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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도 선천적인 재능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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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17:49:00

제목 그대로입니다. 공격은 정말 전술도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개인의 재능이 선행되어야 전술이 먹힌다고 생각하는데 수비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수비가 안 좋다는 평가를 받다가 노력한 끝에 수비가 좋아진 사례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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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7 17:50:10

수비도 타고난 운동능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역시 마음가짐 아닐까 생각하네요.

2017-06-27 17:51:16

재능과 노력 둘중 하나로만 나누는게 가능할가 싶네요. 둘 다겠죠!

2017-06-27 17:52:13

슬램덩크에 따르면 수비는 경험이죠.

2017-06-27 17:52:50

BQ가 좋으면 그래도 많이 커버되는거 같아요.

따라서 후천적인 능력으로도 좋은수준까진 끌어 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선천적인게 좋으면 더 좋겠지만요

2017-06-27 17:53:39

좋은수비수들은 신체조건이
수비에 유리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2017-06-27 17:55:45

광간지: 얘들아! 수비는 열정이야~~!

추가로 시스템적인 측면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애틀랜타나 마이애미, 시카고 모두 잘 만들어진 철학 아래 잘 해오는것 같아요.

2017-06-27 18:00:11

당연히 수비도 재능이 필요합니다.

수비왕이나 디펜스팀에 들어가는 선수들을 보면 사이즈나 운동능력을 겸비한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적어도 둘중에 하나는 가지고 있습니다.

2017-06-27 18:00:35

 수비가 더 체격조건이 중요합니다. 운동능력 떨어지는 선수들이 슛이 좋아서 공격에서는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도 대부분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죠.

 

 수비는 근성이라는 것도 체격좋고 운동능력 좋은 선수가 수비에 열정이 없는 경우에나 해당하는 말이지, 팔 짧고 사이드 스텝 느리면 수비 아예 안됩니다. 

2017-06-27 18:02:20

마이클 조던도 어렸을 땐 수비가 안 좋았다는 얘기가 들리더군요.

특유의 집요함과 신체능력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물론 좋은 스승도 있었구요.

좋은 신체 조건 + 마음가짐 = 좋은 수비수

안좋은 신체조건 + BQ = 좋은 수비수

좋은 신체 조건 + 마음가짐 + BQ = 수비 조던 

2017-06-27 18:02:58

재능이죠..

개인전술, 팀전술을 꿰뚫는 능력이 있어야 좋은 수비수가 될 수 있고

근성과 투지도 재능이죠~

2017-06-27 18:04:38

수비가 한두번 찰나에 성과를 내는것이 아니라

짧게는 4쿼터 한게임동안 지속적인 압박 컨테스트를 통해 상대방의 에러와 슈팅 확률을 지속적으로 낮추는 확률이라고생각해요

아무래도 비큐좋은선수들이 수비도 좋지 않나 생각도 들고요

2017-06-27 18:08:24

어느 스포츠에서건 프로 레벨에서는 피지컬적인 면이 서로 비슷하다고보니 그걸 뛰어넘는 경험이 가장 필요한 것 같습니다. 농구보다 축구를 더 오래 봤는데 흔히 말해 루키때 부터 보던 수비포지션에 있던 선수가 5년차 정도 되니 수비실력이 늘더라구요. 다만 수비포지션은 전투적인 마인드도 필요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피지컬적으로 떨어지는건 수비를 하는데 한계가 잡히는 것 같습니다.

2017-06-27 18:13:13

블락이나 스틸 깨끗하게 해내는건
그쪽에 특화된 운동신경의 덕은 좀 보는 것 같더군요
빠른 손이랑 반응속도 등 말이죠
체력도 상당히 작용하고
어쩌면 수비가 BQ 자체인가 싶기도 하네요

Updated at 2017-06-27 18:37:43

빅맨은 사실 일차원적인 피지컬이 제일 중요하죠. 대신 백코트는 근데 NBA살아남은 선수면 소수를 제외하면 운동능력 기본은 다들 있다고보고 체력이나 의지의 차이가 빅맨보다는 많이 좌우하는듯해요.

2017-06-27 18:27:39

체력이 재능일까요?


그렇다면 수비도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체력에 집중력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현저히 부정확한 판단을 내리는데 이때 설명할수 있는 단어가 집중력이거든요


정신적인 체력이죠


수비는 24초 끊임없이 상대 공격을 보면서 사투를 펼쳐야 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찬스를 만들어내려는 움직임에 조금도 밀리지 않게 에너지를 뿜어내야 하니까요


육체적으로 따라와주지 않으면 하고 싶어도 안되고요

정신적으로 흔들리면 어림없는 결정을 내리기 시작하고 팀 수비는 와해되고 그 선수는존재감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수비 전문 선수들은

체력이 좋고, 체격도 괜찮고 굉장한 (정신적인 면)터프가이들이 대다수죠


공격도 잘하기 위해선 공에 대한 손 감각이 필수 인 것처럼

수비를 잘하기 위해선 끊임없이 쏟아내야 하는 체력(육체적 정신적 모두 포함)이 절대적으로 요구됩니다

 

저는 수비 등한시 하고 공격만 집중하는 선수들 보면 체력적으로 한계이거나 그 사실을 본인이 알기에 고의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활동량을 극히 줄여서 걸어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체력은 괜찮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몰랐을 경우죠


마이애미가 굉장히 수비지향적인 팀입니다. 팀이 추구하는 방향을 못쫓아오면 아예 출전이 안됩니다


여기에 흥미로운 선수가 아마레입니다


한번도 수비 잘한다고 평가를 받지 않았던 거 같은데... 히트에서는 잘해줬습니다 

이전처럼 괴수가 아니고 은퇴하는 마지막 해였으니 신체적으로는 뚜렷한 하향이였죠


그런데 팀에서 주문하는 수비적인 플레이가 나오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 많은 히트 팬분들 놀라셨을 꺼예요


옴마 아마레 수비 되는군아

리바운드도 되고 블럭도 잘해주고 위치 선정이 좋아지면서 히트에서는 무려 센터 자리에서 제 몫을 해줬어요


시즌 중반에 아마레가 그러더군요. 자기는 처음부터 수비를 제대로 가르치는 코치를 만나지 않았다고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고요

(거기에 동의하는 드라가치 )


드라가치도 처음에 정말 헤맸는데요

그래도 어느정도 수비에 녹아드는 거 보니까 체력적으로 아직 쓸만한선수라면 분명히 나아질수 있어 보여요

물론 드라가치는 의욕은 충만해서 계속 왔다갔다 열심히 뛰는데충돌도 많습니다. 파울은 쓸데없이 쌓여가고 억울하다고 얼굴에 써있고 그러네요 


수비가 좋지 않았던 센터 중에 올랜도 부세비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팀에 새로운 감독님이 보겔이죠

마이애미와 동급의 수비지향적인 감독님이셨어요그리고 첫 해가 지났는데

부세비치의 수비역량에 대해서 다시 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전형적으로 체력이 부족해서 수비시 경기력이 낮은 선수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나름의 노력을 했는지 (수비력이) 훨씬 향상되었습니다


물론 왔다갔다 하지만 이 시즌과 비교하면 많이 다르죠. 올랜도 팬분들이 잘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2017-06-27 18:41:58

플레잉님 글보면 항상 히트에 애정이 있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고라니는 사랑입니다~

2017-06-27 18:28:01

어빙이나 릴라드보면 의지는 넘치는데 수비는 못하죠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재능입니다

2017-06-27 18:30:34

전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드맨 가넷 던컨 빅벤같은 수비수들은 절대 노력만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공간이해력, 상대방 전술에 대한 이해력, 페이크인지 아닌지 알아내는 관찰력과 판단력 등등등 재능이 관여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6-27 18:37:21

톱티어급 수비수들은 역시 재능이 있어야 겠습니다만....

 

공격능력이 별로인 선수들은 은퇴 직전까지 가더라도, 공격능력이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반면, 수비는 경험이 쌓이면서, 점점 나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득점능력보다는 수비능력이 노력의 가치를 반영한다고 생각됩니다. 

2017-06-27 19:12:34

상대방이 멀할지 심리에 능한 선수들이 잘하는것 같아요. 공격도 마찬가지겠지만요.

2017-06-27 19:18:14

재능이고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6-27 19:27:34

타고난 신체조건과 이해력이 굉장히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디포이수상한 그린보면 진짜 생각하면서 수비하는게 느껴지죠.

2017-06-27 19:35:54

다 노력이에요 언제까지 재능타령할겁니까

인식수준이 결국 실력의 수준인데

이게 딱 우리나라의 인식수준이고 곧 농구실력이죠

대통령의 딸이니까 잘할거같다 여자니까 뭔가 다를거다

아직도 태어난 이후 경험들보다 타고난 피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전술이해도나 공간이해력도 디시전 메이킹 리딩 같은것도 다 훈련의 영역이에요

그런게 훈련이 안된다면 체스선수들은 태어난 그대로 발전을 안한단 소립니까?

제발 좀만 생각해봐도 답이 다 보이는걸 언제까지 아몰랑으로 일관할건지 답답해요 정말

하지만 신체적인 재능이라는건 명백합니다 키 라던지 팔길이 라던지

같은 환경에서 똑같이 열심히 했다면 신체적인 조건을 넘기가 힘들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비가 타고난거다 라고 하는건 말이 안되는 거에요

어디까지나 똑같이 열심히 했을때 신체적인 이점을 얘기하는거지

체격좋은 일반인 흑형이 수비를 잘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아무리 열심히해도 신체적인 조건이 불리하면 1등하는건 불가능하지만

어느 인간이나 훈련을 하면 발전을 하게되있습니다 왜냐면 인간이기 때문이에요

인간이라서 발전하기 싫어도 발전합니다 팔굽혀펴기 해보세요 힘이 안쎄지나..

크리스폴이 nba 전체 최고의 수비수는 될 수 없겠지만 동포지션 최고의 수비수는 될 수 있는것 처럼요

2017-06-27 20:16:14

1대1수비는 피지컬+의지+경험 입니다만 지역방어에서는 거기에 높은 bq가 추가되지요. 재능입니다.

2017-06-27 21:26:12

완전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bq가 그정도로 큰영향을 미친다고 하면 원래 dpoy급 수비수들은 경험이 쌓이면서 수비가 더 좋아져야죠.

실제론 기본만 해줘도 고마운 경우가 너무 많죠

2017-06-27 21:43:49

일단 백인 중에서 1~3번에서 수비 좋은 선수가 없죠. 하드웨어가 기본적으로 되야죠.

2017-06-27 21:52:44

어차피 수비도 운동능력이 좋으면 더 좋은 수비를 할수있고

신체조건이 좋으면 더 좋은 수비를 할수있습니다.

 

작은 선수나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한계가 있조.

 

반대로 수비센스가 떨어저도 압도적인 운동능력을 만회(슬램덩크 강백호같은경우) 하거나 사이즈가 좋으면 적당히 압박해도 상대가 부담도가 있조.

 

그래서 수비도 재능이 필요하지만 공격보다는 상대적으로 의지가 더 중요하고 의지로 어느정도 만회할수있는것 뿐이조.

 

2017-06-27 22:16:00

사이즈가 보통이고 운동능력이 나쁘면 bq가 좋아도 좋은 수비수가 되기 힘듭니다. 아니 불가능하죠.
허나 운동능력이 보통이 된다면 그때부터 bq, 경험의 가치가 존재하지 않나 싶습니다.

2017-06-27 22:36:58

재능아닐까요?
분명 노력으로 인해 어느정도 수준으로 올라올 수는 있겠지만, 정말 타고난 사람만 보이고 노력으로 올라오는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길(?) 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을 안하는선수가 없고 재능도 최고 수준인 선수들이 모인 리그가 nba인데, 그 속에서도 빛나는 선수들은 정말 대단한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6-28 00:13:02

대인 수비는 선천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고

존 수비는 BQ 와 경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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