라인을 넘는 다른 선수들을 처분하는데 어빙과 러브 둘다 지키고는 너무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케빈 러브의 팬분들께 죄송하네요.

2017-07-22 21:39:26

지금 제일 슬픈건 러브아닐까 싶네요  당장 어빙이 떠난건 아니니 지켜봐야겠군요 

2017-07-22 21:42:13

골스팬이지만, 3차전 마지막 2분경 러브의 셀프 림블록 골밑슛이 들어갔다면 파이널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2017-07-22 21:42:15

전 어빙이 가질수 있는 최고의 조력자가 리딩되고 수비도 잘하고 혼자 공격도 잘하는 르브론이라고 봅니다. 수비+리딩 안되는 포가가 르브론보다 더 좋은 조합이 있을수가 있나요?
심지어 골스에조차도 커리대신 어빙 들어가면 우승확률이 뚝 떨어질것같은데요.

WR
2017-07-22 21:45:13

저도 조합으로선 어빙과 르브론이 시너지 효과도 있고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빙이 1옵션이고 르브론이 2옵션인 조합을 어빙이 꿈꾸고 있는 상황에서 둘의 공존은 더이상 힘들것 같아요.

 

어빙과 벤 시몬스 조합이 그나마 만족시켜줄수 있을것 같긴 한데 벤 시몬스를 필리에서 포기할리가 없을테니 생각만 해볼수 있을것 같네요.

2017-07-22 21:47:25

그런의미에서 카와이도 최고의 조합이 될 수 있지않을까요..!!!

2017-07-22 21:49:02

그 반대도 마찬가지죠 르브론의 최고의 조력자로 어빙만한 선수 없다고 봅니다 지난 2년간 파이널보면 드러나죠
골스 대입은 르브론도 마찬가지구요

2017-07-22 21:43:27

캡스에서 미래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어빙 그리고 트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빙이 떠나기로 결심했다면 캡스는 차라리 윈나우가 아닌 리셋나우를 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악성계약도 너무 많고 대형틀드가 어느정도 끝나간 마당에 어빙카드를 통한 자원들을 데리고 내년 윈나우를 실행가능할지 의문입니다.  

WR
Updated at 2017-07-22 21:55:15

트리스탄 탐슨은...

공격 리바운드와 르브론 에이전트 라는 이점 때문에 클블에서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트탐의 가치가 현재 클블에서 떠나게 된다면 모즈고프처럼 샐캡 남는 팀에서 고액을 지를수는 잇겠지만 그의 활약이 뛰어날거라고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즉, 계약은 잘 따낼수 있겠지만 그가 실력이나 스탯으로 남기는 것은 미비한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트탐에 대한 의견을 제외하곤 리셋나우를 하는게 나을거 같다는 의견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 리셋나우가 어빙도 팔고 르브론도 떠나는 형식이 될수도 있겠지만 어빙을 클블의 미래로 삼고 어르고 달래서 어빙과 함께갈수 있다면 보다 희망적이지 않을까 싶은 것이구요.

실패해서 어빙, 르브론, 러브 다 떠나고 폭망할수도 있는 것이구요.

2017-07-22 21:56:38

저도 굳이 뽑는다면이라는 선상에서 뽑았습니다...브롱이는 캡스를 위해서라도 떠는게 좋지않을까해요. 미래를 위한 카드를 여전히 받아올수있는 최고의 선수니깐요

2017-07-22 21:48:57

악성계약 처분 + 신들린 드래프트가 필요하죠.

2017-07-22 22:10:52

비에드린스, 제퍼슨, 브랜든 러쉬 아닌가요?

WR
2017-07-22 22:12:30

아.. 보것이 아니라 브랜든 러쉬였군요.

하도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했었는데

 

올바른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2017-07-22 22:39:24

전 어빙 러브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는게 낫다고 봐요. 르브론은 현재 클블에게 폭탄 같은 존재아닌가요?
르브론을 위해 어빙을 내보냈는데 그 빈자리를 매꾼 선수가 르브론 성에 차지 않으면 1년 뒤 함께 한다는 보장이 너무 낮아요.
차라리 르브론을 보내고 다른 선수로 매꿔주는게 팀의 미래에는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러브도 예전 모습을 좀 찾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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