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무리 슈퍼팀이라도 르브론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슈퍼팀, 원맨팀 프랜차이즈팀 혹은 이적팀 뭐 다 좋습니다.
여기서 팀 전체가 아닌 선수 한명을 평가할때
제가 가장 고려해서 보는건 무슨 팀을 결성하던지간에
그 선수가 우승 당시 얼마만큼 활약 했냐는 것입니다.
42.7분 30.3득점9.7리바5.6어시 1.9스틸50%필드골...
르브론의 마엠 시절 첫 우승 스탯입니다.
한경기가 아니라 평균이죠.. 슈퍼팀치고는? 23경기나 치뤘습니다.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무려 13번이나 되죠..
플옵 통틀어 경기수가 제일 많음에도
득점부분에서 코비-듀란트-멜로-노비츠키를 제치고 1위를 먹습니다.
9리바 5어시를 하면서도 말이죠..
빅3를 결성했는데도 PER 수치가 30을 웃돌며 그가 얼마나 각성하고 분투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음해 리핏 우승 스탯은 41.7분 25.9득 8.4리바 6.6어시 1.8스틸 49%필드골
득점부분은 첫우승 당시보다 조금 떨어졌으나 여전히 본인 방식대로 게임을 지배했고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선보입니다.
다음해에도 르브론은 뛰어난 활약을 하지만 팀은 아쉽게 패배해버리죠..
현재 클블 시절 역시 그는 여전히 자비가 없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르브론이 쉽게 우승 하려고 슈퍼팀 결성했다고 많이들 얘기하고 비난합니다.
뭐 비교대상이 예전팀이라면 좀더 쉬울테니 틀릴말도 아니겠죠..
하지만 마엠 결성 첫시즌 당시 르브론은 생각보다 부진했고 만약에 그랬는데도 팀이 이겼다면
전 그 우승을 가지고 르브론을 평가 하는데 있어 그렇게 높게 생각하진 않았을껍니다.
하지만 결과는 패배였죠...
다음 시즌부터 그는 본인을 쥐어짜며 왜 자신이 그런 팀을 결성했는지 보란듯이 보여줬습니다.
슈퍼팀을 꾸렸다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수준에 역량으로 말이죠...
결국 어떤팀을 만들건 어떤 팀에 몸담고 있던지
해당 선수가 역대급 수준의 퍼포먼스로 팀을 이끌고 우승한다면
전 그런 선수를 그냥 인정하고 싶네요..
방식이 다를뿐 그가 보여준 과정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 |
사실이제 르브론을 부정하는사람은 없다고 봅니다만 어찌되었든 슈퍼팀을 꾸린건사실이고 그것마저도 부정적으로 볼건없다고 봅니다.
코비팬하면서 여전 가솔트레이드를 다른분들이 사기트레이드라고 하시는것에 부정적인 생각이었으나 지금은 그닥 부정적의견은 아니라고 생각이 바뀌었거든요 지금의 슈퍼팀논란(?)도 그런 비슷한 맥락이 아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