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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젤로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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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28 18:53:28

 

Nets Big Fan이라 최근 이적해 온 디안젤로 러셀 영상을 좀 찾아봤습니다.

원래 그렇게 크게 관심을 갖던 친구는 아니어서 어떤 스타일인지 좀 자세히 봤더니.

 

공격력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슈팅기술이 좋네요.

수비를 달고쏘는 슛이나 페인트존에서의 돌파나 여러모로 보급형 제임스 하든 같은 느낌이 나더군요.

드리볼링도 괜찮고 패싱도 좀 되더군요. 리딩도 가능하고요.

하일라이트 영상에서는 어메이징한 킬패스도 나오더군요.

성향도 강심장인거 같고 매직존슨의 말처럼 언젠가는 올스타도 가능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전 사실 이 친구와 제레미린이 나란히 백코트에 나란히 섰을때 리그에서 어느정도의 임팩트가 있을지 가늠이 잘 안되네요.

작년에 제레미린 이라는 선수가 리그에서 강력하게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호넷츠 시절의 모습만 보여줘도 참 좋겠습니다만.

 

근데 디안젤로 러셀은 론데 홀리스 제퍼슨과 코트에서 뛸때의 모습은 기대가 되긴 하네요.

두 선수는 상생이 잘 맞고 조합이 상당히 흥미로울거 같습니다.

 

디안젤로 러셀. 

이 선수의 단점이 궁금합니다.

수비가 그렇게 좋은 선수같지는 않은데 수비가 어떤지도 궁금하고요.

향후 넷츠에서의 전망에 대해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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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8 15:58:21

수비와 리딩이 안좋은 편인 것 같은데 린이랑 백코트를 볼 때 더블가드로, 레이커스 있을때 보다는 상호 보완 가능하여 잘 맞을 것 같습니다.

WR
2017-06-28 17:45:12

음 수비 안좋은건 예상했는데 리딩도 좋은편은 아닌가 보군요.

그래도 la에 있을때보다는 상호보완이 괜찮을것같다는 말이 그나마 안심이 되네요.

Updated at 2017-06-28 16:11:01

지난 시즌까지의 모습만으로 이야기하면 기본적으로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림 어택 능력이 좋지 않습니다. 때문에 야투율의 기복이 좀 있고 스스로 상대 수비의 균열을 만들어내서 팀원들을 떠먹여주는 능력이 떨어지죠. 자유투도 슈터치고는 좋다고 하기 어렵구요. 수비에서 패스 차단같은건 그럭저럭 괜찮게하지만 운동능력의 한계로 발빠른 가드들한테 상당히 털리는 편입니다.

WR
2017-06-28 17:47:09

야투율에 기복이 있군요. 역시나 제가 본 영상속에서의 러셀은 서커스샷이 좀 많았던것 같습니다.

2017-06-28 16:08:56

보급형 하든이 딱입니다.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하고 본인도 하든 많이 연구하고 있다 그러니...
수비는 기대하지 마시고 리딩도 불안한 편이니 16-17 하든 말고 지난 시즌 하든처럼 쓰면 좋을 것 같네요. 기복만 줄이면 20+는 기본으로 깔고 갈 선수에요. 터질 땐 걷잡을 수 없이 터지기도 하는 폭발력도 있고. 기대하던 선수라 가서도 잘해주면 좋겠네요.

WR
2017-06-28 17:49:01

아무래도 운동능력이 좋지 않아보이는데 러셀은 하든같은 지능형으로 플레이해야 리그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타입 같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많이 성장해서 20+ 찍어줬으면 좋겠네요.

2017-06-28 16:10:48

운동능력이 뛰어나지 않고 볼핸들링이 별로여서 돌파력이 약하죠. 슛은 기복이 있습니다. 수비도 굉장히 약하구요. 믹스는 누구든 크리스 폴처럼 보이죠. 아직은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네츠에선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면 득점은 어느정도 해줄꺼 같습니다.

WR
2017-06-28 17:51:01

맞습니다. 믹스는 누구든 크리스폴이나 팀던컨으로 만들어 주죠.

그런데 믹스에서는 드리볼링 치다가 돌파하는 모습도 많이 나오던데 실경기에서 자주 나오는 모습들은 아닌가 보군요.

역시나 2년차라 여러모로 성장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2017-06-28 17:01:57

일단 저는 구)네츠 팬으로써 2013-14 시즌 브루클린 네츠 슈퍼팀 결성이후 소멸되다시피 했던 네츠의 드래프트 픽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저보다 더 잘아시겠지만 리그 최고수준 갑부 구단주가 있음에도 돈으로도 뭘 어찌할수 없는 상황..

D리그에서 선수를 수혈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물론 션킬패트릭은 아주 칭찬합니다) 비록 프랜차이즈 스타인 브룩 로페즈를 내줬지만 결과적으로 2015 드래프트 전체 2위 출신인 디안젤로 러셀을 얻었고 러셀이 근 2년동안 기대치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한 팀을 이끌 야전사령관이 될 역량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브룩 로페즈를 내준것이 뼈아프긴 하지만 솔직히 로페즈가 있더라도 당장 뭘 어찌할수있는 상황이 아닌 네츠로써는 본격적인 리빌딩을 위해 브룩 로페즈라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내주는 희생을 감수함으로라도 팀의 미래로 디안젤로 러셀을 점찍은것 같습니다.

 

많이들 랄이 이득이라고 보시는데 표면적으로 보면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현재 브루클린 네츠의 참담한 드래프트 픽 상황을 감안하면 네츠는 팀의 미래를 위해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데런 윌리엄스 때문에 그리고 2013-14 제이슨 키드 감독, 데론 윌리엄스 - 조 존슨 - 폴 피어스 - 케빈 가넷 - 브룩 로페즈 슈퍼팀 시절 본격적으로 네츠팬이였는데(현재는 물론 CAVS..)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번 디안젤로 러셀 영입 역시 큰 기대를 가지고 보고있습니다. (디안젤로 러셀 2015 전체 2순위 픽 당시 레이커스의 미래가 될 재목이라고 생각했었고..)

 

결과적으로 저는 디안젤로 러셀이 브루클린 네츠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줄수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WR
Updated at 2017-06-28 18:14:47

 

장문의 답변글 감사합니다.

물론 넷츠가 지금 아니 몇년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에서 많이 멀어져있고

러셀도 사실 올스타급 선수도 아니고 포텐셜 있는 유망주 정도의 수준이며

러셀 제외하더라도 넷츠의 라인업은 참 업그레이드가 많이 필요해보이고요. 

다음 시즌도 팀 성적이 엄청 급변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어쩔수없이 러셀의 성장에 기대가 많이 갑니다.

이 선수의 믹스를 오늘 처음 봤네요.

처음 드래프트될때 코비의 후계자라느니 뭐 이런 극찬도 있었지만 영 관심이 없었던지라.

 

말씀하신 2013~2014 준슈퍼팀 시절도 당시 약간 기대하긴 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잘 안됏고...

사실 KG랑 폴피, 제이슨 테리 데리고 올때부터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긴 들었었습니다.

훌륭한 선수들인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너무 노쉬화 되었을때 온데다가

픽은 죄다 넘겨서 넷츠의 미래가 어두워보였죠.

개인적으로는 과거 키드 - 카터 - 제퍼슨 시절이 많이 그립습니다.

어느덧 벌써 10년이 지난것 같은데... 그땐 매번 경기 보는 맛도 있었고,

네나드 크리스티치, 마커스 윌리암스, 조쉬분 같은 기대할 만한 미래자원들도 있었죠.

(마커스와 조쉬는 결과적으로 리그에서 살아남지 못했지만은 당시 유망주 시절엔 평가가 괜찮았었습니다.)

2005년으로 기억하는데 당시에 넷츠가 샤리프 압둘라힘을 영입시도 했었는데

메디칼 테스트가 좋지 않아 입단이 안되었었습니다.

샤리프 압둘라힘이 합류하고 브룩 로페즈가 약간 더 일찍 넷츠에서 데뷔했더라면 동부 2라운드보다는

성적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동부 파이널도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근데 지금은 플옵은 커녕 넷츠의 마스코트 브룩이 마저 떠났네요. ㅜㅜ

여튼 구 넷츠팬이라고 하셨는데 앞으로도 저희 넷츠 많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세요.

저도 러셀의 활약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17-06-29 03:58:40

제가 감히 구)네츠 팬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뉴저지 네츠 시절부터 오리지널 네츠 팬이시군요 !!


제이슨 키드에도 관심이 있어서 뉴저지 네츠 시절 2연속 파이널 진출 당시에는 상당히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말씀하신 빈스 카터 영입후에도 파이널 진출은 못했지만 키드, 카터, 제퍼슨 중심으로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키드가 댈러스로 가고.. 몇년 후 데런 윌리엄스가 뉴저지 네츠로 오면서 다시 많은 관심을 가졌었던..!! 그리고 그 키드가 선수 은퇴하자마자 바로 '준슈퍼팀' (저는 슈퍼팀으로 칭하긴 하는데 네임벨류는 초호화지만 말씀해주셨다 시피 구성원 모두 슈퍼스타 출신이지만 기량이 하락하고있던 시점이였죠 ㅜㅜ) 브루클린 네츠의 감독으로 선임되어서 상당히 흥분했었죠.. 결국 폴 피어스, 케빈 가넷이 떠나고 데론 윌리엄스 마저 바이아웃으로 댈러스로.. 가고 조 존스마저 마이애미로 떠나고부터 별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브룩 로페즈마저 떠남으로써 2013-14 시즌 멤버들은 단 한명도 남지 않았군요. 저는 딱 13-14 시즌에 전역 직후이기도 했고 네츠의 초호화 선수단이 상당히 인상깊게 남아있어서 아직도 여운이.. (그러고보니 이번 시즌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보그다노비치의 워싱턴행도 아쉽긴했습니다만 이 역시 드래프트픽이 급한 네츠의 고육지책이란것을 생각하니 이해가 가는 부분이였습니다..)

 

무튼 디안젤로 러셀이 리딩을 하는 브루클린 네츠의 모습을 얼른 보고싶군요. (얼마전 매직 존슨이 러셀의 리딩을 지적했고 러셀이 기자에게 그 질문을 받고 쿨한 반응을 보인것으로 아는데 절치부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레이커스전 역시 기대가 됩니다. 디안젤로 러셀 VS 론조 볼 벌써부터 설레는군요 !!

2017-06-28 19:20:46

기대치 대비, 키 대비 운동능력이 너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하든은 운동능력 괴물이고 지노빌리도 전성기 때는 절대 뒤지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는 기대는 안 되고 주전급 슈가 정도..

2017-06-28 19:21:52

이번 시즌 총 덩크가 2번일겁니다.
보급형 하든으로 보시는 댓글도 있지만 그건 부커가 더 근접하다고 생각하고

러셀은 핸들링 돌파가 부족해서, 공격에서는 탐슨형 슛터로 가야된다고 봅니다.
3점 4할을 러셀의 포텐 터짐의 기준으로 생각하네요.
수비는 크게 기대 안 하구요.

2017-06-28 21:35:06

전 개인적으로 별 기대감이 없네요.. 볼때마다 슛도 안들어가고 수비고 별로에 운동능력도 평범

2017-06-28 22:05:11

단점이라하면 이번시즌 기준으로 빠르지않은 사이드스탭을 가지고 있어서 작고 빠른 가드 수비에 어려움이 있고 근육이 아직 프로급이 아니였어서 슛 기복이 좀 있었죠. 운동능력 부분은 인게임 몬스터덩크는 힘들고 그냥 덩크는 할수있습니다.
이번시즌까지의 기준에서 단점을 말씀드렸는데
다음시즌에선 아마 다를거라고 봅니다.
지금 몸을 잘만들어놨고 연습영상을 보면 슛과 드리블이 더욱 간결하고 정확하게 바꼈다는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린과 수비가 좋은 제퍼슨의 123라인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당장 다음시즌 20득점정도 기대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017-06-29 02:25:24
Ice in my veins !! 네츠에서 레이커스 상대로 커리어 하이 찍는거 보고싶네요. 론조 볼도 상당히 기대하는 선수인데 론조 볼과의 맞대결 역시 너무 기대됩니다.
2017-06-29 07:17:37

오오 재밌는 그림이 되겠네요.
다만 레인커스 상대로 제가 바라는 커리어하이(60득점)을 찍을려면 올해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괴물론조가 하루라도 어릴때 가능하지않을까 싶네요.

2017-08-02 13:22:59

 lal 팬으로서 사실 기대를 많이 했던 선수였는데.. 말씀하신대로 슈팅능력은 일단 좋은 편이죠. 3점 던지는걸 보면 굉장히 쉽게쉽게 던지고, 준비동작이 빠릅니다. 그리고 상대 수비 움직임을 이용하는 등 BQ도 괜찮은 편이죠.

 

문제는 운동능력이 부족한데, 거기에 더해 한끝 차이를 만드는 투지랄까요? 그런게 보이질 않습니다. 본인이 포인트가드로서 리더역할을 하고자 하는 욕심도 강한데 비해, 그렇게 리딩능력이 좋지도 않구요. 

 

거기다 이건 경기 외적인 부분이지만, 모두 아시는 그 사건(feat. 닉 영)을 통해 이 친구의 멘탈이 얼마나 어린지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죠.

 

이 외에도 단점이 많이 있지만, 그 단점들을 커버할 수 있는 재능이 있고, 나름 경기에 이기고자 하는 의지만은 강해보여서 기대했었는데 떠나게 되어 아쉬웠던 1인입니다..

 

가서 잘 크길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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