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가죠.
본인도 온볼플레이어에 유망주레벨을 넘어서서 현재는 1on1은 최강자라고 봐도 무방하고
더 스텝업 하기위해서는 분명하게 본인이 팀을 이끄는 그런 모양새가 되는게 맞습니다.
포인트가드는 리딩에 대해서 책임질 수 있어야 하고 어빙이 현재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그러한 부분에서 분명하게 자신의 롤을 가져갈 수 있어야 함이 맞지만 그렇지 못한게 사실이죠.
기본적으로 팀의 리딩은 르브론이 담당하고 있으며, 르브론 전의 클리블랜드는 민망한 팀이였던게 사실이죠.
그팀에선 리딩도하고 득점도 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했으나 어빙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적은 전혀 못냈던 시기이고, 르브론이 오면서 본인도 많은걸 배우리라 생각했겠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했음.
분명 선수로서 레벨이 업그레이드 된것은 사실인데(매일밤 이기는 게임이 대부분이였고, 승리는 선수의 성장을 가져오는건 사실이죠) 포인트가드로서 어빙이 과연 더 좋은 선수로 발전했느냐 라는 측면에선 물음표.
극히 제한된 롤을 부여 받았으며, 어빙의 롤은 그냥 단순함. 1on1 상황을 팀이 만들어주고 어빙이 해결.
그이상 이하도 아니고, 선수 혹은 스코어러로서의 능력은 향상되었지만, 포인트가드로서 성장은 글쎄....
이러한 상황에서 르브론 이후의 클리블랜드 바통터치...??
어빙도 많은 생각을 했을거임. 포인트가드로서의 스텝업은 나중으로 치더라도 현재 안정적인 클리블랜드에서 매일 위닝멘탈리티를 키우면서 본인의 성장을 도모할것인가
혹은 타팀으로 이적해서 에이스,1옵션으로서 볼을 가지고 포인트가드로서 게임을 조립하는 법을 확실하게 익히느냐의 문제일거고 어빙은 후자를 택한듯.
만약 클리블랜드가 미래가 있는 팀이라면 어빙이 남고 르브론 밑에서 절치부심하겠지만
전형적인 원나우 팀이며, 르브론이 스탑을 외치는 순간 바로 팀이 공중분해되고 미래도 현재도 안남는 팀이 될것은 자명한 사실.
이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정확한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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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어빙이 리딩이라는걸 제대로 하는 포제션이 몇개 없었던 거라..선패스위주인 르브론과 선공격위주인 어빙의 공존이 그나마 시너지가 있었던것 같은데...본인도 나가서 고생해봐야죠. 그나마 르브론옆에있을때가 편했구나 싶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