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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조지는 어디로 팔려가도 놀랍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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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27 17:04:50

 

예전 하워드라마 때와 비슷한데, 1시즌 후 FA가 될 선수가 자신의 향후 행선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면 밝힐 수록 목적지의 팀은 협상에서 논외가 되어 갑니다. 예전 하워드라마 때문 하워드가 브루클린으로 행선지를 굳힌 인터뷰를 하면서 몇가지 변수가 생겼었는데, 그 내용은 아래 링크로(제가 쓴 글이었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1347419&sca=&sfl=mb_id%2C1&stx=whatdury&sop=and&spt=-109562&scrap_mode=

 

기본적으로 팀의 프랜차이저 급이라면 트레이드 전에 논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 인디애나는 그런 책임감에서 자유롭습니다. 인디애나는 'X되봐라' 의 심정으로 폴 조지를 벤치에 처박아둬도 되지만, 그럼 연봉이 아까우니까... 차라리 그 값으로 어디든 보낼 수 있습니다. 폴 조지를 원하는 팀이 많지 않을 거라고 보실 수도 있긴 하지만.. 

 

1. 1년 렌탈이 두렵지 않은 팀(default)

2. 윈나우 모드의 팀

3. 당장 티켓파워가 있는 선수가 필요한 팀

 

이 조건만 충족되도 폴 조지를 업어올 팀은 많습니다. 당장 클리블랜드만 봐도.. 

그냥 이 조건 충족되는 팀들 깔아놓고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카드를 줄 수 있는 팀에 폴조지 팔아버리면 그만입니다. 어차피 FA로 나가면 빈손으로 나가는데 인디애나 입장에서는 전혀 손해볼 것 없는 트레이드지요. 

 

오히려 폴 조지가 이적 과정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컨디션이 무너질 확률이 높습니다. 온갖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다가 자신의 플랜과 전혀 상관없는 지역에 가서 1년 동안 뛰어야 된다고 한다면 당장 힘들게 너무 많거든요. 아래는 선수들이 이적 시 고려해야 되는 것들에 대해 써본 글입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4582727&sca=&sfl=mb_id%2C1&stx=whatdury&sop=and&spt=-239562&scrap_mode= 

 

결론은

1. 폴조지급 선수에 대한 수요는 높다

2. 심지어 1년 렌탈이어도 다양한 카드를 제시할 팀들 또한 있다

3. 인디애나는 폴조지 상황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냥 팔아버리면 그만이다

4. 인디애나 팬분들 상심이 크시겠지만, 새로운 미래를 얻어올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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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7 17:05:49

1년렌탈을 받아주고 윈나우모드고 티켓파워를 필요로 하는 팀이면 클블, 휴스턴 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그런 조건을 충족하는 팀 찾기도 쉽지 않지만 그 팀들이 인디애나가 만족할만한 카드를 제시할 수 있냐는 문제는 좀 다르지 않을까요. 그래서 클블이 제3의팀을 열심히 찾아 헤매는데도 잘 진행이 되지도 않고 있고... 그나마 클블은 러브도 지독히 다른 팀 보내보려고 시도를 하니 이해관계가 잘 맞았던거지...

WR
2017-06-27 17:14:03

어차피 인디애나는 아예못받거나 or 아무것도 못받거나 상황입니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팀들 중에서 제시하는 카드들 중에 가장 좋은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느바에서 트레이드가 언제 어떤식으로 튀어 나올지 모릅니다. 

 

1. 당장 팀시스템 유지를 위해 폴조지가 필요한 팀(고든 헤이워드를 잡지 못한 유타)

2. 올 시즌 한끝차로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팀(클블, 보스턴, 토론토, 샌안토니오, 클립스)

3. 슈퍼스타 or 베테랑이 필요한 팀(필리)

 

가능성은 모두 다 따져봐야겠지만 어차피 버리고 가는 카드라고 한다면 그만큼 저렴한 대가로 매물이 나올 것이고 찔러볼 수 있는 팀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 고르면 되는... 이 수가 많진 않아도 아예 없다고는 못하죠. 그간 리그가 그래왔으니까..

Updated at 2017-06-27 17:46:23

일단 폴조지는 무조건 1년만 쓰고 떠날 선수라 가정한다면

 

1번은 확률이 높구요. 헤이워드를 못 잡은 유타나 포터, 보얀의 금액이 부담스러운 워싱턴이 사인앤트레이드로 데려올 법하다고 생각하네요. 2번은 클블만 해당하는것 같네요. 나머지 팀들은 현상유지에 집중하는듯 해요. 특히 보스턴은 한끝차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었으면 진작에 포르징기스 딜이나 버틀러 딜을 응했죠.

2017-06-27 17:08:58

4번에서 인디가 고심하고 있는거겠죠. 어떤 걸 얻어와야 미래에 도움이 될지, 더 얻을 수는 없는지...

1, 2번이야 이미 나온 카드들만 봐도 알 수 있는거고, 3번이야 트레이드할 때 당연한거고.

WR
2017-06-27 17:16:37

만약 로열티가 높은 선수였다면 3번도 당연한 옵션은 아닐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데로 4번이 인디의 가장 큰 고민일텐데.. 저는 픽을 받는게 최상의 그림으로 보여집니다.

2017-06-27 17:50:30

저도 픽이나 유망주 받는게 최상이라고 생각해요. 뭐가 됐든 리빌딩은 피할 수 없으니... 객기부려서 FA로 내보내봐야 팀만 바닥에서 몇 년 더 굴러야할 뿐이죠.
3번은 뭐 프랜차이즈 스타니 원래대로면 당연하지는 않았겠죠. 근데 그것도 에인지가 이룩한 걸 보면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쩝...

WR
2017-06-27 17:19:32

그쵸. 사실 인디가 폴조지 내보내면 사실 상 리셋인데, 그럴려면 픽을 모아오는게 나을거고, 그럴려면 말씀하셨다 싶이 삼각딜이 좋겠죠. 이미 폴조지의 가치는 시장에서 평가가 되었고, 그에 상응하는 카드를 3각딜에 참여하는 제 3의 팀에서 어떻게 생각할까가 가장 큰 문제일텐데, 그 가치를 맞춰오는건 인디애나 프런트의 역할이 아니라, 폴 조지를 어떻게 해서든 데려오고 싶어하는 팀 GM의 롤이 되겠죠.

2017-06-27 17:32:26

좋은말씀이시네요. 저도 시간이 지나면 정리되리라 봅니다.

2017-06-27 18:48:25

윈나우 하는 팀은 전력이 쎄서 픽이 가치가 없단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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