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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잡담-러브

 
  1083
2017-06-26 16:26:23

 1.케빈 러브라....

  덴버 프론트가 빅네임을 영입하고 싶은건 이해하겠는데 

저는 케빈 러브와의 썰이 도는 건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먼저 드랲도 GM 없이 했고 구단주 측에서도 트레이드를 주도할 수 있기는 하지만

클블은 그리핀이 해임된 상태여서 GM 자리가 공석일텐데

이런 큰 트레이드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러브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오펜스 쪽과 리바운드 부분일 것 같은데

작년에 덴버는 득점 3위, 공수리바운드가 각각 5위와 6위죠.

물론 러브는 요키치와 함께 빅맨들이 3점라인에서 활약하는 걸 보여줄 수도 있지만

쉽게 생각해보면 요키치와의 조합을 따져보자면 수비형 빅맨이 잘 어울리는게 너무 당연해보입니다.

 

  그래서 폴 조지 to 클블은 이해가 가는데 러브 to 덴버는 전 좀 이해가 안가는 상황입니다.

판을 만들자면 밀샙까지 끼어서 4각 트레이드가 전 더 말이 될 것 같습니다.

 

2.드랲 망했다

  사실 코넬리는 트레이드를 잘하는 협상가형 GM이라기보다는

드랲으로 선수를 잘 뽑는 스카우트형 GM에 가까운데

이번 드랲에서는 뽑는 능력보다는 로스터 운영이 주효했는데 망하지 않았나...생각해봅니다.

코넬리 본인도 이번 드랲에 대해서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고

드래프트날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직전까지 갔다가 취소되었다는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플랜 A가 좋게 돌아가지 않은 건 괜찮은데 대체한 플랜 B가 최악이네요;;;;

먼저 라일스을 데려와놓고 타일러 라이돈을 뽑은건 도데체 뭔 의도인가 싶습니다.

게다가 4번 자리에 아서,페리드에 스몰라인업에서 요키치가 원빅으로 나올 걸 감안하면

제일 얇아야할 4번자리가 과포화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바로 토론토가 아누비를 데려간 것도 또한 계산 미스였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3.오프시즌에 잘하자...

  요키치도 정치적인 이슈로 욕 먹고 있던데 덴버도 드랲에서 망하면서

오프시즌 시작이 좋지 못하네요. 안 좋은 기억은 잊고 앞으로 잘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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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6 16:30:23

요키치와 관련된 정치적 이슈가 뭔가요??

WR
2017-06-26 16:37:00

https://www.reddit.com/r/denvernuggets/comments/6j51yw/nikola_jokic_at_presidential_inauguration/

 

영어가 가능하시다면 한번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남의 나라 정치상황인지라 정확한 파단을 내리기 힘드네요.

2017-06-26 17:08:16

너겟츠는 뭔가 픽다운 해서 아누노비나 해리자일스같은 로또를 노리다가 실패한거겠죠....?

그렇다 해도 솔직히 픽다운이 너무 이해가 안됐습니다.

나름 픽다운을 하면서 라일스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꺼라는 계산이 있었기에 한거지만, 

솔직히 야투율이 40도 안되는 유망주가, 그것도 1년차보다 성적이 꽤 큰폭으로 떨어진 선수가 얼마나 터질 확률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3픽으로 뽑기엔 좀 아까운 감은 있지만 차라리 자일스라도 픽했으면 혹시나 하는 기대라도 할수 있을 것을...

그냥 고만고만한 중복자원만 왕창 뽑아놓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스트레치 4번 줄창 뽑아놓고 러브 데려온다는것도 좀 뭔가 뜬금없네요.

 

요키치가 그래도 터져줘서 FA되기 전에 하나둘씩 조각들을 다 맞춰야 할텐데

이렇게 어영부영 있다가 FA되면 요키치도 훌쩍 떠나가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냥 크리스폴 행선지 정해질때까지 크리스폴 덴버 오는 꿈이나 꾸면서 희망을 가져야 겠어요.

(그리고 크폴은 클리퍼스에 남고 역시 덴버에 FA는 오지 않는구나를 실감하며 상심할겠지만요...)

WR
2017-07-03 15:35:33

그래도 크폴은 아니지만 폴이 와서 너무 좋네요.

2017-06-26 17:32:33

블렛소 트레이드가 파토나면서 꼬인 모양이군요. 덴버랑 블렛소는 잘어울릴것 같긴 했는데 선즈팬인 제 개인적으로는 트레이드가 파토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WR
2017-07-03 15:36:14

직접적으로 언급은 안했지만 다들 피닉스 트레이드 파토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이긴 하더군요.

유일하게 난게 그거였으니 뭐..

2017-06-26 18:00:56

물론 정상급 파포인 러브가 오면 좋겠지만 현재 덴버는 3점과 리바가 필요한게 아닌데 굳이 러브를 왜 데리고오려나 싶네요
말씀대로 수비형 빅맨 데리고 오는게 최고인거같은데 왜 그러나 싶네요

WR
2017-07-03 15:36:31

폴 밀샙이 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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