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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과 2002년의 뉴저지 네츠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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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22: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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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한명이 트레이드 되면서 성적이 극적으로 바뀐 케이스 이야기에 (당연히) 뉴저지 네츠의 제이슨 키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제이슨 키드가 합류하기 전과 후의 로스터가 같은가? 하고 찾아봤습니다.

 

 

 2000~2001시즌 (26승 56패) 스타팅 로스터

 

 스테판 마버리 - 루시우스 해리스 - 키스 밴혼 - 케넌 마틴 - 이반 에스마이어

 

 

 

2001~2002시즌 (52승 30패) 스타팅 로스터

 

 제이슨 키드 - 케리 키틀즈 - 키스 밴혼 - 케넌 마틴 - 토드 맥컬럼

 

 

 이 트레이드로 스테판 마버리가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는 선수"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되죠. (그리고 피닉스에서는 내쉬와 비교되면서 더욱더 까이고) 제이슨 키드 합류이후 26승 상승이라는 타이틀로 제이슨 키드는 유력한 MVP 후보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수상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멤버를 보니까 같은 멤버에 키드만 플러스라고 보긴 좀 그렇네요. 2000~2001 시즌에는 주전 SG 케리 키틀즈가 시즌아웃이었고, 스테판 마버리와 함께 뛰는 케넌 마틴은 이제 리그에 갓 들어온 신인에 불과했구요. 그리고 주전센터였던 이반 에스마이어? 이 선수는 뭡니까? 전혀 모르겠네요. 케리 키틀즈 대신 주전자리를 꾀차고 있던 루시우스 해리스 이선수도 전혀 모르겠구요.

 

 

 적어도 뉴저지에서 키드와 비교될 때의 마버리는 좀 억울한 면이 많네요. 2001~2002시즌 로스터에 키드 대신 마버리를 넣어도 어느정도 성적은 나올거 같아서 말입니다. 물론 마버리가 키드보다 위라는 둥의 이야기를 하는건 아닌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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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8 22:16:34

이렇게 하나하나보면 틀린말은 아닌데 그런게 있죠 예전 클리퍼스처럼 네츠도 영원한 연고지의 2인지이자 루징프랜차이즈 이미지가 너무 강했는데 그걸 키드가 한방에 깨버렸다는

2017-06-28 22:18:07

 마지막 말씀까지 당연하다고 생각들정도로 공감가는데 뭔가 팀을 이끌만한 선수들은 중국가기전에

부상은퇴거나 계속 기량을 어느정도까진 유지해서 오래해먹거나 아님 딱 그래도 아까운데 소리나올때

쿨한 은퇴하거나 하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2017-06-28 22:25:41

그런데 키틀즈도 그렇게 잘 하는 편은 아니었고, 반 혼도 신인때 받은 기대치는 다 날린 상황이었죠. 마틴은 키드와 함께하면서 스텝업한 케이스고...

Updated at 2017-06-28 23:07:01

 개인적으로는 말씀하신데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토드 맥클로프는 뭐 있으니 수준이 이렇다 저렇다 할만한 센터가 전혀 아니었고요. 아론 윌리엄스나 이런 백업 센터들과 대강 비슷하게 20분정도 몸빵해주는 수준이었습니다. 이걸 업그레이드라고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루시어스 해리스는 제가 좋아하던 선수인데, 식스맨 롤에서 나름 쏠쏠한 슈터였습니다. 케리 키틀즈가 뭐 대단했던 선수는 아니었죠. 이제 찾아보니 평득 13점 언저리 득점을 했네요. 늙긴했지만 켄달 길이나 조니 뉴먼도 이 포지션에 있었고, 신인 스테판 잭슨도 있었으니 키틀즈의 유무가 역시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영향을 미쳤다면 리차드제퍼슨이나 제이슨 콜린스 등이 뎁쓰를 더했다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어디에 이름을 자랑할만한 수준의 선수 구성은 아니었음에도, (정규시즌 성적만이 아닌) 두 번이나 동부 파이널로 이끈 공로만으로도 키드는 칭송받을만 하죠.

 

 아무튼 마버리는 동료복이 특별히 없다 할 수 도 없고, 본인의 공격력이 포지션 리그 탑급이었음에도 성적을 못냈으니 기존 평가는 나름 합당하다고 봅니다.

2017-06-28 22:29:52

 마버리가 오기전부터 네츠팬이어서 네츠를 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키드가 와서 네츠를 확 바꿔버린것은 어느정도 인정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게 

 

키드가 오면서 팀성적이 반등할수있었던것은 팀의 플레이스타일을 완전히 바꿔버린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키틀즈가 없었고 마틴도 루키였지만 정작 키틀스의 경우 건강할때도 제대로된 능력을 못 뽑아 줬거든요.

 

숫자로만 보면 별차이가 없어서 설명이 힘든데 마버리 시절 네츠는 아이솔이 많은 마버리 중심인 팀이었어서 밴혼도 도리어 하략세를 걸었고 공격에서는 받아먹는것이 대부분인 마틴의 경우도 마버리와 뛸때는 사용량이 확실히 적었습니다.

 

한마디로 경기 자체를 보면서도 이팀은 반등의 여지가 없구나... 였습니다.

 

팀이 못해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거나 경기가 재미있으면 그래도 보는 재미라도 있는데 이건 매번 마버리의 히어로볼...

 

덕분에 마버리는 올스타도 가고 했지만 도리어 팬들의 관심은 적었습니다.

 

키드가 들어오면서도 언론들의 반응은 뭐 거기서 거기겠지가 대부분이었고요.

 

그런데 그걸 단번에 바꿔버린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네츠가 그렇게 잘할꺼라고는 아무도 생각못했거든요.

 

드랩시에 그리핀을 트레이드 한것도 엄청 욕먹었었고 했는데 도리어 네츠가 딱 필요로 하던 조각인 제퍼슨을 데리고 왔고 마틴도 달리는 농구에 딱 적합했던 선수라서 빛이 났고 

 

키틀도 무리하게 자신이 득점을 만들려하지 않고 장점인 길이로 수비에 집중하면서 속공에 가담을 하며 능력이 발휘됬고

 

밴혼이 좀 엇나가는 조각이었는데 어짜피 다음해에 나갔으니....

 

암튼 네츠의 키드도 한명의 변화로 팀이 변한 케이스엔 적합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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