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즈 드래프트 말말말
영잘알 선즈팬분들께서 하루 이틀내로 선즈 관련 이야기들을 자세히 써주실 듯 싶어서,
드래프트 관련 글들이 없어서 그런지 기대감에 관련된 글보다는 우려되는 글이 더 올라오는 거 같아,
부족한 실력으로 몇몇 중요한 포인트들만 가져와봅니다.
(의욕만으로 가져온 글이니 의역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우리는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선수를 조쉬 잭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오프코트 이슈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저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잭슨의 대학 은사 빌 쉐프는 잭슨이 절대 사고치지 않고 좋은 모습 보이리라는 것에 대해
맹세(보장)를 했습니다. "
"우리는 골든 스테이트의 성공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OKC의 성공을 통해서도 배웠습니다.
OKC가 했던 것들을 공부했고 그곳에 있었던 얼 왓슨도 있습니다. 젊은 팀들이 많은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동시에 젊은 선수들이 동시에 성장과 경험을 이룬다면 그것은 꽤나 빠른 시일내에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이 젊은 선수들이 2-3년동안 함께 뛰며 경험을 쌓는다면 꾸준히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팀으로 바뀌리라 믿습니다. "
- 라이언 맥도너
"조쉬 잭슨은 모든 팀들에 완벽히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그를 얻으려고
노력했었던 것이죠. "
"고등학교때부터 지켜봐왔지만 그와 비견될만한 선수를 찾는 것은 힘듭니다.
제 생각에는 미래에 '(어떠한 유망주에 대해)저 선수는 제2의 조쉬 잭슨이다' 말하게 될 겁니다.
왜냐면 조쉬 잭슨처럼 빡세게 수비하며 스킬풀하고, 득점과 패싱도 잘하는 선수는 찾기 힘들기 때문이죠.
보통 빡세게 수비하는 수비수들은 공격에선 코너 3점을 주로 노리지만 조쉬 잭슨은 다릅니다.
그는 훌륭한 수비수이자 경기에 임팩트를 미칠 수 있는 카와이 레너드나 론 아테스트 같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
"골든스테이트의 성공에는 드레이먼드 그린처럼 앞에서 끌어주는 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팀에는 그런 터프한 선수가 필요했고 잭슨은 그런 선수 입니다."
- 얼 왓슨
"저는 피닉스가 매우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는 익사이팅한 팀이라 생각합니다."
"이 팀의 가장 특별한 부분 중 하나가 우리의 젊음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이 젊었을 적 골든 스테이트를 기억해보면
그들은 때론 잘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함께 성장해가며 그들은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가진
팀이 되었습니다. 코치 왓슨이 워크아웃에 방문했을때 그가 말한 키 포인트였습니다.
우리는 나가서 실수도 하고 때론 경기를 망치겠지만 함께 성장하며 더 나아지는 법을 배울 겁니다."
- 조쉬 잭슨
2라운드 32픽 데이본 리드, 54번픽 알렉 피터스 이야기
선즈는 처음부터 데이본 리드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백업 슈터를 원했던 선즈가 줄곧 지켜본 선수고 워크아웃에선 심지어 포인트가드롤도 소화했다고 합니다.
그에게 3&D를 기대하긴 하지만 볼 핸들링이 완전 안좋고 이런건 아니라는 것이죠.
자레드 더들리 역시 데이본 리드가 지명되자 긍정적인 트위터 멘션을 날렸습니다.
"우리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슈터 두 명을 얻었습니다. " - 라이언 맥도너
(데이본 리드, 알렉 피터스)
데이본 리드는 4학년 시즌 3점 라인에서 39.5%의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그를 지도한 마이애미 대학 어시스턴트 코치는 그를 브루스 보웬과 비교했습니다.
데이본 리드는 자신에게 "3&D" 라벨이 붙여져 있는 것은 알지만,
다른 것들도 잘 한다면 오프더 드리블, 오프더 픽앤롤, 플레이 메이킹, 디시젼 메이킹, 운동능력
다재다능함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합니다.
데이본 리드가 지명 된 다음 선즈 레딧의 댓글들을 보면 데이본 리드는 나이스 가이이며,
성격이 좋다는 '체험담'이 많았습니다.
그는 데빈 부커의 백업 슈팅 가드로 뛸 예정입니다.
알렉 피터스는 NCAA Divison I의 Horizon League 소속의 Valparaiso 대학에서 4년을 뛰었으며,
팀의 역사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이자, 2015 Horizon League 토너먼트 MVP,
올시즌 호리존 리그 Player of the Year을 받았습니다. 23득점 10.1리바운드의 높은 PER를 기록했습니다.
https://twitter.com/SInow/status/878112346652258305
이 영상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죠. 존 칼리파리가 극찬을 했던 적도 있고,
채드 포드는 Peters가 부상이 없었다면 1라운드 끝자락에 뽑힐 수도 있을 정도의
좋은 재능이라는 평가입니다.
피터스는 매우 투쟁심이 강합니다. 항상 노트를 가지고 다니는데 자신의 부족한점을 메모하고
그것들을 보충하고 더 잘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잠 든다고 합니다.
(부상 때문에, 알렉 피터스와 타일러 율리스는 섬머리그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트레이닝 캠프때까지는 두 선수 모두 회복이 되리라는 예상입니다.)
미디어들이 준 선즈의 드래프트 평점은 위와 같습니다.
조쉬 잭슨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는 좋은 평가들이 많았고,
데이본 리드에 대해서는 살짝 갈리는 평가, 피터스에 대해서는 모두 B그레이드의 좋은 평가가 많았습니다.
우리 선즈팬들은 우려보다는, 기대를 하는게 더 옳은 마음 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성과는 올시즌에 단 기간에 보여지진 않겠지만 2-3년 후에는 PO 컨텐더를 넘어
팬과 프론트 오피스 모두가 바라던 더 높은 곳으로 발걸음도 가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버트 사버와 라이언 맥도너가 두 시즌 정도만 인내심을 발휘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버가 빅3를 꾸리고 싶은 욕망이 매우 강한 것은 알고 있지만 그 빅3가 될만한 선수들을 밖이 아닌
안에서 찾길 바랍니다. 2-3년 후에는 이전과는 다른 팀, 다른 선수들이 되어있을테니까요.
글쓰기 |
잘봤습니다~ 우리팀에 알맞는 핏들로 채워넣었다고 생각되어요~
특히나 JJ는 슈팅빼고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점을 다 가지고 있는 선수지만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이번드랩 최고의 에너지를 가졌고 끝까지 포기 안하는 투지인것 같습니다
레딧에서는 보스턴팬들이 조쉬잭슨과 맥도너가 짜고 보스턴을 속였다며 파이어나기도 했는데
조쉬잭슨은 욕 엄청 먹고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에인지한테 의문의 1승을 올리고온 조쉬잭슨에게 까방권 한장 주고 시작합니다
전체적으로 우리 유망주들 모아놓고 보니
다들 한 성격하고 투지가 장난 아닐듯싶네요 이런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