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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의 목표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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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8:50:37

저번에 파이널 전에던가...어떤 기자가 질문했죠. 다음 목표는 무엇이냐...뭐 그런 느낌으로.

이에 대해 르브론은 '내가 뭘 더 증명해야 하냐?' 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이번 시즌 파이널에서 르브론을 보고, 1차 은퇴했던 마이클 조던이 떠올랐습니다. 아버지의 사망이 표면적 이유지만, 사실 당시 조던은 3연패를 하고, 농구와 언론에 지쳐있는 상태였죠.

 

얼마 전에, 우승과 준우승의 가치에 대해서, 격론이 오갔습니다만, 르브론의 7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은 위업은 어쨌든, 정말 엄청나게 고된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세요.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보다 한 게임, 한 게임의 밀도가 엄청 강해지지만, 파이널은 그보다 더 합니다. 그걸 7시즌 연속 치뤘다고요. 그 얘기는 7시즌 연속 우승권 후보였다는 얘기고, 7시즌 내내 오프 시즌에 우승권팀의 주전의 마음을 가지고, 훈련했다는 얘기죠.

 

과연 7시즌 연속 파이널을 치룬 선수가 근래에 있었나 싶습니다. 가장 최근의 선수는 매직 존슨이 9시즌 파이널 경험이 있더군요. 하지만, 그 매직 존슨도 매년 파이널을 치루진 않았습니다.

 

파이널에서 패배하고, 경기장을 떠나면서, 카일리 어빙에게 'We will back' 이라고 얘기하긴 했습니다만, 르브론 제임스는 슬슬 농구에서 뭔가 더 이룰 목표는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데이빗 그리핀이 연장계약없이 팀을 떠났고, 댄 길버트 구단주도 긴축정책에 들어갈 것 같은 분위기를 슬슬 띄우고 있습니다만, 팀 상황이 계속 꼬이게 될 경우, 다음 시즌 계약 만료후, 그냥 은퇴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누적스탯이나 뭐 그런 목표도 잡을수 있겟지만, 구(9)브론 의 성격을 미루어보면, 그런 선배들의 목표를 뛰어넘는것에 딱히 의미를 두진 않을것 같습니다.

 

이상의 얘기는 어떤 소스나 루머가 있는 얘긴 아닙니다만, 유래없이 소란스러운 드래프트 및 후속 트레이드 진행사항을 보면서, 캡스가 리셋버튼을 누를 경우, 르브론은 은퇴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써 본 글입니다.  

 

다만, 본인이 했던 얘기....멜로-CP3와 함께 뛰어보고 싶다라는 건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만 한 시즌이라도 그렇게 뛰고 나서, 은퇴하진 않을까..하는 생각도 있긴 하네요. 하지만, 그것도 주변 여건이 맞춰져야 되는거지...이런 저런 상황들이 다 꼬여버리면, 뭐 미련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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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3 18:53:08

CP 멜로 반지 하나씩 맞춰주기 아닐까요..

Updated at 2017-06-23 19:03:20

 노래는 제목따라 간다는 것처럼

NBA 선수는 별명따라 가는것 같습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파이널 무패로 황제가 되었고

킹제임스는 동부의 왕으로 파이널 연속진출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수립했죠.

 

르브론이 여기서 만족한다면 클블에 남아서 강팀 전력을 유지하면서 우승을 향해 계속 도전하는 멋진 이미지를 쌓아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르브론이 계속 조던에게 도전하길 원하고 아직 야망이 있다면 클블을 떠나 더욱 우승 가능성 높은 팀에서 새로운 히어로볼을 구축하지 않을까 싶네요.

Updated at 2017-06-23 18:59:06

스스로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애써 초연한 태도를 보일뿐
결국 힘이 닿는데까지 우승추가죠
그의 입으로 23번 유령에게 바짝 붙고 싶다했으니 종결이지 싶습니다
친구를 만나도 즐겁게 팀이뤄서 그 시너지로 결국 우승을 꼭 하고 싶겠죠

2017-06-23 19:21:42

저도 동의합니다

경쟁심을 전혀 잃지 않았죠


조던과는 완전히 다른 입장이라고 봅니다


조던도 시카고보다 전력이 앞서는 팀이 있었다면 은퇴하지 않았을꺼예요


르브론은 리그를 평정하는 길목에서 계속 싸워나가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는 거 같아서 끝까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2017-06-23 19:01:27

 

39999-9999-9999...

2017-06-23 19:12:20

 무슨 암호인가요?

해독이 안되요..

2017-06-23 19:13:39

9브론 다운 득점 어시 리바 누적 포인트같네요

2017-06-23 19:16:15

득점 리바 어시죠. 누적...

2017-06-23 20:19:55

진짜 은퇴시즌 엄포놓고 마지막경기에 저거 찍으면...

2017-06-23 19:01:54

친구들이랑 행복농구하면서 우승하면 좋고 아님 말고로 가지 않을까요? 커리어 말년에 이제 악착같이 우승하려고 그럴 것 같진않은데.....

Updated at 2017-06-23 19:05:58

현실적인 판단만 해본다면 내년 옵트아웃을 해서 서부팀에서 어찌저찌 빅3를 구축한다고 치더라도 서부의 강호들을 넘는게 쉽지 않아보이는데 개인적인 바람을 담아 르브론이 계속 동부의 왕으로 남아주었으면 하네요

어려운 일이지만 미션에 도전하는게 결국은 로망아니겠습니까? 

 

물론 어떤 디시전을 내리더라도 전 르브론을 리스펙트합니다

Updated at 2017-06-23 19:11:23

전 추측이지만 가장 기량이 좋은 때 은퇴하지 않을까 싶네요. 서부로 옮기는거야 며느리도 모르는거지만 만약 서부로 간다면 은퇴후에 개인적 사업을 위해 갈거라고 봅니다. 차후 구단주 생각이 있는거라면 비즈니슨 LA니깐요~ 한 2-3년 가량은 최고 기량으로 선수 생활하고 정상일 때 떠나는 모습은 지금까지 은퇴한 슈퍼스타들과는 약간 다른행보이기도 하고 그런 모습이라면 르브론의 은퇴가 마냥 섭섭하진 않을꺼 같아요~

2017-06-23 19:12:25

현재 19세, 내년에 20세가 되는 르브롱은 캡스가 만약 리셋버튼을 누른다 해도 은퇴까지는 생각을 안할거 같고 디시전3 를 하든 뭐든간에 본인 힘으로 다시 반지원정대를 꾸릴거 같네요.

 

애당초 목표가 '시카고의 유령' 이고, 또 뛰어난 사업가이기도 해서, 그리 쉽게 은퇴를 결정 하진 않을거 같고 본인몸의 한계가 느껴질때까진 계속 도전일거 같습니다 . 

현재 몸 상태를 봐선 최소 2년은 리그 탑 기량을 유지할거같고요. 

반지수로 안되면 다른 업적으로라도 끝까지 도전 할거 같고, 또한 개인적인 바람이기도 합니다  

2017-06-23 19:27:22

브롱이는 아들 데뷔할때까지 뛰어야합니다!!

2017-06-23 19:33:20

은퇴하진 않을겁니다. 동기부여만큼은 쪼잔왕 다음 가라면 서러울 인물이라.
동기들 친구들은 완연한 하강곡선을 그리는 데 자신만 여전히 리그 원의 자리에 있고.
이제 자기와의 싸움이죠.
느낌 상 클블에서 그대로 은퇴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6-23 20:29:16

꽁꽁 아닌척해도 야욕이 이만큼 드러나면 목표의 실체야 GOAT라고 해도 과장 아닐듯 해요 인터뷰에 어찌 속내 다 털어놓을까요 본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할텐데
준우승 후 더 강해진 73승 골스를 상대로 리벤지하고 위상이 올라갔으니
이번엔 빅4를 상대로 리벤지하면
또 커리어가 다져질테죠
머리 엄청 쓰고 있을 듯 하네요
애초에 현재상황에 만족할 사람이면 진작에 발걸음 멈췄을듯하네요

2017-06-23 19:53:07

르브론보면서 늘 드는 생각이 황제는 못되었지만 역사상 가장 강력한 왕 중에 하나가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2017-06-23 19:53:50

은퇴, 풋볼, 컴백, 리핏..??

2017-06-23 20:52:40

 매년 알아서 동기부여는 잘 찾는 것 같더군요.

 

올해 패배 이후로 골스를 목표로 잘 추스릴 거라 봅니다.

2017-06-23 21:26:36

9연속 파이널 진출정도은 해줘야 구브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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