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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히트 소식 (20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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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 22:50:01

 

 

 

 

오늘 AAA에서 공식적인 입단식을 치룬 밤 아데바요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그동안 지냈던 시간과 장소, 그리고 지금의 자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신의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그 이야기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으며, 이 새로운 신인 선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줄을 이었다. 우선, 에릭 스포엘스트라는 아데바요를 캐빈 가넷과 비교를 하였으며, 팻 라일리 역시 숀 켐프와 비교를 하였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작은 단칸방에서 성장한 그는 캔터키에서는 어머니와 기숙사 방에서 생활하였는데 그가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면 어머니는 퇴근을 한 후, 일찍이 잠들어 있었다고 한다. 아데바요는 이 시절에 지낸 사진들을 늘 지니고 다니고 있고, 이번에 플로리다에 올 때도 함께 왔다.



"이 사진은 어디를 가든 항상 갖고 다닙니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한 부분을 나타내는 것이거든요. 매일 이 사진을 보고, 이 사진은 제가 어디서 왔고, 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여주거든요. 정말 험난했어요. 모두들 제가 하는 것보다 더 커보였고, 더 나아보였거든요. 하지만 저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고, 더 노력하면서 싸웠고, 이는 오늘날 제게 큰 보상을 해준 셈입니다" - 밤 아데바요


아데바요는 자신을 이렇게 성장시켜준 일등공신인 자신의 어머니 말린 블런트에 대한 이야기도 역시 빼놓지 않았다.


"연습이 끝나고 집에 오면 어머니는 늘 주무시고 계셨어요. 저랑 어머니는 서로 "굿나잇" 인사만 주고 받는게 전부였죠. 그리고, 어머니는 매일 아침 저를 깨우고 출근 하셨고, 심지어 고등학생때도 저를 깨우고 출근하셨어요. 지금은 아이폰으로 알람 설정을 하면 되지만 당시에는 어머니가 저를 깨워주는게 습관이였던 것이죠. 그리고, 늘 제게 잘해주셨어요." - 밤 아데바요



"저는 캐빈가넷 같은 유형의 선수를 꼭 뽑고 싶었어요. 14픽에서 그런 선수를 뽑는데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우리는 그와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보고 싶어요. 그가 Beast Bam이 될 수 있게 말이죠. 이 20살의 선수가 캐빈 가넷의 게임을 모방하는 선수가 될 수도 있으니깐요" - 에릭 스포엘스트라


옆에 있던 팻 라일리도 굳이 부탁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은 누구와 비교하는지를 직접 말하였다.


"제가 LA로 코치 신분으로 돌아왔을때가 생각나요. 그 때, 제리 웨스트가 제게 전화를 해서 "이봐 라일리, Loyola로 좀 왔으면 하는데. 내가 좀 눈여겨보는 친구가 있거든" 이라고 했어요. 그 때가 80년대였는데 누구인지 말은 안해주더라구요. 저는 전화를 받고 바로 갔는데 그 선수는 18살의 숀 켐프였습니다. 2017년에 아데바요를 우리 경기장에서 봤을 때, Chet(스카우터)과 저는 "와 얘는 숀켐프가 연상되는데" 라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아데바요는 지금 피지컬과 운동능력, 성숙함은 이미 프로 레벨에 도달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와 비교를 하는 것이고, 우리 모두 숀 켐프가 어떤 커리어를 보냈는지도 잘 알고 있죠" - 팻 라일리



"이제 그 청년에게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 기회의 문은 열렸고, 이제 우리는 그가 어디까지 클 지 보면 되는 것입니다. 만약, 그가 캐빈 가넷으로 커도 우리의 게임은 더 성장할 것이며, 그가 숀 켐프로 커도 우리의 게임을 더 성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뱀 그 자체가 되어도 우리의 게임은 더 성장할 것입니다" - 팻 라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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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4 22:52:24

항상 감사합니다
fa시장에서도 좋은 결실 맺으면 좋겠네요

2017-06-24 23:00:25

비스트뱀! 멋지네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2017-06-24 23:14:46

글 잘 봤습니다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 프로답다는 건 정말로 큰 칭찬이네요


리그에서 히트도 컨디션 관리에 심혈을 기울리는 팀중에 하나라고 보는데 보스가 괜찮다고 볼 정도면 정말로 치열하게 단련된 겁니다


그리고 성숙하다는 것이 정신적으로도 나름의 역경을 견뎌왔다는 것이라면 힘든 프로의 세계에 잘 적응할꺼 같습니다


미래의 히트 구성은 어떻게 될까요


어쩌면 윈슬로우의 파트너로 안성맞춤인 선수가 아닐까요


제가 보는 윈슬로우는 1~5번까지 모두 뛸순 있으나 최적의 포지션은 1~2번입니다

뱀 아데바요가 3~4번(케빈가넷과 숀켐프)에서 잘 해준다면 윈슬로우와 잘 맞을꺼 같아요


가끔 빠른 라인업을 구사할때 서로 4~5번도 해보고요

타고난 센터는 운대가 맞아야 잡을수 있으니 기다리고, 3번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는 득점기계만 발굴할수 있다면 젊은 히트농구단은 충분히 흥미로울꺼 같습니다


죠쉬리차드슨 - 윈슬로우 (누군가 득점기계) 뱀아데바요 - 화이트샤이드(그리고 운대맞은 그대)

식스맨 타일러존슨 - 맥그루더 - 로드니화이트 (새로운 포워드) (새로운 센터)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서 장기적으로 히트만의 농구를 보고 싶네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뱀아데바요 선수가 뚝심있게 잘 버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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