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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와 웨스트부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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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28 20:26:41

 듀란트가 웨스트부룩과의 관계에서 욕을 많이 먹는 이유가 여러번 웨스트부룩은 베스트 프렌드니, 형제같은 사이라고 말한 것 때문이죠.(이는 팀오클과의 관계에서도 마찮가지죠. 언제나 팀오클에대해 칭찬만을 해왔죠) 근데 과연 그둘이 친했을까? 이역만리에서 경기를 보는 우리도 당시 웨스트부룩의 플레이에 적지않게 비난이 나오는데 곁에 같이 뛰는 듀란트는 웨스트부룩의 플레이에 전혀 불만이 없었을까요?

 

팀 오클을 응원하면서 자연스레 웨스트부룩과 듀란트 두선수의 페이스북을 팔로윙중인데

sns활용면에서 두선수는 상반된 모습을 보입니다.

웨스트부룩은 시즌중이나 시즌이 끝난 요즘도 매일같이 포스팅을 합니다.

자신의 경기 하이라이트나 팀원들과의 이슈, 조던브랜드와 관련된 뉴스

그의 가족에대해서, 그리고 그의 화려한 패션까지.

 그의 플레이마냥 그의 일상은 일상은 화려합니다. 눈에 띄는 것을 겁내지않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전형적인 스포츠 스타, 혹은 나대기좋아하는(?) 리더의 모습을 느낄수있습니다. (이런 성격의 선수가 오클같은 시골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은 의아합니다.)

 

반면 듀란트의 공식계정에는 말그대로 공식적인 소식만 정말이지 간간히 올라옵니다.

자신이 찍은 광고, 본인이 후원하는 회사등, 공식적인 뉴스들뿐

개인적인 이슈와 관련해서는 전혀 올라오질않아요.(예전에 좀 짜잘히 올라온게 있기는합니다만.)

페이스북만 보아서는 그는 웨스트부룩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사람인듯보입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그런 사람.

 

저는 팀오클에서의 듀란트의 모습이 듀란트 스스로에의해 일정부분 꾸며지고 과장되어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그시작부터 신생팀, 리그하위팀의 에이스이자 리더 역활을 수행하면서 그의 본래 것과는 다른 행동을 하고 다른 언행들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팀오클에 있으면서 팀에대한 불만을 전혀 보인 적이 없습니다.  팀오클, 웨스트부룩에관해서 항상 크게 말하고 과하게 반응했습니다.(작년 마크큐반의 언급에대한 반응) 순둥이 이미지에 안맞게 파울도 제법 많이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듀란트급의 선수가 팀운영과 동료들에게 관한 언급이 전혀 없이 오직 칭찬만으로 일관했습니다.

팬들은 순진하게 이 모든 것들을 믿었고, 그래서 배신감도 커졌죠.

 

지금와서 보면

그가 오클의 리더이고 에이스이기때문에 하지못했던 말들, 팀 오클에게나 웨스트부룩에게 상처가 되기에 하지못했던 말들이 많지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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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8 15:15:10

서정환기자나 조현일캐스터에 따르면 듀란트를 표현하길 좋은이야기를 나누려고 하고 좋은말만 하려는 동화?적인 느낌이라고 합니다. (아첨같은게 아니라 그야말로 예쁘게 말하는사람)

그리고 순진하고 착하다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서정환기자는 듀란트이적을 매우강하게 비판한 기자 중 한분입니다.

다만 이적하면서 한 말들이나 태도에 관해서는 듀란트가 분명히 잘못한거라고 하더군요. 아마 듀란트도 멘탈이 붕괴되서 아무말대잔치를 한거라고... 나중에 듀란트도 더 성숙하게 대처할수있었던 것에 후회한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WR
2017-06-28 16:10:56

본인입장에서는 정당한 권리행사 이런식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을 줄 예상 못했겠죠.

2017-06-28 15:16:43

음...

어쩌면...

 

근데 이해하려고 해도 좀 힘드네요.

우리 팀의 리더였던 녀석이라...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그런 모습을 이해하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WR
2017-06-28 16:12:09

십몇년 지나고나면 감정따위는 다 잊혀지고 좋았던 기록들만 남게되지않을까요? 여지껏 그래왔구요

2017-06-28 15:52:07

결과적이지만
러스가
시즌 30-10-10 과 시즌mvp
다 잡은건 행복하네요

하든차례인데 이번에도 28-7-7 찍고 56승 가량할걸로 예상하는데 시엠받았음하네요

Updated at 2017-06-28 15:57:42

그냥 성격 차이가 커보여요. 듀란트가 특히 남에게 싫은말 잘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 같고.. 속으로 안맞았던거 다 쌓아뒀겠죠. 전 그래서 전부터 이해가 가더군요. 좋은 리더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원래 그런 사람인걸요.

WR
2017-06-28 16:13:52

그런 사람이었던거죠.
그래서 욕도많이 먹고요

2017-06-28 16:01:08

듀란트 요즘엔 트위터에서 안티팬이랑 키배도 뜨던데욬

WR
2017-06-28 16:14:55

제가 트위터는 안해서 그런 꿀잼매치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2017-06-28 18:06:30

아주 일부분만을 바탕으로 한 사람을 파악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러스는 외향적이고 듀란트는 내성적이다... 라고 하기에는 너무 상충되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어떨 때는 듀란트가 나서기 좋아하고 사람들과 여기저기서 어울리는 성격으로 보이기도 하고,

어떨 때는 러스가 누구보다 연습장에 일찍 나와서 훈련 자체에만 집중하는 말수 적은 성격으로 보이기도 하고,

위에 댓글 다신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듀란트는 설화를 종종 일으켰지만,

그에 비하면 러스는 말이나 글로 인한 실수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글쓴 분께서는 모두가 러스를 비난했다고 하셨는데 어떤 걸 두고 하는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설마 매니아에 있는 몇몇 듀란트 광팬들의 일방적인 주장만 놓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듀란트가 러스의 플레이에 만약 불만이 있었다면 러스 역시 듀란트의 플레이에 불만이 없었을까요?

경기 막판 독단적인 아이솔 고집으로 경기를 말아먹은 건 듀란트도 러스 못지 않습니다.

예전 오클 경기들 보면 중요한 클러치 상황에 러스가 듀란트를 1옵션으로 인정하며 

전폭적으로 밀어주는 경우가 90%는 넘을 겁니다. 

그런데 올해 클러치 상황에서 1위가 누군지 아시나요? 러스입니다. 

이 정도의 능력이 있는 선수가 듀란트와 함께일 때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물러나 있었는데, 단지 몇몇 좋지 않은 상황만 부풀려서 탐욕이나 부리는 선수로 매도하는 분들의 의도를 저는 모르겠습니다.

Updated at 2017-06-28 20:11:25

글 쓴 부분의 대부분은 동의하는 바이지만, 사실 러스가 인터뷰에서 구설수가 없는 편은 아닙니다.
엔게 뉴스에 러스 인터뷰가 많이 올라오는 편은 아니라서, 저는 인터넷에 따로 검색해서 보는데 러스 vs 기자 상황이 종종 있죠. 기자한테 자기가 못마땅한 질문하는 경우 대놓고 인터뷰 도중 화/짜증 내는게 러스 입니다.
오히려 이런 러스의 모습이 저는 재밌다고 생각하는데(실제 기자들이 어이 없는 질문을 날리기도 합니다), 그린이 인터뷰로 욕먹는 모습을 보다보니 러스 인터뷰는 번역해서 올리기가 겁나더군요. 저는 재밌게 보는데 다들 그렇게 보는게 아니니 괜히 러스가 욕먹는 상황이 올까 걱정이 되구요
물론 이는 단편적인 예지만 인터뷰에선 확실히 러스가 자기 감정표현에 듀란트보다는 거침없다고 느낍니다.

덧붙여서 듀란트-서브룩 조합을 시너지가 더 나도록 사용 못한 건 경기 전략탓이지 선수 하나 탓으로 돌리는 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WR
2017-06-28 20:21:37

말씀하신대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플레이만큼이나 몰아치는 부분이 없진 않죠.

WR
Updated at 2017-06-28 20:23:22

당연 한사람의 작은 일면을 가지고 그를 판단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본글은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듀란트가 구설수에 오른건 이적이후였지 오클 시절엔 정말 깨끗했죠. 남들에게 듣기좋은 말만했으니까요. (아이러니하게 이것이 비판의 이유가 되고있고요.) 웨스트부룩도 기자와관련해서 몇차례 설화가 오간적은 있었지만 두선수 모두 이름값에비해 구설수에 오른 적이 무척 적죠.

'모두' 란 표현은 제가 과장해서 잘못 쓴듯합니다. 오해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다만 오클시절 내내 둘사이 시너지에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만다 웨스트부룩이 비난을 받아온 것은 사실이죠. 비단 듀란트의 광팬들뿐 아니라 이 팀을 바라보는 많은 분들의 목소리가 그랬습니다. 클러치상황에서의 분배든, 듀란트탓에 망친 경기가 몇경기가 있던지간에 최종 스탯지에서 보여지는 듀란트의 효율이 웨스트부룩보다는 좋았으니까요(덧붙여 웨스트부룩의 플레이는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부분도 한몫했고요. 올해만 해도 그의 트리플더블이 과연 팀의 승리에 보탬이되느냐에관해 매니아 내에서 엄청나게 설전이 오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글에서 제가 말하고픈 것은 '웨스트부룩은 나쁜 플레이어다'가 아니라
'듀란트의 과거 발언들이 사실이 아닐수있다'는 것입니다.

2017-06-28 21:39:56

 저랑은 상반되게 두 선수를 보고계시는 듯 합니다. 
웨스트브룩은 SNS활용 및 외향적인 모습을 어필하는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선수들 사이에서는 말을 많이 하기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런 리더라고하죠. 오히려 선수들사이에서 분위기를 띄우고 독려하고 하는 역할들은 기존의 KD, KD가 떠나고나서는 앤서니 머로우, 머로우가 떠나고나서는 로버슨이 하고있다고 하죠. 러스는 그저 본인 경기에 집중하고 선수들에게 뭔가를 주문하기보다 본인 스스로 솔선수범을 하는 묵직한 리더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KD도 예전에는 러스못지 않게 SNS 많이했다가 여러 트러블을 겪고(팬과의 언쟁, 기자들의 집요함,골스이적) 등으로 딱 필요한 정도만 SNS하는것으로 바뀐것같은데 선수들 사이에선 말도 많이하고 독려하고 못한건 질타하고 하는 모습들을 보입니다.  
아무리봐도 듀란트는 웨스트브룩과 안맞아서가 아니라 오클라호마 프런트진의 우승에 대한 열망없는 그런 모습들이 더 컸기때문에 이적한것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7-06-28 22:55:53

이게 참 재미있습니다. 분명 같은 시즌을 보낸 팬들인데도 서로 관심 선수의 이미지를 다르게 기억하고 있는 것이요.
리더 듀란트에대한 제기억에는 예전 포포비치가 했던 인터뷰가 가장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듀란트는 세레모니를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며 '내가 한 플레이를 봐'라고 말하는 것을 하지않아요 그는 공격을 성공시킨후 '내가 해야하는 일인걸, 내가 해왔던 일이고, 계속해서 이일을 할거야'라는 느낌을 갖게하죠. 그게 바로 던컨이 하는 일입니다. 그런면에서 그들은 매우 비슷하죠.'(설명해주신 웨스트부룩의 리더십과 완전 비슷하죠.)

오클은 전통적으로 팀의 오피니언리더를 베테랑들에게 맞겨왔죠. 데릭피셔 퍼킨스가 그랬고, 팀의 고참 닉칼리슨이 맡아왔고요. 특별히 듀란트가 외향적으로 어필하는 리더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sns경우 페이스북은 골스이적과는 상관없이 오클시절부터 몇년째 공식적인 뉴스만을 올리는 용도로 사용되어왔습니다.
오히려 말씀과는 반대로 이적이후 개인 유튜브채널을 오픈하면서 개인적 이슈들을 많이 알렸죠. 꽤 긴시간 전문적 찰영이 아니라 본인집에서 직접 찰영한 영상들을 통해 개인적 관심사, 부상경과, 팬들의 질문답변, 새집자랑들을 올리고 있습니다.(이번에 올라온 맥기와의 소프트볼 영상도 이곳에서 공개된 것이고요.)

두선수의 성향이 맞느냐 안맞았는냐는 본인들만이 알겠죠. 팬들은 그냥  짧은 정보들로 이렇게 저렇게 추측해보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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