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빈이 다시는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엽기적인그녀>에서 견우 같네요.

"우리 라빈이는요~"

슬프네요. 저는 글을 못 쓰고, 애정도 부족해서 남긴 글도 문제가 있었는데.

달바라기 님 말씀처럼, 시카고는 이제 제 2번 팀입니다.

가넷 시절 보스턴, 브루클린 처럼요.

갑자기 고향이 시카고 였나 했는데. 깜빡했네요. 시애틀이었는데. 

1년뒤 RFA 때 별 갈등 없이 지나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ㅜ

저도 본 글에 적극 동의합니다

시카고 팬분들 버틀러에 비하면 만족하긴 어려우실꺼예요

그러나 초반 어설픈 라빈이 서서히 잘해내가는 걸 보면 매우 기쁘실꺼예요

왜냐하면 성장폭의 한계가어디까지인지 상상하기 힘드니까요 

아마 실제로 보셔야 알 겁니다

얼마나 빠르고, 얼마나 슛이 정확하고, 얼마나 높이 뜨고 얼마나 드리블을 연습하는지요

다만 어마무시한 실수들을 본다면 

이쪽 저쪽 끝에서 끝까지 충분히 즐길만한 매력덩어리입니다 

오히려 미네보다는 시카고에서 재능이 꽃필 확률이 높죠 

너한번 나한번 공격하고 있는 미네보다야 웨이드(옵션사용한다면) 밑에서 배우면서 크는게 훨씬 이득이죠. 게다가 본인 말고 딱히 스코어러도 없으니 에이스로 낙점된 거구요 

저는 더 기대되는건 던입니다. 크리스 던은 정말 핫한 선수였는데 어쩌다 이지경이 된지는 모르곘지만 이제라도 대학시절 퍼포먼스를 조금이라도 보여주면 좋겠네요 

론도 백업이 되겠지만 출장은 훨씬 많아질테니까요 

부디 시카고에서 두선수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본인의 트레이드 상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더이상 우리팀이 아니라는게 많이 아쉽네요.

BQ만 좋았다면 이미 슈퍼스타였을 겁니다.

그리고 단순 화력, 폭발력으론 95 트리오 셋 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시카고가 훨씬 이득이지만 전 라빈을 높게 봅니다 타운스 위긴스 루비오 같이 뛰는 주전 3명이 공이 필요한데 거기서도 3년차에 평균 20점을 낼 수 있었던데다 정말 루키때에 비해 기량발전이 눈에 띕니다 워크에틱 말할 것도 없구요 가장 중요한 건 스타성이죠 실력은 가진 선수들이 많지만 라빈처럼 아무 실력도 없는 상태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는 능력은 흔치 않죠 시카고 구단이 좀 별로긴하지만 라빈이 제가 바라는 스타로 컸으면 좋겠습니다

 운동능력은 최상급이지만 개인적으로 '가드'로서의 스킬이나 기본기가 다른 주전급 선수들에 비해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라빈을 높게보시는데 저만 낮게 보는건가요?

차라리 라빈이 키가 더 커서 4번이나 5번이 되면 TOP이 되겠지만.. 가드로서는 너무 부족해보여요.  

라빈은 저도 시카고에서 올스타가 될 것이라 봅니딘.
저지도 많이 팔릴듯

라빈은 성장드라마 처럼 알 수 없는 희망과 풋풋한 매력을 주는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