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과 2002년의 뉴저지 네츠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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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한명이 트레이드 되면서 성적이 극적으로 바뀐 케이스 이야기에 (당연히) 뉴저지 네츠의 제이슨 키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제이슨 키드가 합류하기 전과 후의 로스터가 같은가? 하고 찾아봤습니다.
2000~2001시즌 (26승 56패) 스타팅 로스터
스테판 마버리 - 루시우스 해리스 - 키스 밴혼 - 케넌 마틴 - 이반 에스마이어
2001~2002시즌 (52승 30패) 스타팅 로스터
제이슨 키드 - 케리 키틀즈 - 키스 밴혼 - 케넌 마틴 - 토드 맥컬럼
이 트레이드로 스테판 마버리가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는 선수"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되죠. (그리고 피닉스에서는 내쉬와 비교되면서 더욱더 까이고) 제이슨 키드 합류이후 26승 상승이라는 타이틀로 제이슨 키드는 유력한 MVP 후보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수상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멤버를 보니까 같은 멤버에 키드만 플러스라고 보긴 좀 그렇네요. 2000~2001 시즌에는 주전 SG 케리 키틀즈가 시즌아웃이었고, 스테판 마버리와 함께 뛰는 케넌 마틴은 이제 리그에 갓 들어온 신인에 불과했구요. 그리고 주전센터였던 이반 에스마이어? 이 선수는 뭡니까? 전혀 모르겠네요. 케리 키틀즈 대신 주전자리를 꾀차고 있던 루시우스 해리스 이선수도 전혀 모르겠구요.
적어도 뉴저지에서 키드와 비교될 때의 마버리는 좀 억울한 면이 많네요. 2001~2002시즌 로스터에 키드 대신 마버리를 넣어도 어느정도 성적은 나올거 같아서 말입니다. 물론 마버리가 키드보다 위라는 둥의 이야기를 하는건 아닌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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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나하나보면 틀린말은 아닌데 그런게 있죠 예전 클리퍼스처럼 네츠도 영원한 연고지의 2인지이자 루징프랜차이즈 이미지가 너무 강했는데 그걸 키드가 한방에 깨버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