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의 새로운 아기늑대 '저스틴 패튼'에 대해서..
드래프트 데이에서 빅딜이 일어났네요 ^^ 그리고 울브스는 16픽 지명기회를 얻었고, '크레이튼'의 센터 '저스틴 패튼'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솔직히 크레이튼 대학 경기를 보진 못했고, 하이라이트만 본 상황인데요. DX 사이트에서 올라온 장단점 분석을 통해 '저스틴 패튼'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스틴 패튼은 네브라스카의 오마하 출신 선수로, 갓 20살인 원앤던 유망주입니다. 참고로 패튼은 네브라스카 주에서 출생한 선수중 13번째로 진출한 선수라고 하는데요. 6'11"이라는 신장(착화)과 7'3"의 윙스팬을 가진 선수로서 좋은 신체툴과 운동신경을 가진 센터자원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CAA에서 크레이튼대 돌풍의 주역으로서, 목드랩에선 시즌 중반부터 꾸준히 로터리권을 위협하는 선수로 평가되었던 선수입니다.
대학시절 스탯은 위와 같고, 딱 봐도 아시겠지만.. 참 복잡스런 스탯을 찍은 녀석이긴 합니다. 샘플사이즈는 뭐 무시할만한 수준으로 적지만.. 그래도 3점도 던지는 선수고, 자유투는 51.8%라는 한심스런 성공률과 어시-스틸-블락보다 높은 턴오버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며, 2점 야투는 무려 68%나 기록하고 있는 재밌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그냥 딱 봐도 원석중에 원석으로 평가해야할 선수라고 보입니다.
■ DX 스카우팅 리포트 '저스틴 패슨' 강점
1. 신장와 어질리티
- 6.'11"의 신장과 9'3"의 스탠딩 리치로 센터로서 좋은 체격조건을 가짐
- 훌륭한 민첩성, 엘리트급 림러너 : 1.47 PPP의 트랜지션 효율지표를 가짐
- NCAA의 탑 피니셔 중 하나(1.52 PPP), 랍패스 타게터, 픽앤롤 드라이버 유형
- 2015년 6월부터 26파운드를 증량하며 프레임을 갖춤
2. 모터 & 에너지
- 피지컬하지는 않지만, 플러스 모터를 가지고 있음
- 어질리티를 이용하여 코트(수비지역)를 커버함, 플로어의 존재감
- 스틸을 활발히 노림 : 40분 환산 1.3개의 스틸 기록
- 엘리트급은 아니지만 도움수비를 통해 블락을 노림 : 40분 환산 2.2개의 블락 기록
- 평균 이하의 리바운더이나 NBA에서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3. 갖추어지고 있는 스킬셋
- 아직 'Skill Guy'는 아니지만 공격포텐을 가지고 있음
- 51.8%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중이지만, 3점은 14개 중 8개를 성공함, 매커니즘 발전중
- 공격을 해낼 수 있는 빠른발과 민첩성을 가지고 있고, 점프 훅을 양손으로 던질 수 있음
- 패서로의 센스를 보여줌 : 40분 환산 1.8개 어시스트
■ DX 스카우팅 리포트 '저스틴 패튼' 약점
1. 리바운딩
- DX 100에 랭크된 28명의 'BIGS' 중 24번째의 리바운딩%
- 40분 환산 6.7개의 수비리바운드, 인스팅트 + 타이밍을 연습해야할 필요성
- 기본적으로 힘을 늘려야 함, 오프 밸런스 상황에서 무너지는 경향
- 복잡한 경합 상황에서 너무 소심한 경향, 트래픽 상황에서 항상 달려드는 건 아님
2. 수비에서의 터프니스
- 수비시 피지컬적으로, 멘탈적으로도 터프니스가 부족함
- 34경기 중, 11경기에서 4파울 이상을 기록, 플로어에서 매우 감정적임
- 빠른 발을 가졌지만, 때때로 퍼리미터에서 너무 경직됨
- (수비시) 존재감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음, 수비의 앵커로서 꾸준한 유형은 아님
3. 공격에서의 번뜩임 부족
- 스킬레벨의 발전 여부에 따라서 에너지에 의지 해야만 할 것
- 형편없는 밸런스와 풋워크 vs 포스트에서 피지컬
- 불안한 슈팅 매커니즘 (*오펜시브 업사이드의 KEY)
- 너무 성급함, 퍼리미터에서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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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의 장단점 분석을 통해본 저스틴 패튼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 선수는 딱 '에이드리언 페인 2.0'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저는 에이드리언 페인을 놔주고 왜 또 이런 비스므리한 유형의 선수를 뽑는지 참 아쉽긴 합니다. 아무리 BPA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원석을 뽑아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에이드리언 페인과는 달리 나이는 어리지만, 플레이 영상을 보면.. 자기 능력보다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고, 지나친 모터에 성급한 수비와 상대 페이크에 속수 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은 한숨이 나오네요.. 여기에다 멘탈이 감정적이라고 하니... ^^;;
그리고 슈팅하는 것을 보면.. 알드리치의 폼처럼 공을 투척하는 듯 한 저 요사스런 슈팅매커니즘은 근본부터 가르쳐야 할텐데 코칭스태프들이 꽤나 애먹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이 친구는, 개인적으로 뉴에이지 타입 센터의 필수 3요소라고 생각하고 있는 기동력-피딩-스페이싱 중 한 가지 훌륭한 기동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피딩-스페이싱은 그래도 깜냥은 보이니 이제 나머지 부분을 길러주는 것은 울브스의 몫이라고 보입니다. 슈팅만 길러주면 일단 밥값을 할 유형으로 보이고, 피지컬 툴과 훌륭한 어질리티는 수비포텐의 가장 베이스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부분이고요.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역시 모터죠. 이런 강렬한 모터를 가진 유형의 선수가 미네소타에는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데(특히 던이 빠진 상황에서) 패튼이 활력을 불어넣어 줬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마 처음부터 13인 로스터내 들어가기는 무리가 있을 듯 싶고, 아이오아 울브스(G리그)에서 경험좀 잔뜩 쌓았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새로운 아기늑대로 합류한 저스틴 패튼의 파란만장한 성장기를 기대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p/BVq_iQYFxyE/?taken-by=justin_patto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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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프시즌동안 타운스랑 1:1 매일1시간씩만하면 좋겠어요~
조던과 핍처럼 ~
당장 즉전감은 무리겠지만
신체가 마음에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