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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일대기.(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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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5-28 19:24:22

르브론의 NBA선수 생활을 남/녀 관계에 비유해서 써보겠습니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드리진 않았으면 합니다. 참고로, 르브론=여자

 

여자는 성인이 되면서, 첫 연애를 시작합니다.
남자는 능력도 없고, 외모도 별로지만, 여자를 매우 사랑하고, 배려심 있습니다.
반면, 여자는 제멋대로인 면이 있지만, 능력도 좋고 돈도 많고, 여신급 미모를 지녔습니다.
둘은 상당히, 잘만납니다. 잘난 여자라고 한들, 첫연애이기도해, 풋풋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점점 깊어집니다.
 
남자도 여자에게 어울리려 노력을 합니다. 외모도 가꾸고,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 풀리진 않습니다. 그래도 여자는 남자 곁에 있어줍니다.
남자는 손대는 일마다 실패합니다. 노력을 안하는건 아닌데. 여자의 도움없이는
일상 생활도 힘들정도로 많이 의지하게 됩니다.
 
여자는 점점 지쳐갑니다. 분명 좋긴한데, 이 친구 옆에 있는게 옳은 선택일까? 행복할 수 있을까?
그러던 중, 새로운 남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업가인데, 능력도, 외모도 출중합니다.
여자는 첫사랑이라, 소중했던 남자가 있지만, 이 남자와 만나는건 불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자는 결국, SNS글을 남깁니다.
'무능력한 사람 만나기도 지친다. 나의 매력으로 잘난 남자 만날꺼야'
남자친구의 친구들은 맹비난 합니다. 얼마나 헌신적이였는데, 저딴글을 쓰며 떠나냐고..
여자의 친구도 이건 좀 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선택을 이해하기도 합니다.
 
여자는 새로운 남자를 만났습니다. 초반에 조금 안맞기도 했지만, 이내 둘은 점점 맞춰가며 사랑을 키워갑니다. 남자도 아주 능력있는 사람이기에 둘은 꽤 어울립니다. 그래도 여자의 매력은 독보적이긴합니다. 그리고, 여자가 남자의 사업에 도움도 주며, 남자는 이전보다 훨씬 잘나갑니다.
둘은 어느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반면, 전남자친구는 점점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여자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 빛났던 자기 모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인생이 바닥을 칩니다.
그러던 중, 새 남자친구의 사업이 점점 안되기 시작합니다. 이 아이템의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집니다. 그럴수록, 새 남자친구도 점점 여자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여자는 다시 지쳐갑니다. 그리고 마음한편에 있던,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도 찾아옵니다.
여자는 전남자친구의 소식을 수소문 합니다.
 
전 남자친구는 운이 좋게 대기업 서류에 통과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여자는 자신이 좀 도와주면, 남자가 인적성,면접도 통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는 다시 SNS에 글으 남깁니다.
'너만큼 날 사랑해주는 남자는 없었어. 그리웠어, 잘 만나보자'
 
새남자친구는 크게 욕하지 않습니다. 한 때, 사업에서 큰수익을 얻은것도 여자의 공이 크니까요.
전남자친구는 여자의 도움을 받아, 대기업 최종입사를 합니다. 조금의 시련은 있지만, 여자의 내/외조로
초고속 승진까지하며 승승장구합니다.
여자를 욕했던, 전남자친구 친구들도 이제 옹호해줍니다.
 
쓰고나니 사랑은 돈/능력/외모가 최고다 라고 비춰지게 썼네요 후후
다소 억지스런 글이니 재미로 봐주세요.

19
Comments
2017-05-28 19:30:36

 르브론 안티이신거죠..???

WR
2017-05-28 19:32:12

아니요..릅빠입니다.
저 글을 써놓고 봐도 제 기준에어는 여자 잘못은 없는거 같아서요.
Sns를 한다는거 빼구요.

Updated at 2017-05-28 19:34:24

아 그렇군요.

남녀관계로 생각했을때 여자의 마음에 잘못은 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SNS 는 진짜 너무 심하게 잘못한 것 같아서 여쭤봤어요 

2017-05-28 19:35:05

와 르브론 스레기다

WR
2017-05-28 19:39:50
2017-05-28 23:17:08

크크크 나쁜여자네요 르브론 이런 매력둥이

Updated at 2017-05-28 19:41:26
참신한 비유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017-05-28 19:46:25

이렇게 쓰니까 더 안좋아보이는데요.

2017-05-28 20:08:48

전 상당히 재미나게 봤네요 저는 릅팬입니다

2017-05-28 20:09:33

저는 르브론 안 좋아하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2017-05-28 20:49:23

재밌네요

2017-05-28 20:58:31

 그리고 얼마후 듀란트는 서브룩과 이혼을 하게 되는데...

2017-05-28 21:21:48

이 글 르브론 맥이려고 작성하신건가요? 골스팬인데도 좀 안좋게 비쳐보이는데...여자가 지조는 하나도 없고 이남자 저남자 만나는 여자같네요.. 저러다 지금 남자친구가 비참해진다면 또 다른남자 찾아가겠네요

WR
2017-05-28 21:27:13

진지하게 쓴글은 아닙니다.
저는 르브론에 열렬한 팬이라, 욕먹게 하려 쓴글은 더욱 아니구요.
그래도 그렇게 느끼신다면 제가 내용을 잘 못 전달했거나, 가치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누군가를 만나는데, 지조때문에 불행한 만남을 지속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2017-05-28 22:29:11

재밌게 쓰신거 같은데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분이 많은거같아요!

2017-05-28 22:50:51

재밌네요...남녀에 비유하니 감정이입이 훨씬 잘되네요...사랑하지만 결국 지치게 되는 사랑...르브런과 클블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신것같아요

2017-05-28 23:34:09

혹시 헤이터?

2017-05-29 01:09:14

릅팬으로써 굉장히 참신한(?) 글 잘 봤습니다! 

 

2017-05-29 02:01:16

 일단 르브론이 '여자'인것에서부터 그림이 상상이 되지 않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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