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에게 러브가 필요할까?
오늘 캡스와 인디애나 사이에 덴버가 껴서 폴 조지-러브 3각 트레이드를 진행한다는 소스가 흘러나왔습니다. 인디는 조지를 내보내려 하고 캡스는 조지를 받으려 하는 이해관계 속에 덴버가 들어가 있는듯 합니다. 그럼 덴버는 왜 여기 들어갔을까요?
일단 덴버는 지금 순수 4번이 네명입니다.
퍼리드(주전), 아써, 트레이 라일스(15년 12픽 from 유타), 타일러 리든(17년 24픽)
여기에 요키치 one BIG 하나 세워두고 스몰라인업으로 갈로와 윌챈이 4번에 서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한마디로 4번에서 20분 이상 뛸 만한 선수는 퍼리드 뿐이고 아써는 로테이션 10분 돌기도 빠듯합니다.
그렇다고 4번 자리가 경쟁력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퍼리드-아써 라인과 갈로-윌챈-헤르난고메즈가 뛰는 4번 자리는 낮게 잡아도 리그 평균 이상은 됩니다.
또한 만일 조건이 어떠하든 러브를 데려왔다면 덴버 프론트 라인업이 러브-요키치인데, 아무리 슛 효율성과 긴 레인지를 제공한다 해도 샷블라킹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너무 비효율적인 라인업입니다. 덴버가 공격농규를 한다지만 최소한의 골밑 수비는 가능해야 높은 곳을 바라볼텐데 러브-욬 라인업은 그 가격과 댓가에 비해 물음표가 드는것이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덴버 입장에선 이름값을 빼고 본다면 러브는 전혀 땡기는 선수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덴버가 이 딜에 대체 왜 들어간 것일까? 저는 덴버가 이 트레이드를 제안한 것이 아니라 캡스측의 제안으로 들어간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http://hoopshype.com/storyline/kevin-love-to-nuggets/
http://www.cleveland.com/cavs/index.ssf/2017/06/cavaliers_discussions_with_nug.html
그래서 찾아본 뉴스를 보니 2017 드래프트 당일 캡스가 덴버에게 러브를 받아줄 팀으로 요청했다고 합니다 덴버는 거절했구요. 근데 이번 드래프트 날 덴버가 4번에 또 다른 2명의 선수를 추가하자 캡스가 다시한번 제안을 했고 여기에 덴버가 논의를 들어보기 시작했다는게 현재 상황 같습니다.
즉, 캡스가 보기에 덴버에 어리고 가치있는 중복 자원들이 많으니 보스턴은 꼼짝않고 있으니 덴버에게 지속적인 추파를 던지는 듯 합니다. 덴버는 두 팀간의 거래에서 콩고물이 떨어지는지 캡스와 인디애게 제안을 맞춰보는 중인것 같구요. 근데 인디애나 입장에서도 덴버는 매력적인 팀이 아니라도 생각 한다고 하네요. 인디는 보스턴이 이 딜이 껴주길 바랄텐데 보스턴이 전혀 따라주지 않고 있네요.
그렇다면 덴버가 캡스의 이 제안을 받아드린다면 어떤 딜을 할 것인가?하는 점인데요
퍼리드(12M)+라일스(2.4M)or리든(1.5M)+무디에이(3.4M)or말릭 비즐리(1.7M,16년도 19픽) 이정도가 최대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제안을 인디가 받아드린다면 캡스의 소원대로 조지- 러브 3각 트레이드는 이뤄지겠고, 덴버 입장에선 어차피 안해도 그만인 트레이드 얼른 빠지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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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오는 대부분의 PG 2 CLE 딜은 다 클블이 꺼낸 딜일겁니다
원래 일하던 단장이 없어서 그런지 나오는 루머들이 전부 다 매물들이 안맞죠.
그리고 보스턴은 이미 딜을 강력하게 날려놨습니다.
심지어 사인앤 트레이드의 경우 폴조지의 30밀에 맞춰서 30밀짜리 선수를 꽉꽉 담아서 준다고 하죠.
헤이워드를 FA로 얻어오고, 그러면서 폴조지는 정가 SnT 한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