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에 대한 단상...
참~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불편하실지 공감하실지 모르겠는데... 슈퍼팀에 대한 생각을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슈퍼팀...
근래에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포지션 탑 5~10 이내) 2~3명 없이 우승한 팀이 있었나 생각해 보면 기억이 나질 않는데요.
그게 드래프트 되었던 FA를 영입했건 트레이드 했건 말이죠.
더군다나 한번이 아닌 2회 이상 우승한 팀중에. 있었는지...
약소팀의 에이스가 영입되어서 2옵션, 3옵션을 수행한다고 그냥 슈퍼팀이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케미스트리가 안 맞으면 슈퍼팀은 커녕 팀이 공중분해 되기 쉽죠.
슈퍼스타를 영입하면서 받은 샐러리 덤프나 날아간 드래프트 픽들로 리빌딩도 힘들어 지고
대권을 노리고 슈퍼팀을 만들려고 했다가 암흑기를 맞이한 팀들이 몇 있죠.
하워드-코비의 LA , 피어스-가넷-데론윌리엄스의 브루클린 , 갈매기와 폭군의 뉴올 , 바클리-피펜-올라주원-드렉슬러의 휴스턴등...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슈퍼팀이 생각보다 만들기 힘들다는 겁니다.
슈퍼스타 모은다고 슈퍼팀이 자동으로 되지도 않을 뿐더러 우승은 더 힘들다는 말이죠.
오클라호마와 골든스테이트가 강팀이 되어간 사례는 가장 성공적인 구단 운영으로 평가 받을 수 있겠지만
트레이드와 FA영입으로 강팀이 된 팀들이 비난 받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드캡의 NBA가 그러기 쉽지도 않은 리그이기도 하고요.
슈퍼팀이고 뭐고 역사는 과정같은거 기억 못합니다. 우승 반지로 위대함을 평가하죠.
쓰리핏 레이커스의 위대함을 기억하고 있지만, 페니를 뒤로 하고 LA로 떠난 샤킬 오닐은 거의 잊혀진 스토리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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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캡 아니고 소프트 캡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