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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벌린이 괴물이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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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15:57:54

그어느시대가도 최상위괴물임은 틀림없는데
거의고대에 뛰었던선수라 기록뻥튀기(뻥튀기 감안해도 괴물이지만..)
리바같은경우도 20개이상 리바운드를 그대로 적용해서 누구와비교해도 택도없이
압도적인 선수로포장되곤하는데..
역대최고의리바운더인건 사실이지만 그 숫자차이만큼은아니며 사람에따라 로드맨이 더위라고
해도 될차이라 보구요
워낙 그시절 경기페이스와 나머지선수들의 피지컬이약했던점.. 그리고 aba와 나뉘던시절기록등
요소가많아보입니다
그대신 열악했던환경에도 출전시간등의 압도적인점 또한 인정받아야하는것도 사실이구요
두서없는글이지만 제주관은 챔벌린이 기록만큼의 괴물이라기엔 고려할점이많다는점과
그걸감안해도 어느시대에있건 씹어먹긴했을거같다 일케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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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5-30 16:00:13

그 신체스펙으로 그 정도 경기숫자와 플레이타임을 가진 것만해도 충분히 놀랄만한 일이죠. 경기 내외적으로 스테미너 하나는 충분히 레전드감입니다. 

2017-05-31 09:36:55

외적으로요..?

Updated at 2017-05-30 16:06:12

그런 고려와 검증의 또는 의심의 게시물이 매니아에도 굉장히 많았던 걸로 기억되고, 

그래서 시대 상황을 당대 평균등을 나름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 만하게 반영, 보정하여 

매니아 진에 글이 올라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관심을 많이 모은 게시글이었어요.

(링크를 못찾겠네요 ㅠㅜ)

거기서 조금 스탯이 까였는데도 챔벌린은 확실히 괴물이었던걸로...

2017-05-30 16:04:02

자신감 과잉, 자아도취일지 몰라도 다른 선수들 다칠까봐 살살했다고도 했었죠..

2017-05-30 16:46:58

좀 다른 뉘앙스긴 하지만 팀 동료들의 증언도 있었죠. 윌트가 경기중에 하도 악질적인 반칙을 많이 당해서.. 제 성질대로 화냈다가는 상대 선수들 아작이 났을거라고...

2017-05-30 16:57:40

퓨마도 맨손으로 때려잡은 분이니...

2만명도 힘이 남아돌아서 잠이 안 와서 그랬다는 분이죠. 

2017-05-30 16:07:13

근데 하이라이트 영상보면 체임벌린,빌러셀,로버트슨은 지금와도 괴물일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5-30 16:13:49

전 더 잘했을거 같아요.. 전성기 50득점 25리바운드 했는데 스텟 반타작만해도 초특급 빅맨입니다. 그리고 자유투를 덩크로 넣거나 레이업으로 넣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타고난 신체인데 현시대의 관리를 받아도 태어나기 힘든 신체조건이죠. 게다가 출장시간이 사기라 내구성이 검증되었기 때문에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았을거 같아요.

2017-05-30 16:14:06

 개인스텟에 지나치게 집착했다는 점이 좀 마이너스 요소지요

경기중에도 본인 스탯을 확인했다는..

2017-05-30 16:24:16

아마 커리어 후반부 마인드셋의 체임벌린이 전성기때 신체를 가지고 있었으면 조던 위에 있었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2017-05-30 16:27:04

고대 기록임을 감안해도 시즌 경기 평균 48분이상 뛴거는 정말... 

2017-05-30 16:32:54

체임벌린에 대한 제 주관적인 평가는 4대 센터 이하급입니다.

1. 예전의 말도 안되는 경기 페이스를 감안하면, 체임벌린의 스탯에는 분명 거품이 많이 끼어있습니다. 당장 시즌평균 30-22를 기록한 64-65 시즌의 필라델피아에 평균 2자리 득점 선수가 체임벌린 제외 6명입니다. 20득점을 기록했던 할 그리어도 있구요. 팀 평균 득점이 111.5점, 리바운드가 65.8개입니다. 현대 농구의 득점이 90~100점 내외, 리바운드가 40~50내외 라는걸 감안하면 그 당시 스탯을 숫자 그대로 받아들일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리그는 갈수록 상향평준화 되고 있습니다. 당장 멀지 않은 과거인 90년대 초중반 경기만 봐도 드리블, 슈팅, 팀 전술 등이 현재와 비교했을때 엄청나게 어설픕니다. 리그 초창기였던 체임벌린 시대에는 피지컬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리그의 전체적인 수준이 엄청나게 떨어졌다고 봅니다. 물론 그 와중에 체임벌린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건 부정할 수 없지만, 현대의 발전된 농구에 데려다 놨을 때 체임벌린이 자신의 위력을 있는 그대로 발휘할 수 있었을까 라는 물음에도 역시 회의적입니다. 체임벌린이 현대 시스템의 관리를 받아 향상될 수 있는 폭보다, 다른 선수들과 체임벌린간의 갭이 줄어드는 폭이 훨씬 압도적일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체임벌린은 극도로 스탯을 중시하고 관리했습니다. 가비지타임이 되든 어떻든 기록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길 원했고, 그 결과가 시즌 평균 48.1분 출전입니다. 그 경탄할만한 체력으로 불멸의 기록을 쓴 것은 맞지만, 불멸의 기록인건 별개로 치고 좋은 기록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2017-05-30 19:27:29

61-62시즌 리그 평균득점 118.8
식서스는 125.4점
16-17시즌 리그 평균득점 105.6
평균득점이 90-100은 아니죠.
쨋든 팀득점의 40퍼센트를 체임벌린이 올렸죠.
같은 비율을 적용하면 요즘 시대에도 40점이 넘습니다.

2017-05-30 19:52:49

올시즌이야 105점이지만 불과 4년전만해도 96점이었습니다. 작년까지도 101점~102점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고있고, 10년전까지를 살펴보면 대충 90~100점 사이에 머물고 있습니다. 현대 농구의 페이스가 그만큼 고대와 비교하기엔 차이가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구요.

당장 말씀하신 61-62 시즌의 필라델피아의 페이스가 131.1, 16-17시즌 페이스가 가장 빨랐던 피닉스 선즈의 페이스가 100.3입니다. 평균 득점이나 리바운드 갯수를 숫자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이겁니다. 공격을 그만큼 많이 시도했다는거고, 실패 횟수도 늘어났을테니 리바운드도 많아졌던거구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48분씩 뛴 체력 자체는 경탄스럽지만 48분씩 뛰면서 40득점 했다고 해서 그게 좋은 기록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36분으로 환산하면 30점이거든요. 체임벌린의 기록이 참 숫자에 현혹되기 좋은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5-30 20:00:15

저도 표면적 수치 그대로 받아들이는건 아니고 님의 의견에 상당부분 동의하지만 수치상의 오류가 있어서 정정한 겁니다. 태클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2017-05-30 20:02:02

수치상의 오류도 아닙니다...현대 농구라고 말씀드렸지 올시즌이라고 말씀 안드렸어요.

2017-05-30 20:29:43

최근 5년 평균 101.5점, 10년으로 보면 100.4점입니다.

10년만 지나도 요즘 통하네 마네 논란이 일고 리그가 바뀌었다고 하는 상황에서

현대농구를 최대 10년이라고 봤을때 리그 평균 득점이 100점이 넘는데

90~100점 내외라는 표현은 안맞는거죠.

2017-05-30 20:34:14

90~100 내외라는건 90~100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만...

2017-05-30 21:35:03

평균이 100점넘는데 어떻게
90~100점 내외라고 표현하시죠? 그냥 100점 내외라고 해야하는거아닌가요? 님말대로 하면 평균 90점도 90~100점내외라고하면되고 반대로 평균 100점은
90~100내외도 되고 100~110점 내외되고 위에적힌 팀평균 111점도 100~110내외로 되고...

2017-05-30 21:46:04

일단 국립국어원에서 말하는 [내외] 라는 표현은 앞에 나온 숫자의 ±10%를 의미하구요.

현대농구라는 말이 말하는 범위가 넓고, 현대농구가 어디까지를 포함하는가에 대한건 개인차가 있기때문에 범위를 넓게 잡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현대농구는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지금까지라서 범위가 상당히 넓기도 하구요. 실제로 제대로 된 전술이 갖춰지며 경기페이스가 눈에 띄게 줄어든게 그 시기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이건 견해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현대농구의 정립 시기를 언제로 생각하는지 말씀 안드린건 제 잘못입니다만, 정립시기를 지금보다 꽤나 넓게 잡고 있고 리그의 트렌드는 항상 변화하기에 그 범위를 넓게 잡아서 90~100점 내외라고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실제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필두로 수비농구가 유행하던 03-04 시즌의 리그 평균 득점은 93.4득점이고, 그 후 득점이 늘고 줄고 반복은 합니다만 큰 차이는 없는 수준입니다. 이걸 수치상의 오류라고 말씀하신다면 더이상 할말은 없네요.

Updated at 2017-05-30 22:03:45

님이 말씀하신 농구에 대해서의견이 맞다 틀렸다 말씀드린건 아니고요.(아직 농알못이에요)
내외라는 표현이 말씀하신데로 ±10%이고 어떤 수 뒤에 내외라고 표현하죠 예를들어 100점내외 , 90점내외, 80점내외 이렇게 표현하지
90~100점내외 이렇게는 표현은 안하죠.. 90~100점 내외라고 표현하면 81점도 90~100점내외
110점도 90~100점내외...
근데 81점과 110점은 무려 29점 차이나는데요...
아니면 90~110점을 표현하신거라면 그게 100점 내외죠

2017-05-30 22:07:15

범위를 넓게 잡은 이유에 대해선 말씀 드린걸로 알고 있구요.

내외라는 표현 앞에 범위를 두면 안된다는 법이 있나요? 아직 저런식의 표현이 잘못됐다는건 본적이 없어서 저렇게 사용했는데, 잘못된 표현이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표현이 잘못됐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었다는 점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대충 그러면 90~100이라고 표현했으니, 중간인 95점 내외라고 칩시다. 그러면 95점 ± 10% 해서 85.5점~104.5점인데 이랬을 때 제가 말씀드린 것에 수치상 오류가 발생하는게 있나요?

2017-05-30 22:32:04

그렇죠 95점 내외면 맞죠
내외앞에는 범위를 안쓰는걸로
알고있어요.. 내외 자체가 범위를 나타내는거니깐요. 근데 90~100점 내외와 95점내외는 좀 다르죠. 90~100점내외는 81~110점, 95점내외는 85.5~ 104.5인데요 그리고 농구를 잘모르는데 적고보니깐 평균득점을 내외로 표현하니깐 범위가 너무 큰거 같은데요.. 61~62시즌 평균득점 118점 ,16~17시즌 105점, 10년간 평균 100점... 전부다 110점내외..

2017-05-30 22:41:44

범위를 넓게 잡은 이유는 이미 말씀 드린걸로 아는데요...순전히 제 개인적 견해라고도 말씀 드렸구요. 제 의견 말하는데 기준은 남의 기준에 맞춰 해야되나요...

2017-05-30 23:03:08

저는 일단 내외에 대해서 말씀드린거고요. 님이 개인적 견해 말했듯이, 저도 범위가 크다말한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제가 기준을 제시한적도 없고, 제 기준에 맞추라고 말한적도 없는데요...
그리고 90~100점내외랑 95점 내외랑 다르다니깐요 다르다는걸 다르다고 말한건데
님 말씀대로라면 90~100점 내외가 90~100평균인 95점 내외이면, 50~150점 내외는 100점 내외인가요??

2017-05-30 23:08:16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90~100 내외라는 표현은 제가 잘못사용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구요. 범위를 넓게 잡은 이유도
설명드렸구요. 그럼에도 자꾸 범위가 넓은 것 같다고 말씀하시길래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Updated at 2017-05-31 07:12:51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90~100 내외 논란은 이렇게 정성들여 올리신 글에 요것 하나로 지적하니 신경이 좀 쓰이셨던 걸로 이해해야겠네요. NBA매니아는 조그만 것 하나도 일일이 맞네 안맞네 얘기하는게 하나의 Culture라.. 저도 가끔보면 글쓴이 힘빠지게 너무 깐깐하다는 생각도 하지만.. 위에 말씀드렸듯 이게 nba매니아 분위기더라구요. 글 잘 읽었습니다.

2017-05-30 16:47:59

전 윌트가 4대센터보다도 위라고 생각합니다 윌트의 피지컬은 지금시대에서도 넘버원이고 스테미나 내구성이 증명됬으며 그당시 기록되지않았던 블락에서도 엄청났다고 전해져오죠 심지어 어시스트에서도 재능이 있었으므로 피딩도 가능합니다 지금시대에 뛰어도 30득에 15리바 3블락은 기본으로 해줄 자원으로 봐요

2017-05-30 17:13:33

7'2"의 신장, 7'8"에 달하는 윙스팬, 9'7"의 스탠딩리치, 275-285파운드의 몸무게, 화면에서 보이는 운동능력과 여러 증언을 통해 짐작되는 힘, 경이적인 체력과 내구성...어느 시대에 데려다놓아도 괴물일겁니다. 1930년대 태어난걸 고려하면 몇십년 후 태어났으면 1-2 인치 더 컸을 수도 있고요.

2017-05-30 17:48:20

그냥 기록된 신체스펙 자체가 어느 시대에 떨궈놔도 최상급인데다 경기 페이스가 빠르면 체력 소모가 클텐데 평균 48분을 뛰는 미친 체력까지 갖췄죠. 당시엔 3점도 없을때니 골밑이 헐겁진 않았을거고요. 현대 농구에 떨궈놓는다면 평득 50점 같은 시즌은 못 찍겠지만 대괴수의 위용을 보이기엔 모자람이 없을거 같습니다.

2017-05-30 18:06:42

허허... 오히려 컨버스신고 농구하던시절인걸 감안해주고

의료진 수준이나 바디 컨디셔닝 기술이 지금보다 뒤떨어지는걸 감안해야죠.

지금선수들한테 컨버스화 신고 농구하라고 해보세요

2017-05-30 18:10:13

저는 월트가 받는 "개인적인" 부분이라면 거품이 없다고 봅니다. 그 시절 경기수가 적다고 하지만 시즌을 48분 내내 뛰는건 불가능하고, 아무리 르브론이나 조던이라 할지어도 그 경기수 만큼 뛰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또 스텟같은 경우 그 시절에 뛰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점은 일부 동의하나 거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스텟 및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던 8,90 년대의 경우 개인의 기술이나 팀 전술이 완성되어가는 시기였지만 조던,매직, 스탁턴콤비, 하킴, 버드 등등 역대급 선수들이 나왔죠. 8,90년대를 언급한 이유는 뛰어난 선수들은 어느 시대에 갖다놔도 잘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썼습니다. 물론 8,90년대나 요즘시대에 오면 50-20 이란 말도 안되는 스탯이나 한경기 100득점 같은건 못할 수 있고, 리바왕 못될 수도 있지만 25득 이상, 리바왕을 다툴 만큼 뛰어난 리바, 블락능력을 갖추고 운동능력 및 내구성 뛰어난 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7-05-30 19:18:25

시즌 경기수는 2경기 차이입니다. 의미를 두기 힘든 숫자죠.
현재와 비교해서 당시에는 리그 내 팀수가 적었죠.

2017-05-30 19:12:36

팀이 빌러셀의 팀에 비해 약했을 뿐 개인기량은 역대 최고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017-05-30 19:22:50

육상 선수 생활을 할 정도의 운동신경과 각종 일화를 통해 전해지는 힘,
그러면서도 어느 시대건 오버사이즈 소리를 들을만한 신체조건,
개인기록을 신경썼던 어떻던 평균 48.5분을 뛰는 체력
페이더웨이, 레이다운 등 다양한 기술,
똑똑한 사람이었다는 증언 등
어느 시대를 가건 스펙 하나는 최곱니다.
역대 모든 선수가 같은 나이로 드래프트에 나온다면 아마 1순위겠죠.

2017-05-30 20:22:20

컨버스가 아니고 요즘의 빅맨용 농구화 신고 뛰는 이만사마라면.....

2017-05-30 20:32:36

블락-리바운드는 그 시대 보정 그대로 들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현시대든 어느 시대든 피지컬과 운동능력 합해서 윌트 체임벌린은 항상 정상으로 거론되죠

2017-05-30 20:44:15

제가 생각하는 우주 최고의 선수는 챔벌린입니다.

2017-05-30 20:55:01

농구를 떠나 인류 역사상 손꼽히는 피지컬 아닌가요? 아무리 시대 보정을 한다해도 그 스탯은 어마어마할거라 생각합니다.

2017-05-30 21:00:39

일단 부상없이 긴 시간을 책임져주는게 매우 중요하다 봅니다 역대급 선수들 대부분이 철인이죠 철인인거 부터가 엄청난 가치인듯

2017-05-30 22:01:56

그 사이즈에 어마어마한 힘과 스피드와 민첩성을 가진 선수가 덩크하면 힘으로 농구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핑거롤같은 괴상(?)한 기술로 득점하는, 다 늙어서 젊은 자바의 스카이훅슛을 블록하는 그런 센터를 현대에 관리받으며 뛰는 모습을 꼭 다시 보고싶네요.

2017-05-30 22:08:52

그시대는 3점슛도 없어서 골밑이 전쟁터였다고 하던데여

근데 거기서도 평균25립했으면 지금와도 탑클래스일듯함

Updated at 2017-05-30 22:57:41

대단한 선수고 현대 농구에도 충분히 통할 거라 생각하지만 당시 리그의 경쟁 수준이 낮았죠. 어느 스포츠든 고도화 되기 전에는 선수 간 기량 격차가 크게 나서 탑 레벨 선수들은 독주하기 쉽기 마련이고요. 100년 전 MLB에는 4할 타자가 나왔지만 지금은 안 나오는 이유도 그런 거죠. MLB와 야구 자체가 고도화 되면서 경쟁 수준이 올라갔고 아무리 훌륭한 타자라도 현격한 기량 격차를 확보하긴 어려워진 거죠.


참고삼아 1947년부터 현재까지의 NBA 선수들의 평균 신장/체중 데이터를 링크합니다.

https://seatsmart.com/blog/history-of-the-nba-player/

 

http://www.basketballinsiders.com/2016-17-nba-roster-survey/

이번 시즌의 경우 79인치에 221파운드가 평균이라고 하죠.

 

 

보시면 알겠지만 60년대 선수들의 경우 현대 농구 선수들에 비해 신장/체중이 2인치/15-20파운드 가량 차이가 납니다. 즉 5cm/7~8kg 정도 차이가 난다는 거고, 이 정도면 등번호 하나 정도 차이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60년대 5번들의 체격은 현재로 오면 4번 수준이고, 60년대 3번들은 현재로 오면 2번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클레이 탐슨이 이번 시즌 기준 NBA 선수의 평균 체격이라고 하는데, 60년대로 가면 체격만 놓고 보면 4번을 서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이건 전 포지션에 걸쳐 미스매치가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나마 최근 들어 스몰라인업이 대세가 되면서 2000년대에 비해 선수들의 사이즈가 감소한 것인데도 이 정도라는 것이죠.


2017-05-31 04:51:48

스탯은 줄어들 것이 분명한데 과연 재능과 신체가 농구가 발전한 현시대에는 평범해질까 생각해 보면 오히려 반대라고 봅니다. 체계적으로 관리받고 영양학적으로도 훨씬 발전 가능성이 높기에 현시대에도 괴물은 괴물일거라 봅니다. 말도 안되는 엽기적 스탯은 기록하지 못하리라 봅니다만.

Updated at 2017-05-31 08:03:16

과소평가가 좀 있는것같네요
아무리 압도적인피지컬이라 쉽게쉽게했다는말도나오지만
그 시절 골밑은 지금과 비교가안되게 박터지는곳에
포제션도 엄청많죠. 왕복뛰는거리가 훨씬많은데 48분출장입니다.
그리고 체임벌린은 어시왕까지 했던 선수죠.
그리고 그 시절 어시스트는 훨씬엄격했습니다.
현 리그에서 컨트롤타워 수행이 가능한, 어시 5개가 가능한 빅맨, 경기당 3개이상의 블록이 가능하고 25+득점과 15리바운드를 잡을수 있는 빅맨의 가치가 어떨지 생각해보면.. 심지어 백업센터도 필요가없는 수준이죠
예전에 매직버드님이 올리셨던 조정스탯이 있는데 조정해도 사기적인 스탯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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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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