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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리빌딩 과정에서 느낀점

 
  3001
Updated at 2017-06-24 12:41:46

보스턴 리빌딩을 쭈욱 지켜보면서 느낀점입니다

1. 드래프트 후에 FA이기에 쉽게 픽을 통한 트레이드가 힘들다
이부분은 작년 3픽으로 오카포 코빙턴 25,27팍 제안 거절 당시 왜?
했던 부분이고 올해 3픽으로 버틀러 제안 거절 했던 부분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둘의 트레이드 굉장히 좋은 제안이지만 사실 속내는 곧 있을 FA에 대한 포기를 의미합니다
만약 브라운픽으로 오카포 코빙턴을 데려 왔다면 맥시멈 두명은 힘들었을 거고
듀란트에 매달리다 호포드마저 놓칠수 있었을 겁니다

2. FA로 이적 시장은 예측 불허이다
몇년전 하워드 영입을 로스터 비웠다가 망한해가 있었고
듀란트 영입을 위해 노력하다 놓치고 예렙코 젤러 아미르 단기에 돈을 씁니다
이처럼 생각보다 선수들의 이적이 쉽지 않는 거 같습니다
특히 추운 동부 지역은 더더욱 선수들이 꺼리는 거 같고 세금 문제도 한몫하는 거 같네요
올해도 헤이우드 그리핀 언급되지만 쉽지 않을 겁니다

3. 좋은 감독 한명이 팀을 바꾼다
스티븐슨 감독은 정말 뛰어난 감독이라 봅니다
무엇보다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대 일가견이 있어 보입니다
먼저 조크와 터너 등 리그에 떠도는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바꾸어 놓았고
설린져 올리닉도 강점을 부각시켜 살려났습니다
더욱 아톰의 경우는 브래들리 스마트 콤비 조합으로 공격 극각 올스타로 만들고
롤 플레이어 예렙코 아미르 젤러 그린 마저도 잘 활용하네요
이는 다음 선수 영입에 굉장한 청신호를 제시하면서
선수들에게 보스턴은 좋은 선택지란 이미지를 잘 매칭 시켜닜습니다

4. 생각 이상으로 가치 있는 루키 스케일
리빌딩의 초석이 루키 지명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높아진 인플레로
루키 스케일은 팀 발전에 필수 조건으로 보입니다
셀틱스는 이점을 잘 활용하는 느낌인데 설린져 올리닉 스마트를
적절한 루키 스케일로 잘 썼고 이제 로지어 브라운 테이텀 차례라봅니다
그래서 내년 브루클린 랄 픽은 매우 중요한 자산입니다

5. 생각보다 더 영리한 에인지
에인지의 고집이 불안할때가 많지만 생각보다 많은 속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론도 중심 당시 스마트 지명하고 론도를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팝니다
요 부분은 그 다음 주자 제프그린에서도 이어지고 제임스 영도 동일한 방식이네요
그 다음 스마트가 있지만 로지어를 뽑고 리딩이 안되는 스마트를 2번으로 키웁니다
프론트 코트진이 허술한데 벤더가 아닌 브라운?
이부분도 듀란트가 안올거에 대한 대비책이며 정확하 맞아 떨어지고
트레이드도 안되면서 15인 픽 넘길거 생각해 알박기도 맞는 거였네요
이번 테이텀 픽도 현명한 선택이라 봅니다
헤이우드 안올가망성이 더 높고 이에 대한 차선책으로 훌륭하다 보네요

6. 생각보다 긴 리빌딩
에인지가 생각하는 리빌딩은 언제 까지 일까요?
제생각은 리셋 시점 부터 내년 까지 리빌딩 해가 맞다 봅니다
동부 1위인데 리빌딩 끝이지 않냐? 승부수 띄워야지!
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그들은 똑똑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작년 루머 였던 브루클린픽으로 커즌스를 영입했다 보겠습니다
팀은 강해졌을 거고 클블가 비슷하게 혹은 파이널 정도 운좋게 갔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 픽은 없고 FA마저도 없어지는 상황입니다
1픽으로 왜 3픽 바꾼거야지만 이것도
결국 올해가 아닌 내년까지 리빌딩해임을 암시합니다
왜냐면 내년 오프시즌은 더 파워를 가질 셀틱스니깐요

7. 내년에 오프시즌의 최강자가 될 셀틱

그 이유는 늘어날 샐캡과 사치세 라인 그리고 선수들 버드 권한인데요
올해로서 셀틱은 샐캡 비운 마지막해이지만
올해 1년 단기계약해도 내년에 다시 강자입니다
참고로 내년 FA는 르브론 서버럭 폴조지 디앙이 아톰 등이 보입니다
이는 샐캡과 사치세의 돈 차이가 있고 버드 권한 대상자 아톰 브래들리는
샐캡과 무관하게 연장 계약이 가능한겁니다
거기다 제한적 FA 스마트는 매칭하면 잡을수 있구요
만약 올해 좋은 FA영입해도 올해한다면 이제 더이상 FA영입이 없기에
다음 오프시즌 중 사치세 라 지명권으로
선수 영입 과감히 할거라 봅니다


뭔가 복잡하지만
올해 오프시즌은 가만히 있어도 된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핀 헤이우드를 못잡아도
폴조지 포징이 영입 못해도

미래가 밝은 셀틱스 입니다






17
Comments
2017-06-24 12:41:5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미 포르징기스 딜이 어그러진 시점에서 굳이 FA에 목매달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 멤버로 53승 땄거든요. 물론 운이 조금 따랐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겠지만요.
마침 동부 하위권 팀들 중 필리 정도 빼면 전부 혼돈의 카오스라 동부 상위시드 4개 팀 전력이 상대적으로 더 탄탄한 느낌을 줍니다. 그대로 가도 내년도 2번 시드 안에는 들어갈 거고 컨파까지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전 지금 멤버가 하는 스타일의 농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WR
2017-06-24 12:52:47

항상 좋은 소식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작년에 제발 3픽 진행하지말고 빅네임 영입해라 소리쳤고
데드라인 전에 빅맨좀 영입해라 빌었는데
올해 보니 제가 조급했던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올해 FA는 작년 보다는 편하게 볼거 같네요

2017-06-24 12:56:52

저도 어제까지 포징이 포징이 노래를 불렀습니다만... 삼척동자도 아는 포징이 가치를 잭슨 사장이 몰랐을 리는 없겠죠.
은근히 저번시즌 셀틱스도 잔부상이 많아서 풀전력 경기를 많이 못봤는데 이번 시즌은 좀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즌도 53승 정도 예상하지만 스티븐스 시대에 매년 승수가 올라가고 있으니 56승 정도 해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어요

Updated at 2017-06-24 12:43:40

에인지는 별명에 갈량이 붙을 만큼 지략이 뛰어나죠.


그러나 슈퍼스타 없이 올라가는 데에 한계가 있고 그부분은 gm의 실력만으로 만들어내기 어렵습니다.


보스턴이 어려운 건 지금부터일거에요. 정말 팀을 깨끗하게 잘 살려놨지만 더 올라가기 위한 도박수가 필요해지는 시점이 왔으니까요.


일단 포징이는 잘 물린 것 같은데...버틀러는 놓쳤고요.

WR
2017-06-24 12:55:05

맞는 말씀입니다
요즘 트렌드로는 돈으로 선수 영입은 함들다 봅니다
즉 우승을 위한 밑그림이 있어야하고 슈퍼팀으로 가야 온다보는데
슬슬 지를 때가 온거 같습니다

필자 생각으로는 내년 AD에 크게 지를거고 제2의 가넷이 될거라보네요

2017-06-24 13:11:08

1라픽을 줄줄이 달아준다고 하더라도 뉴올리언스는 AD를 팔지않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펠리컨스는 AD를 잃고 리빌딩을 할 수 도 없는 노릇이죠. 잉여 자원들이 장기계약 되어 있어서 AD 가랑이 잡고 늘어지지 않으면 할 게 없어요.

WR
2017-06-24 13:46:53

CSN에 따르면이번 픽다운은 AD위한
에셋 모음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올해 AD 커즌스로 성적이 안난다면 내년 리셋도 상당히 높다 보고 있더군요

2017-06-24 13:54:34

그건 보스턴쪽언론에서 나온말이고 뉴올은 커즌스를 보내도 갈매기는
보낼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WR
2017-06-24 13:59:35

맞는 말씀입니다

2017-06-24 14:57:08

AD는 아식까지 받아주지 않는 이상 보스턴이 아무리 싹싹 털어서 줘도 뉴올에서 거절할것같네요.

Updated at 2017-06-24 13:12:50

내년에 디 조던을 지를 거라고 생각됩니다. 웨스트부룩은 스티븐슨 감독이 컨트롤하기 좀 버거워보이고, 르브론이나 폴 조지는 각각 행선지 밑그림이 있어서 셀틱스행은 무리라고 봅니다.

 

 호포드를 질러놓은 마당에 이번 시즌과 내년 FA중 그 단점을 커버할 짝은 결국 디 조던 밖에 없죠. 높이 수비가 안되는 5번을 맥시멈으로 영입한 것 자체가 여전히 전 에인지의 패착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6-24 13:16:22

지금 보스턴이 갖고 있는 딜레마라면 림 보호와 2옵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것을 되도록이면 한 선수로 해결했으면 하는 것이 보스턴의 생각입니다.
그런 면에서 디조던을 보스턴에 많이들 얘기해 주시지만 전 디조던이 절대 보스턴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슛이 되는것도 아니고, 자유투가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언제든지 핵을 맞아서 경기 페이스를 떨어트릴 위험이 있으며 그렇다고 디조던이 스크린을 잘 걸어주는 타입의 선수는 또 아닌 것 같습니다.
딱 장점이라면 확실한 보드장악력과 리바운드를 꾸준히 잡아줄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런 제한적인 역할만 수행할 수 있는 선수는 냉정히 보스턴에는 안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2017-06-24 13:22:48

문제는 2옵션과 립 보호를 같이 할 수 있는 선수, 그리고 호포드와 같이 뛰면서 기동력을 유지할 선수.

 

가령 화싸, AD, 포징 이정도 말고 있으려나요?

 

결국 팀의 니즈 하나는 포기해야한다고 봅니다. 2옵션이든, 림 보호든.

2017-06-24 13:33:22

정확하십니다.
보스턴은 정확히 그 셋을 생각하는 것이에요. 윈나우 하려면 그정도는 준비해야 된다는 의미죠. 저 셋을 노릴 만큼의 제의를 보스턴은 할 수 있는 팀이고요.
그리고 그게 안된다면 18년 드래프트에서 센터 자원 뽑아서 기대해 봐도 되는 것이고요.
한 부분의 문제만 해결하자고 윈나우 선택하는 것은 어설픈 윈나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워리어스와 캐브스는 약점을 찾기 힘든 슈퍼팀이 되어버렸고 이들을 맞상대하려면 당연히 우리 쪽도 약점이 거의 없어야 한다는 의미가 되는 거죠.

2017-06-24 13:11:42

글 잘봤습니다

대니에인지는 현재 최고의 GM이죠

팀방향성이 거의 비슷해서 계속 보스턴이 앞길을 막을 확률이 높아 보스턴 움직임 자주보는데

올시즌 맥도너가 에인지와 머리싸움 많이 하더라고요~

맥도너가 절대적인 약자라 잘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아이러니한건 에인지는 선즈 우승도전때 주축멤버였고 선즈에서 은퇴하고 감독한다음 

보스턴으로 간 인물이고 

맥도너는 보스턴에서 자라 선즈로 넘어왔다는거~

2017-06-24 13:19:45

저는 다른팀에 호구잡히느니 트레이드 안하자 주의라 이번 1번픽 트레이드가 좋았고 그뒤에 빅네임을 잡는데 선수를 많이 안써서 그 또한 좋았습니다

2017-06-24 13:46:23

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단장, 좋은 감독 때문에 보스턴은 미래가 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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