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조지는 어디로 팔려가도 놀랍지 않을겁니다.
예전 하워드라마 때와 비슷한데, 1시즌 후 FA가 될 선수가 자신의 향후 행선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면 밝힐 수록 목적지의 팀은 협상에서 논외가 되어 갑니다. 예전 하워드라마 때문 하워드가 브루클린으로 행선지를 굳힌 인터뷰를 하면서 몇가지 변수가 생겼었는데, 그 내용은 아래 링크로(제가 쓴 글이었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1347419&sca=&sfl=mb_id%2C1&stx=whatdury&sop=and&spt=-109562&scrap_mode=
기본적으로 팀의 프랜차이저 급이라면 트레이드 전에 논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 인디애나는 그런 책임감에서 자유롭습니다. 인디애나는 'X되봐라' 의 심정으로 폴 조지를 벤치에 처박아둬도 되지만, 그럼 연봉이 아까우니까... 차라리 그 값으로 어디든 보낼 수 있습니다. 폴 조지를 원하는 팀이 많지 않을 거라고 보실 수도 있긴 하지만..
1. 1년 렌탈이 두렵지 않은 팀(default)
2. 윈나우 모드의 팀
3. 당장 티켓파워가 있는 선수가 필요한 팀
이 조건만 충족되도 폴 조지를 업어올 팀은 많습니다. 당장 클리블랜드만 봐도..
그냥 이 조건 충족되는 팀들 깔아놓고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카드를 줄 수 있는 팀에 폴조지 팔아버리면 그만입니다. 어차피 FA로 나가면 빈손으로 나가는데 인디애나 입장에서는 전혀 손해볼 것 없는 트레이드지요.
오히려 폴 조지가 이적 과정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컨디션이 무너질 확률이 높습니다. 온갖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다가 자신의 플랜과 전혀 상관없는 지역에 가서 1년 동안 뛰어야 된다고 한다면 당장 힘들게 너무 많거든요. 아래는 선수들이 이적 시 고려해야 되는 것들에 대해 써본 글입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4582727&sca=&sfl=mb_id%2C1&stx=whatdury&sop=and&spt=-239562&scrap_mode=
결론은
1. 폴조지급 선수에 대한 수요는 높다
2. 심지어 1년 렌탈이어도 다양한 카드를 제시할 팀들 또한 있다
3. 인디애나는 폴조지 상황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냥 팔아버리면 그만이다
4. 인디애나 팬분들 상심이 크시겠지만, 새로운 미래를 얻어올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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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렌탈을 받아주고 윈나우모드고 티켓파워를 필요로 하는 팀이면 클블, 휴스턴 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그런 조건을 충족하는 팀 찾기도 쉽지 않지만 그 팀들이 인디애나가 만족할만한 카드를 제시할 수 있냐는 문제는 좀 다르지 않을까요. 그래서 클블이 제3의팀을 열심히 찾아 헤매는데도 잘 진행이 되지도 않고 있고... 그나마 클블은 러브도 지독히 다른 팀 보내보려고 시도를 하니 이해관계가 잘 맞았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