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는 마켓도 좋죠.
골스와 캡스, 지난 3년간 파이널에서 격돌한 두팀
양 팀모두에게 지난 3년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3년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똑같은 황금기라도 역시 마켓의 차이로 매출과 구단가치에선 격차가 많이 나더군요.
올해 2월 포브스 자료에 따르면 골스는 매출이 305M, 캡스는 233M
구단가치에선 골스가 2.6B(2,600M) 캡스가 1.2B(1,200M) 두배 이상 차이가 나네요.
15-16시즌에 캡스는 사치세를 54M, 골스는 14M정도 냈었고
캡스는 40M의 적자를 골스는 75M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포브스자료로만 계산하자면 사치세를 제외한 양팀의 지출액(210~220M)은 비슷했다고 추정이 되네요
그렇다면 골스가 캡스수준의 사치세를 물었다면 골스의 수익은 어땠을까를 대충 예상이 가능한데
그래도 30M정도의 이익을 볼 수 있겠네요.
마켓의 차이에서 나오는 매출의 차이때문에 캡스가 버티지 못하는 수준의 사치세를
골스는 버틸 수 있다란 결과가 나오는거죠.
포브스의 자료를 보면 워리어스의 매출은 15년 170M - 16년 200M - 17년 300M로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고
19년에 예정된 구장 이전과 함께 부동의 매출 투탑 닉스와 레이커스를 위협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더군요.
매출의 증대와 함께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낼 수 있는 사치세선도 더 올라갈거고 그때까지 쌓아놓은
이익금으로 적자가 나도 1,2시즌정돈 버티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즉 현 멤버가 생각보다 오래 갈 수도 있겠다라는 거죠. 커탐그듀 4인방은 사치세가 무서워서 그렇지 룰상으론 얼마든지 잡아둘 수 있으니까요.
골스의 연고지인 Bay area(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산호세) 광역권은 광역인구도 인구지만
실리콘 밸리로 인하여 미국에서도 가장 부유한 지역중 하나인데 80~2000년대까지 골스가 너무 못하다보니
그 이점을 전혀 못살리고 있었죠.
근데 성적이 나오고 팀이 황금기에 들어서니 한참 잊고 있던 통장에서 어이쿠 이게 웬돈이여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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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봤습니다
구단이익금과 벌칙금으로 구단 값어치를 분석해주셨네요
어쩌면 스퍼스를 넘어서는 건 좀 길고
그에 준하는 멋진 발전기를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현 멤버로 앞으로 2회 이상의 우승을 하는 게 이상해보이지 않으니까요
핵심 주력(커리, D.그린)의 큰 부상만 아니라면 시스템 돌아갈꺼 같습니다
듀란트 위주의 시스템마저 성공적으로 완성된다면... 구단이익금 및 가치에서도 NBA 1위에 근접하지 않을까 싶네요
스퍼스가 던컨과 비상을 시작했을때도 대단했지만(4번 우승할때까지 정말 반짝반짝 거렸죠)
골든스테이트는 더 번쩍번쩍 거리면서도 멀리 날아오를수 있는 도약거리가 확보된거 같아요
그저 팬으로서 지켜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