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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관련 번역] The Sacramento 'Draft' 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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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28 23:49:44

 

+ 킹스의 드래프트 관련 글 번역하게 소개합니다. 저도 읽으면서 바로 쓰는거라 ^^; 의역이 많고, 오역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점 감안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구요. 평어체 양해부탁드립니다



 The Sacramento Draft Kings

 

블라디 디박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많은 선수들을 뽑았다. 오랜기간 동안 처음으로 새크라멘토는 그들의 팀을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고, 그들이 최종적으로 바라보는 것들을 향해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

 

- Kevin O'Connor, The Ringer, Staff writer

 

"승리라는 것은 Culture 그리고 Character의 문제와 함께 시작됩니다." 킹스의 GM 블라디 디박은 드마커스 커즌스의 트레이드 딜이 이후 이렇게 말했다. "다가오는 드래프트는 지난 10년간 가장 강력한 클래스 셋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트레이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재능을 추가할 수 있게 해줄 것이며, 우리의 로스터를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입니다.."

4개월 전, 킹스의 팬들은 밑바닥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드래프트 이후, 그들은 나에게 말할것이다. 디박이 옳았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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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의 날, 킹스는 포인트가드인 '디애런 폭스'를 5픽으로 뽑았고, 그들이 가진 10픽을 15픽과 20픽으로 바꾸며 UNC의 포워드 '저스틴 잭슨' 그리고 듀크의 센터 '해리 자일스'를 뽑았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는 캔자스의 포인트가드인 '프랭크 메이슨'을 추가했다.


디박의 코멘트는 킹스가 프랜차이즈의 퍼스널리티를 바꾸어 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들은 훌륭한 프로그램(대학)에서 훈련받은 개성강한 선수들을 타겟팅으로 삼았다.

2013년, 비벡 레너디브가 팀을 인수한 후, 킹스는 조금씩 무너져 가고 있었다. 구단의 프런트 오피스는 크게 바뀌었고, 코치들은 선수들과 경영진을 탓하곤 했으며, 한 프랜차이즈 스타는 보스와 선수들을 혹평하기도 했고, 로터리 픽들은 다 날라가 버렸다.

킹스는 포인트가드 '마이크 비비'가 팀을 이끌었던 2006년 이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이 시절은 조지. W. 부시가 대통령이었던 시절이고, 첫 아이폰 시리즈는 아직 출시되기도 전의 이야기다.

킹스는 말루프 형제(전 구단주) 시대의 종결과 함께 많은 것들을 겪어왔다. 새로운 구단 그리고 비벡 Era가 시작되엇다.

릭 아델만이 감독직을 내려놓으며, 그들은 9명의 헤드코치가 겪어간 팀이 되었고, 종종 높은 순위의 드래프트 픽을 지명했으나 그들의 모든 픽들 중 중심을 삼을 선수는 오직 한 명, 드마커스 커즌스 밖에 없었다. 그리고 커즌스는 올해 2월 뉴올리언스로 이적했고, 당시 선수와 팀간의 불만은 쌓일대로 쌓인 상태였다.

The Boogie(커즌스)의 트레이드는 프랜차이즈의 리셋을 의미했고 팀이 필요로 하는 여러 에셋을 가져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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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를 지명한 것은 킹스 바스켓볼의 여러가지 측면에서 이해가 가는 선택이다. 팍스는 킹스의 약점인 포인트가드 포지션에서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다. 아이재아 토마스(IT)와의 애매했던 관계를 제외하곤, 킹스는 비비 이후 포인트가드 포지션에서 팀을 이끌 었던 선수가 없었다.

팍스는 엘리트 프로스펙터다. 그의 거침없는 수비와 부드러운 핸들링 그리고 지능은 그가 주목받는 이유가 된다. 팍스는 스탑 앤 스타트를 매우 빠르게 해낼 수 있는 선수고, 템포를 통해 상대 수비를 다룰 줄 아는 선수다. 그는 겨우 19살짜리 선수고, 시간이 지날 수록 포인트가드로서 발전할 것이다.



팍스는 이전 켄터키 소속이었던 존 월 만큼은 아니지만, 직선적이면서도 빠른 드리블링을 가지고 있는데다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래 론조 볼과의 매치처럼 말이다.

 


팍스의 하이라트는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한다. 팍스는 버디 힐드에게 끊임없이 오픈샷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디박은 1픽을 가졌더라도 팍스를 뽑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허나 디박은 팍스가 가진 스킬셋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닌, 팍스라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팍스와 힐드는 코트 안에선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이다. 하지만 둘 다 훈련장 안에서 모든 것을 쏟아붙는 선수들이다. 그들은 그들이 해낼 수 있는 만큼 훌륭한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고,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할 것이다.

 

선수의 심리(특성,개성)에 대한 문제들, 이것이 킹스가 팀의 재건을 위해 심사숙고하여 바라보고 있는 결정적인 관점이다.

 

디박은 커즌스의 트레이드 딜에서 더 많은 자산들을 얻을 수 있었고, 얻어야만 했다. 하지만 딜이 끝나고, 결국 킹스는 '디애런 팍스'-'버디 힐드'라는 엄청난 포텐셜을 가진 백코트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들은 코트안에서 빛날것이고, 라커룸에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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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드래프트 당일, 커즌스가 올린 하나의 트윗 이후 확실히 많은 것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https://twitter.com/boogiecousins/status/746149291249410050?ref_src=twsrc%5Etfw&ref_url=https%3A%2F%2Ftheringer.com%2Fmedia%2F8c94bbc2802af9ffdd805fb22e2198e4%3FpostId%3Dca70bee51afa


사람들이 그에게 왜 이러한 메시지를 올렸는지 물었을 때, 커즌스는 "hot sculpting class" 라고 이야기했다. 이는 킹스 조직을 향한 좌절의 표현이었을 것이고, 트레이드 다운을 해서 자신의 포지션과 같은, 알지도 못하는 그리스인을 뽑은 프런트에 대한 비난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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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킹스의 이번 드래프트  결정에 대해서 생각보자. 모든 시작은 팍스와 함께 시작된다. 그리고 킹스는 픽다운을 하여 잭슨을 15픽으로 뽑았다. 잭슨은 필자가 좋아하는 유망주는 아니지만, 그는 괜찮은 선수다. 22살이기는 하지만 코트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성숙한 선수이기도 하다.

 

잭슨은 소통하면서 수비를 하는 선수이고, 열심히 뛰는 선수이며, 팀안에서 그의 역할에 대해서 이해하는 선수이다. 잭슨은 이기는 농구를 플레이한다. 잭슨이라는 유망주에 대해 좋아하든 아니든간에 킹스의 리빌딩 관점에서  잭슨을 평가하자면 킹스에게 매우 적합한 선수이다.


그리고 킹스는 자일스를 뽑았다. 킹스는 지난해에 이어 고교 엘리트급 유망주였지만, 대학에서 그 주가가 급락한 유형의 선수를 선택했다.

스칼 라비시에르는 고교시절 벤 시몬스에 이어 2번째로 랭크된 선수였지만(RSCI 랭크), 끔찍한 대학 1년을 보낸 뒤 작년 드래프트 28순위로 킹스에 지명되었다.


올해 RSCI 랭크에선 조쉬 잭슨(피닉스)에 이은 2번째 선수가 바로 자일스였다. 하지만 자일스는 그의 부상이력 때문에 이번 드래프트에선 20위에 뽑히게 되었다.


자일스는 2013년 왼쪽 ACL, MCL을 겪었고, 2015년엔 오른쪽 ACL로 고통받았다. 그리고 지난 10월에는 다시 수술을 받으며 재활해야 했다.

 


듀크에서 1년을 보면, 자일스는 어질리티(lateral agility)와 뛰어오를 때 폭발력(leaping explosiveness)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좀 더 낮은 레벨에서의 자일스는 퍼리미터에서 발로 수비를 해내고, 긴 팔로 슛을 막아내며, 패싱 각을 방어하는 엘리트급의 소질이 번뜩였다.


우리가 자일스를 엘리트 리바운더라는 사실을 알아차릴 때쯤이면, 그 강점은 확실한 것이 될 것이다. 공격에서도, 자일스는 스크린 플레이를 도와주는 상호보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물론, 수비와 리바운드 능력이 더 큰 업사이드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그를 20번에서 뽑을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흥분되었습니다." 디박은 말한다.

"(자일스는) 지나칠 수 없는 그런 유형의 재능입니다."


라비시에르와 자일스는 대학 1년 동안 그들의 사라진 재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들이 그들이 대학에서 업사이드를 보여주는 것을 방해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러한 평가를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진정으로 새크라멘토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물론 그들의 선택이 모두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 폭스는 절대로 점프샷을 발전시키지 못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엘프레드 페이튼처럼 성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잭슨은 리그에서 평균적인 수준의 선수들을 대체하는 그저그런 선수가 될 수도 있고, 자일스는 계속해서 부상당할 수도 있다. 그리고 메이슨은 또 다른 잊혀져갈 2라운더가 될 수도 있고 말이다.


리스크는 모든 드래프트 픽들이 안고 가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완벽한 선수는 없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킹스의 지난 몇년동안을 소모했다고 비웃었다면, 이번 드래프트는 그들에게 믿음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이유가 될 것이다.


디박은 말한다. "우리가 오늘 밤 가진 재능은 저를 매우 흥분시킵니다. 그들은 지난시즌 후반기부터 우리가 다시 만들어가기 위해 했던 노력을 더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계속 보고 싶습니다. (그들이) 함께 플레이하고, 더 빠르게 플레이하고, 열심히 플레이하고, 그리고 즐겁게 플레이하는 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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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개인적으로 글을 보면서 킹스라는 프랜차이즈에 대해서 조금은 알 수 있는 글이었기에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올리는 글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저도 읽으면서 바로 쓰는 것이라 의역이 많이 들어갑니다 ^^;  어색한 부분도 많고 오역도 많을 거에요. 본문을 잃어보시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킹스는 전에 포럼글에서 본 칼럼을 정리해서 하나 올린 적이 있는데, 그때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리빌딩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예상보다 빠르게 부족한 코어를 잘 보완하는 것 같고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4579585&sca=&sfl=wr_7&stx=sac&sop=and&spt=-239361&scrap_mode=

 

일단 킹스의 로스터를 보면 부족한 부분이 PG-Wing-PF 였다고 보는데요. 포인트가드로는 힐드의 최고의 짝을 데려온 것 같고, 메이슨을 지명하며 백업포가 & 스코어러 유망주까지 추가시켰습니다.

여기에 스윙맨으론 즉전감으로 평가받는 저스틴 잭슨을 추가하면서 단숨에 가드듀오를 보좌할 수 있는 유망주를 추가했네요. 그리고 유럽 최고의 슈터로 평가받는 보그다노비치가 온다면, 또 타이릭 에반스와 재계약을 한다면 최대 3명까지 합류하게 되니, 뎁쓰는 충분하게 보입니다. (물론 에반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만..)

빅맨같은 경우는 선수 숫자는 많지만 톨리버 나가면서 4번 뎁쓰가 약해졌죠. 여기에 자일스의 합류는 '스트레치4' vs '올라운드4' 로 특색이 다른 두 명의 빅맨이 경쟁하는 구도도 재미나네요.

 

 

여튼 새로운 구장, 새로운 로고, 새로운 팀컬러, 새로운 코어들과 함께 할 킹스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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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5 21:39:38

헐! 귀한 킹스관련 번역 감사드립니다. 

자일스는 처음에 뽑을땐 대박! 개이득! 이다 싶었는데

좀더 대학시절 기록이나 부상이력을 살펴보니..

갠적으로는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을것 같더라구요.

자일스는 대학때 라비시에보다 더 못했고 더 건강하지못했으니뭐~

WR
2017-06-26 00:18:25

그쵸.. 사실 지난 5년동안 단 2년 뛴 선수인데, 이러면 무서워서 못뽑는게 맞긴합니다 ^^
저도 큰 기대보다는 건강하게만 뛰어줘도 뽑은 가치는 충분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되긴해요.

2017-06-25 22:08:58

프랭크 메이슨은 모든 메이저 스포츠 매체 지난시즌 ncaa concensus NPOY인데 역시 실링 문제인지 관심을 많이 못받나 보네요

WR
2017-06-26 00:24:11

그래도 선수 본인에겐 최고의 스팟에 지명되지 않았나 합니다. 지금 킹스가 콜리슨 안잡으면 포가가 팍스-메이슨 둘밖에 안남는데 이런 메이슨이 자연히 백업포가랑 벤치 에이스롤 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어차피 킹스가 성적바라는 팀도 아니구요.

+ 여담이지만, 조쉬 잭슨은 피닉스 간게 저는 참 잘갔다 싶습니다 ^^ 첨부터 아예 밀어줄만한 팀 중에 조쉬의 득점부담이 적고, 자신의 장기 살리기 특화된 팀이 선즈인데 잘 들어간 것 같아요.

2017-06-25 22:16:12

번역 걈사합니대!

WR
2017-06-26 00:24:50

저도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7-06-25 22:36:39

좋은글 감사합니다

WR
2017-06-26 00:25:10

감사합니다

2017-06-25 22:37:56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선수가 팍스랑 데스주인데, 팍스는 킹스에서 성적부담없이 경험치 쑥쑥 먹길 기대해봅니다.

WR
Updated at 2017-06-26 00:27:50

말씀하신 두 선수다 초반부터 달려나갈 판은 제대로 만들어졌다 싶습니다 ^^

2017-06-25 22:39:35

 기대가 됩니다. 20픽으로 존콜린스나 윌슨을 뽑았으면 좋았겠지만 앞에서 다 뽑혀져나가서 라비시에도 그렇고 또 5번같은 4번이 추가됐네요. 이부분이 조금 염려스럽긴한데 뭐 하다가 안되면 사오면 되겠죠 

WR
2017-06-26 00:30:26

뭐 킹스야 3가드 2빅 써서 큰 무리가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자일스가 어느정도 스피드랑 기동력 회복이 되면 나름 4번 경쟁력이 더 나아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17-06-25 23:15:20

불과 1년전만해도.. 같이 엄청나게 PO에 못 올라가는 처지임에도 이 프랜차이즈가 재건되려면

오랜 기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찌보면 불과 반시즌만에 올바른 방향의 리빌딩의 초석이

갖추어져 있는게 신기하고 정말 대단합니다. 

보그다노비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즈와 킹스 윈윈 트레이드가 되었길 바랍니다 

WR
2017-06-26 00:34:14

저도 갠적으로 마퀴스 크리스 딜의 핵심이 보그다노비치라고 보고 있기는 한데, 올시즌에도 오려나 모르겠네요. 이친구가 전에도 온다고 했다가 말바꾸는 걸로 알고 있어서 말이죠 ^^; 여튼 두 팀다 이번에 좋은 코어를 얻은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2017-06-26 10:50:33

번역 글 잘 봤습니다


디박님이 총대를 잡은거 같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 그리고 새로운 토대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가 보이네요


아마 결실은 디박시대에는 얻지 못할지도

어쩌면 본인이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맨땅에 헤딩하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게 정말로 멋져버립니다 

킹스 선수들 건강하게 준비해서 다음시즌 신바람 농구 보여주길

 

WR
2017-06-26 20:38:43

저도 디박이 참 어려울때 와서 힘든 결정들을 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 새크는 누가봐도 독이든 성배였으니까요... ^^

Updated at 2017-06-26 13:29:07

리셋이 필요한 팀이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리셋을 하려면 훨씬 더 빨리 시작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커즌스의 가치가 좀 더 높았을 때 시도했어야죠.

킹스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정말 답답한 프론트라고 밖에 말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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