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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 슈퍼팀과 자연적 슈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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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5-28 21:27:41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이게 선수평가에 크게 다르게 작용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연적 슈퍼팀이 만들어지는 데에는 스타 선수 한명의 노력과 능력이 아니라 구단 프론트의 능력과 기타 운적인 요소가 여러 가지 작용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수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드래프트될 구단을 고를수도 없고,기타 운적인 요소를 바꿀수도 없습니다. 선수 입장에서는 이런 것들은 자신이 어떻게 바꿔볼수 없는 타고난 운인 것이죠

선수입장에서는 이런 타고난 운에 맡기는 요소만으로 자신의 커리어, 우승경력 등이 결정되는게 과연 공평하게 느껴질까요? 선수에게는 스스로의 타고난 운명을 자기손으로 개척하고 바꿔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법적인 이적이라면 그러한 권리의 정당한 행사라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연적 슈퍼팀은 옳고 인위적 슈퍼팀은 그르다고 하다면, 운이 좋아서 좋은 여건의 팀에서 시작한, 다시 말해 금수저적인 요소는 옹호하면서 그러한 금수저를 가지고 시작하지 못한 선수가 자신의 힘으로 운명을 개척하는 것은 비난하는 셈이 된다 봅니다.

전 여기에 동의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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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5-28 21:24:18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댓글로 추천 드립니다.

Updated at 2017-05-28 21:34:06

듀란트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수 있는거죠?

WR
2017-05-28 21:29:46

네 그렇습니도. 전 팬들이 슈퍼팀 우승과 그렇지 않은 우승의 가치를 다르게 매기는데에는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라 봅니다. 하지만 자연적 슈퍼팀과 인위적 슈퍼팀을 다르게 가치평가할 이유는 없다 생각합니다. 듀란트의 선택도 자신의 운명을 정당한 방법으로 개척하려는 행동이라 봅니다.

2017-05-28 21:28:57

저도 공감합니다.
어떤 팀이 좋은 팀인가를 논한다면 현재 골스같은 팀이 클블같은 팀보다 좋은팀이죠. 젊은 선수들을 제대로 육성했으며 딱 필요한 fa만을 영입하는 모범 운영의 대표주자입니다.
하지만 선수 개개인의 이뤄놓은 업적이 똑같다는 전제하에 자연적 슈퍼팀 선수를 인위적 슈퍼팀 선수보다 더 훌륭하다고 할수는 없다고 봐요. 자연적 슈퍼팀의 선수가 누리는 이득도 많다고 보거든요.
결론은.. 슈퍼팀이고 뭐고 선수에 대한 평가는 대중들의 인식에 따라 알아서 갈리는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5-28 21:30:43

 결국 모든건 팀성적으로 선수 개인 성적으로 환원하는 이상한 문화 그 자체겠죠. 팀이 강하면 잘하는 것이지 참.... 저도 NBA 오래 봤지만 아직도 이상합니다.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이상하고.

 

2017-05-28 21:29:29

저도 공감합니다 인위적 슈퍼팀의 결성을 막아야 한다면 프론트가 잘해서 만들어진 자연적 슈퍼팀들도 강제로 해체시켜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평등하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17-05-28 21:35:26

잣대가 공정하고 계속 일관적이라면 상관 없습니다.근데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구성한 슈퍼팀은 OK 내가 좋아하는 선수와 경쟁할 다른 슈퍼팀이 구성되면 불공평 이런 잣대를 너무 많이 봐와서
너무 뻔뻔하게 잣대가 바뀌는 사람들 보면

2017-05-28 21:32:40

공감합니다

2017-05-28 21:36:22

자기 슈퍼팀 우승은 어려운 우승

남의 슈퍼팀 우승은 쉬운 우승 이런식의 입장 이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다 쉬운 우승이면 쉬운 우승이지 뭐가 더 어려운 우승이 어디있겠습니까 

빅3, 빅4 모여서 우승하는건데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Updated at 2017-05-28 22:08:18

공감합니다.

예전엔 프런트가 일 잘해서? 인위적으로 만든 슈퍼팀. 혹은 노장들의 슈퍼팀이었다면
르브론 이후론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 스스로가 만드는 슈퍼팀. 완전 똑같진 않지만 반지를위한 슈퍼팀인건 본질적으로 같죠.

예전 착한 페이컷 나쁜페이것처럼
논란은 될지언정 논쟁해봐야 사실 본질적으로 같은거에요.

결과가 워낙 좋기도 하고, 그때의 여론과는 달리, 이제는 디시전쇼는 너무했지만
빅3는 괜찮다는 여론이 점점 대세가 되어가듯
듀란트나 골스가 너무 사기스럽다(?)는 논란이나 질투들도 결국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그라들겁니다.

결국 프로의 세계는 결과로 말하는 법이니
르브론의 평가가 급좋아진것처럼
듀란트도 똑같이 잘될거 같아요.

2017-05-28 22:19:35

쉬운 우승이 어디있었나요.

히트 빅3 첫우승때도 컨파6차전이라고만해도 왠만한 NBA팬분들은 다 알만한 인생경기 찍으면서 파이널갔고

2번째 우승때도 알렌의 영화같은 클러치샷으로 우승할 수 있었죠.

 

그리고 PER1,2,4 주장하시는 르브론 안티분들께 하나만 묻고 싶네요.

PER1,2,4위이기에 히트 빅3가 말도 안되는 강팀이였다고 하시는데

PER 20.x 인 선수에게도 PER기준으로 "빅"이라고 불리며 쉽게 우승하기 위한 강한 선수로 봐야하는건지요.

 

보쉬도 좋은 선수이고 빅3라 충분히 불릴 자격이 있는 선수이지만

대부분의 르브론 안티분들은 PER 순위만 가지고 와서 탑5선수 3명이 뭉쳤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전 PER순위를 제외한 모든 순위에서 보쉬가 탑10급 선수였는지는 의문이 드는데요. 

 

Updated at 2017-05-28 21:52:03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리스크 여부
자연적 슈퍼팀은 슈퍼팀이 되기까지의 리스크가 있습니다. 르브론급 선수가 아닌 이상 아무리 촉망받는 유망주라 할 지라도 안터질 수가 있고 팀컬러와 맞지 않아 재능을 만개 못할 수도 있구요. 반면 인위적 슈퍼팀은 어느정도 결과물을 보여준 선수들이기에 짊어질 리스크가 자연적 팀에 비해 적다고 할 수 있죠. 팀컬러와 맞지 않을 위험은 있지만 안터질 위험과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은 없으니까요(이미 터진 선수이니). 즉, 자연적 슈퍼팀은 긁지 않은 복권, 인위적 슈퍼팀은 이미 당첨이 된 복권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적은 샐러리 등 자연적 슈퍼팀이 당첨된다면 작년까지의 골스처럼 가성비까지 끝내주는 사기적인 팀이 나올 수도 있구요. 단순히 결과가 같으니 똑같은 슈퍼팀이 아니라 자연적 슈퍼팀은 리스크를 짊어졌기에 보상을 받은 것인 반면, 인위적 슈퍼팀은 리스크를 상당히 줄였음에도 보상을 큰 차이 없이 받기에 다르다고 봅니다.
2. 상대방의 경쟁력
자연적 슈퍼팀은 내가 강해질 뿐 상대를 약화시키지는 않습니다. 반면 인위적 슈퍼팀은 상대를 약화시키면서 내가 강해지기에 리그의 균형을 자연적 슈퍼팀보다는 확실히 깨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위적 슈퍼팀은 쉽게 우승하려고 하는거임" 이 주장은 인위적 슈퍼팀이 상대를 약화시키면서 강해지기에 나오는 주장 같구요.
골스만 하더라도 작년까지 자연적 슈퍼팀에 근접했을 때는 오클라호마가 상당히 난적이었지만 올해 인위적 슈퍼팀이 된 이후 오클이 적수가 되지 못했죠. 듀란트를 데려온게 결정적이었기에.

아 물론 이건 글쓴 분과 같이 제 사견에 불과합니다. 공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고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2017-05-28 21:52:58

1.

리스크가 좀 크긴 합니다만, 이건 결국 프런트의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수의 능력과는 관계가 없죠.

 

2.

이 부분은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다만... 한팀정도 그렇게 경쟁에서 떨어진다 해서 우승이 쉬운건 아니겠죠.

좀 미미한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2017-05-28 22:01:38

제피르님 말씀도 맞습니다.
다만 1번은 제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인위적 슈퍼팀에 거부감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가 저거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80년대 셀틱스 or 90년대 불스와 10년대 히트 or 캡스 논쟁이 제일 많겠네요 저건)
또한 2번과 관련해서 저는 다른 분들과 달리 디시전쇼는 전혀 비판하지 않는데 마이애미 빅3는 아쉬워하는 이유가 동부의 "잠재적" 경쟁팀 두 팀이 사라져서였습니다. 듀란트의 골스행 역시 마찬가지구요. 한 팀 내지는 두 팀이 사라지는게 정규시즌에선 큰 차이가 아닌 것 같지만 플옵에서는 꽤나 유의미한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우승은 변함없이 힘들지만 만약 그러한게 같은 지구에서 발생한다면 우승까지의 길은 보다 쉬워진다고 봅니다.

2017-05-28 22:06:36

토론토가 잠재적 경쟁팀이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승률 5할도 안되던 팀이라...

히트와 클블 들중에 한팀은 망하는 일이었으니 한팀은 인정합니다.

 

결국 한팀정도라고 하면.. 그 차이에 대한 인식은 서로의 주관으로 남겨둘 수 밖에 없겠네요.

2017-05-28 22:12:19

하하 그래서 "잠재적"으로 표시했습니다. 적당한 조건이 맞았다면 1라운드에서 그럭저럭 애를 먹일 경쟁자가 될수도 있다고 봤거든요. 올해의 인디애나처럼요. 예컨대 빅3 이후의 토론토에게 100이란 호의적 조건이 필요하다면 보쉬가 있다면 한 70정도의 조건으로 위와 같은 경쟁자가 됐을 거라 보기에요.
여튼 해석에 견해차이가 있음에도 관심가지시고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05-28 22:24:24

공감합니다.

2017-05-28 22:30:05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05-28 21:51:09

애초에슈퍼팀가지고 뭐라하는것도 웃기지않나요? 모든팀 구단주나 팀내부프런트 입장에서는
어느종목스포츠든 슈퍼팀만들어서 흥행 및 우승을 목표로 하는게 당연한건데 말이죠
조건과 행운이따르면 어느구단이여도 그렇게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2017-05-28 21:55:31

근데 슈퍼팀 결성이 딱히 선수 평가에서 마이너스 된 적은 없지 않나요? 비판적으로 보는 경우야 꽤 된다마 결국 선수 평가할 때 이 업적은 수퍼팀이었으니 뺀다 이런 의견은 못 본 거 같아서요.

2017-05-28 21:58:10

결국엔 개인 커리어 따질때 팀 성적 비중이 너무 큰게 문제인 것 같네요

2017-05-28 22:12:10

공감합니다.
르브론의 기량은 클블에 남았든
마이매미 빅3로 가든 비슷하게 최고급이었을텐데.
이적후 팀성적과 우승이란 결과물이
좋았기에 르브론의 평가와 랭킹이 엄청 올랐죠.

똑같이 활약했어도 클블에 계속있다가
여태 우승못했다면 아마 그런평가는 못받았겠죠.
르브론이 결과적으로 현명한 겁니다.

2017-05-28 22:24:49

그래도 아주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웨스트브룩 MVP도 불과 몇년전이었으면 불가능했을거라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17-05-28 22:07:18

혼자 잘해서 이런저런 개인상에 시엠까지 받아도 반지 없으면 폄하되니깐 선수들도 어떻게든 우승가능한 팀으로 모이려고 하죠. 저같아도 그럴것 같습니다.

2017-05-28 22:16:12

자연적 슈퍼팀이 만들어지는 데에는 스타 선수 한명의 노력과 능력이 아니라<-- 진짜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선수간의 케미스트리도 운으로 치부하나요..

한선수를 드높이기위해 한가질 내려까는 방법은 보기 안좋네요.

2017-05-28 22:23:28

자연적 슈퍼팀은 결국 선수가 만드는게 아니라 프런트가 팀플랜 잘짜고 선수 드래프트 잘해서 잘키워 만드는거니까요.

2017-05-28 23:26:19

오히려 스타 선수 한명의 능력이 크면 클수록 좋은 픽이나 육성과는 더 멀어지게 되겠죠.

2017-05-28 22:24:26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슈퍼팀은 필연적으로 결성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7-05-28 22:24:26

제가 평소 생각하던걸 저보다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제가 언제 글썻나 놀랐습니다.

2017-05-28 23:08:55

공감해요. 다만 사람들은 대부분 어려운 현실을 이겨낸 히어로를 원하다보니

왠지 쉬운길을 택햇다는 비난 같은걸 받게되는거죠. 이부분 역시 어쩔수없는 것같아요.

2017-05-28 23:44:09

베테랑 미니멈만 없애줬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연봉삭감의 한계를 두던가요..

10밀 받던 선수가 베테랑 미니멈으로 들어가니 벤치가 사기가 되가요..

 

2017-05-28 23:55:59

공감합니다. 슈퍼팀이 만들고 싶다고 떡하니 만들어서 우승하는 것도 아니고, 선수 능력에 구단 능력까지 있어야 만들어지는 거죠. FA제도가 뭐하러 있겠습니까. 선수들도 옮길 권리를 만들어 준거니 가는 거죠. 슈퍼팀 욕해서 다들 안가면 뭐 운좋은 선수만 우승하겠지요.

2017-05-29 02:47:56

 우승으로 선수를 평가하는건 사실 새로운 문화가 아닌데 이게 올드스쿨적 마인드에서는 내가 무관의 제왕이 될지언정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서 가오를 지킨다든지 하는 성향이 좀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 상징적인 것에는 관심이 없고 선수들이 보다 실질적인것, 가령 연봉, 스탯(여기엔 우승도 들어간다고 봅니다) 등에 집착하다보니 나오는 현상인가 하는 생각은 합니다. 물론 일종의 경향 같은거지만요.

2017-05-29 04:34:39

남들은 평생 한번 할까 말까한 우승을 슈퍼팀을 인위적으로 샐러리캡의 빈틈을 공략해서 우승하는게 좋은건지 모르겠네요. 우승의 의미도 퇴색시키고 나중에는 선수 평가를 뭘로 해야할지 올드스쿨과 현대농구의 평가도 달라야 할거 같네요. 같은 우승이라고 하기에는 올드스쿨 선수들이 손해를 보게 되죠. 샐러리캡은 한팀에 전력이 집중되는걸 막으려고 하는건데 인위적 빅3가 생기고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서 저연봉으로 몰려들면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팀들은 어떻게 이깁니까? 

2017-05-29 09:06:56

공감합니다.

2017-05-29 10:26:06

이건 본인이 누구를 응원하고 좋아하냐에 따라 가치관이 달라질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응원하던 선수가 같은 이유로 비난받고 있다면 저는 어떤 핑계로도 쉴드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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