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상자] 보스턴 vs 워싱턴

사실 저도 박스 올리면서 야투율이 이렇게 별로였나 싶었는데요 경기 초반에 0-9 기록하면서 부진했던게 큰 거 같습니다 

이후에는 잘해줬습니다 26-0런 달릴때도 선봉장이었구요

1~2쿼터에 1/11 이던가 1/12 로 전혀 안들어가던 부분을 빼고 보시면

야투율 5할 찍었고 어시스트 12개나 기록했죠. 2쿼터 중반부터는 대단히 좋았습니다. 

1~2쿼 초반까지 월 슛팅 0-9였고 10점차로 지고 있었는데 20점차까지 역전런 할때 월이주역이었습니다.

7차전 갈거 같습니다.

냉정히 말해서 전 6차전에 시리즈 끝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이 3번의 실수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네 번의 경기를 보면서 참 마음 아픈건 결국 재능의 크기(신체 스펙 포함)가 농구에서는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사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는거죠. 팀 농구로는 한계가 있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저도 참 마음아프네요. 농구는 그게 유독 커서 조던 이후로 한동안 잘 안봤었는데.. 어찌되었든 전술과 팀 농구도 빛을 좀 더 봤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팀이 분명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는 있는것 같은데, 자꾸 슈퍼스타들이 그 앞을 막아세우네요. 그리고 그들을 확실히 제어할 만한 힘이 셀틱스에는 아직 부족하구요. 그 점이 참 아쉽습니다.

오늘 경기결과가 크게 다가오는건 보스턴이 이 라인업 문제를 팀 구조상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상대는 같은 라인업으로 나오고 있고 큰 전술변화는 없습니다. 순간적인 압박 피치를 높이고 줄이고 이 차이라고 봐야되겠죠.
스티븐스 감독이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이라면 이 문제를 풀 수 있지 않을까? 라고 기대했습니다만 4경기 연속으로 풀지 못했다는 것은 감독의 영역 안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봐야되겠죠. 오버롤의 차이가 현격히 드러나버린 원정 두 경기였다는 점에서 시리즈 전망이 좋지 않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조금 고려해야할것은 홈싱턴이라고 불릴정도로 올시즌 워싱턴이 홈에서 극강 모드인점도 있다고 봅니다. 거기다 스티븐스 감독의 호언장담 인터뷰를 생각하면, 너무 비관적인건 아닌가 싶습니다.

4경기를 쭉 봤을때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는 홈어드벤티지 시리즈라고 봤고,

7차전 홈을 가진 보스턴이 악전고투끝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