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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 트레이드 관련해서 라빈, 던의 실링만 가지고 불만이 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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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4:39:28

혹시 불스 트레이드 관련해서

라빈과 던에 대한 실링만 가지고 불스 팬들이 불만을 가진다고 오해하실까봐

지금 상황을 조금이나마 풀어 써보려 합니다.

 

 

 

1. 라빈과 크리스 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없다?

 : 사실 현 시점에서 봤을때는 인정되는 부분입니다. 버틀러로 위긴스도 아닌 그 아래 등급으로 평가되는

  선수둘을 받아온 것도 사실 불스 팬입장에서는 좋지는 않습니다.

 

  다만 라빈, 던이라는 유망주가 생긴점은 긍정적으로 생각될 수 있고 그렇게 생각하려 노력하고있습니다.

  특히 라빈은 그 몽뚱이 하나만으로도 매력적인데 슛팅을 기본으로 하는 선수고 발전속도가 남다르니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던도 좋게 생각을 해보니 팀 성향상 루키들에게 극도로 시간을 안주고 있어서 기대치 만큼 크지 못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수비가 엄청 좋은 선수인만큼 플로스가 될 요소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그럼 왜 그렇게 불스 팬들은 낙담하느냐?

  : 선수 레벨에서 오는 차이도 분명히 있지만...

  

  트레이드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선수인 라빈의 현 상황이 문제입니다.

 

  라빈은 1년 뒤 RFA입니다.

  근데 라빈은 현재 ACL부상으로 재활중이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슨말이냐면, 

  라빈의 RFA 매치를 불스는 단 20경기 전, 후로 보고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수가 좋아서 아무도 오퍼를 안하면 다행이지만...

  누군가 높은 금액의 오퍼를 하면 그 때부터 난감해 집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의 몇 경기만 딱 보고 판단을 해야하는 것이죠.

  (실제로 라빈 정도면 오퍼가 분명 들어올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아주 높은 금액 오퍼를 한다?

 

  그럼 불스는 현재까지 보여준것 처럼 매치를 안할 확율이 높습니다.

  (실제로 불스가 라빈을 슈퍼코어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트레이드 결과는 어떻게 되느냐

  버틀러 <-> 던 ??????????????????

  (마카넨은 어차피 16픽과 교환했으므로 쉽게 그냥 없는 걸로 치려합니다.)

 

  그냥 버틀러 줘버린거나 다름이 없게 되는 거죠.

 

  이 상황이 굉장히 골때리는 겁니다. 지금...

 

 라빈, 던에 대한 가능성이 아예 없어서가 아닌...

 트레이드 결과에 대해 리스크가 너무 큰데 그냥 질러버린거죠;;

 

 뭐 속을 까보면 이런 단편적인 이유가 아닌

 돈놀이로 귀결되겠지만..

 

 너무 황당한 겁니다 지금 상황이...

 

 아무튼....던과 라빈이 오래오래 시카고에서 같이 커 준다면야 지금 속은 쓰리고 손해본듯 해도

 환영입니다.

 다만 라빈이 그냥 걸어 나갈 확률이 낮아 보이지 않는 현재...

 대체 무얼 위한 트레이드 였는지...팀을 위한 생각을 하고는 있는지에 대해 불스팬들이 많이

 낙담하고 있다는 점을 써보기 위해 주절 거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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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6-23 14:42:32

불스 프런트는 답이 없네요
저번시즌에 깁슨 맥더맛 보낸 트레이드도 엄청 욕했는데...

WR
2017-06-23 14:49:22

그것도 결론을 보면

돈놀이죠.

 

깁슨, 맥더맛 <-> NOTHING (다음시즌에 볼 선수 없음) 이거든요 ㅠ

2017-06-23 15:33:30

페인이 있긴 합니다만...OTL

WR
2017-06-23 15:34:07

흑....제가 폐인이 될 지경입니다 ㅠ

2017-06-23 15:37:15

신선한 드립

 

 

전 마카넨을 굉장히 눈여겨 본 선수라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긴 하는데..맥더멋 판 게 더 열받네요. fa되는 깁슨은 그렇다고 쳐도...대신 받아본 선수가 결국 페인;;;;;

 

그랜트보다 못한 페인을 왜 데려왔을까요?

 

 

스몰라인업으로

마카넨-맥더멋-집서-발렌타인-론도 이렇게 돌려도 꽤 매력적인 팀이었을텐데....

 

 

참 이해가 안 되는 팀입니다.

 

전 버틀러 트레이드는 한편으론 이해가 되는데 맥더멋 트레이드는 진짜 지금도 의문

2017-06-23 14:45:34

잘 정리해주셨네요. 전 우려하신대로 라빈 그냥 걸어나갈거 같아요. 가팩스는 던 작년부터 눈여겨봤다는 헛소리 하는데, 아무리 루키라지만 지난 시즌에 한계를 충분히 보여준거 같구요.

 TE 받으면서 사실상 만기인 라빈으로 샐러리 확보하는게 주목적이었던거 같아요. 팀의 방향을 재설정? 그냥 탱킹하겠다는 얘기죠 뭐.

WR
2017-06-23 14:49:41

저도 알맹쓰님말씀에 1000% 동의 합니다 ㅠ

2017-06-23 14:46:28

실제 딜의 핵심은 TE 아닌가요?

WR
2017-06-23 14:48:41

그렇게 귀결이 되는 거죠 결국 

제가 글에 쓴대로.. 돈놀이인겁니다 핵심이...

 

팀을 위한 생각이 전혀 없는 거죠 

이게 너무나 절망스러운 거에요...

 

근데 혹시나 미네 분들이 라빈, 던에 대한 실망으로만 너무 그러는거 아니냐

라고 하실까봐 좀 풀어 써봤습니다 ㅠ

2017-06-23 14:57:06

이게 핵심이고 제일 화나는 부분인거죠

2017-06-23 15:06:39

이게 핵심이죠..

이것밖엔 생각이 안듭니다. 정말

2017-06-23 16:02:43

죄송한데 TE가 무엇을 뜻하나요?

2017-06-23 14:52:32

 사실 컨트랙트 측면에서도 이 트레이드는 미네소타 숨통을 티우는 바입니다. 위긴스와 라빈이 동기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슈퍼맥스를 주느냐, 또 KAT은 무조건 줘야 하기 때문에 또 갈등이 생길 여지가 있었구요. 그런데 단지 돈 20밀도 안되는 염가에 버틀러를 앞으로 2년이나 쓸 수 있는데다가, 재계약 때도 오히려 교통정리가 말끔할 수도 있구요. 

말씀하신대로 계약 상황을 생각하면 불스입장에서 트레이드가 참 받아들이기 힘드실 것 같습니다. 

WR
2017-06-23 14:58:04

불스 입장에서 사실 너무 팬들을 대놓고 기만하는 중이라...

멘탈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ㅠ

 

2017-06-23 15:04:48

웃긴게 내년 헤이워드 지르기 위해 비운것이라며 변명하겠죠, 운좋게 남아서 던-라빈-헤이워드 이렇게 갈 려는 의도인건가 불확실한 짓을 당연한듯이 하니…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WR
2017-06-23 15:05:49

그냥 계~속 변명에 변명,

거짓말에 거짓말 이어가는거죠 ㅠㅠㅠ

너무 팬들을 기만하고 있씁니다 ㅠㅠ

2017-06-23 15:22:08

공감합니다.

차라리 라빈+던 대신 위긴스 받아왔으면(물론 이건 미네소타가 응하지않을수도있었지만)

위긴스는 매우 건강한 선수라서 충분히 연장계약하는데 문제없을테고

불스의 코어로 쓸 확률이 높다고 보이지만..

지금 상황은 잘못하다간 말씀처럼 던 하나로 버틀러 바꾼 결과가 될수도 있으니...

WR
2017-06-23 15:23:57

네...정말 그렇네요 ㅠㅠㅠㅠㅠㅠ 마음이 아주 안좋아요 ㅠㅠㅠㅠ

2017-06-23 15:34:42

라빈 + 위긴스 주는 딜은 있을 수 없다고 봐요

 

1년 + 1년계약인 버틀러가 그 정도 가치는 없다고 생각해서

WR
2017-06-23 15:35:25

아마 말씀하시는 딜은

라빈+ 던 대신

위긴스 <-> 버틀러 1대1 말씀하시는 걸거에요 ㅠ

2017-06-23 15:38:19

아 맞네요

 

근데 전 가능하면 패키지로 데려오는게 낫다고 봅니다.

버틀러 대신 위긴스가 SF한다고 잘할 거 같진 않고...

 

차라리 완전 망해서 내년에 TOP3 픽 받고 FA로 르브론같은 S급 하나 지르는게 젤 낫긴 하죠.

 

2017-06-23 15:35:44

이왕 트레이드 할거면 언론에다가 헛소리 하지 말든가 아니면 좀 더 받아내든가 결국 아무것도 없는거네요 하.......

2017-06-23 15:46:24

버틀러가 PO제외하고도 계약이 2년이나 남았고 트레이드 시켜달라고 난리친적도 없는데 

충분히 낙담하실만합니다. 자꾸 트레이드 루머에 올려서 스스로 가치를 하락시킨거같은데 

버틀러 분명 코어가 될수있는 선수니까요.

미네팬분들 입장에서도 라빈은 실력이상의 정말 응원해볼만한 매력이 있는 선수라 분명 아쉬울수도 있지만

그래도 당장 타운스가 급격하게 성장한 상황에서 버틀러와 함께 단시간에 뛰어난 원투펀치로

미네를 플옵권에 올려놓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017-06-25 14:07:29

이 글을 읽으니 더 참담하네요ㅠㅠ

시카고를 응원하는 변태가 되겠지만....하아 이제 미네소타도 함 보려고 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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