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의 히트 가는 과정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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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17:05:40
그냥 브롱의 히트=슈퍼팀 결성 이런식으로만 언급되는부분이 참 안타깝네요
브롱이 히트에 가기까지 전 보스턴의 빅3 그리고 그 당시의 팀상황을 생각하면 이적은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선택이 아닌 필수였습니다.
브롱의 캡스가 66승을 한 시즌 에도 플옵에서 보여준 모습은 가능성이 아니라 한계에 다다른 팀이었고 샐러리는 폭발 직전에 추가적인 전력 보강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 캡스에 남았다면 아마 지금까지도 우승이 없었을 확률이 훨씬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디시전쇼라는 희대의 빨짓은 당연히 욕먹을 만한 상황이었지만 이적 자체는 그 당시 상황에서는 적어도 팬들 입장에서는 어쩌면 우승을 위해서라먄 당연한 선택 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적어도 히트에 이적전까지 브롱은 캡스에서 원맨팀으로써 보여줄수 있는건 다 보여준 상황이었습니다.
미래가 기대되는 신인도 없었고 샐러리는 막혀있어서 대형 fa 영입도 불가능, 트레이드도 슈퍼스타들이 꺼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우승을 위해 히트를 간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브롱이 팀에서 해볼만한건 다 해봤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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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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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젼쇼를 빼고 보더라도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게
당시 히트가 "웨이드의 팀"이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심지어 당시 웨이드는 이미 르브론 없이도 06 파이널 엠비피 + 우승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건 누가 보더라도 웨이드의 팀에 르브론이 들어가는 꼴이 되어버렸죠. 딱 느낌이 '아 진짜 우승 쉽게 하려고 가는구나' 라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던 가장 큰 요인인 것 같습니다.
우승을 위한 조각들이 잘 갖추어진 팀에 원맨 에이스로서 르브론이 들어갔다면 반응도 달랐을거라 보여집니다.
르브론이 클블에서 혼자서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