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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이 클립스를 떠나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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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4-30 11:52:45

1. 클립스의 샐캡은 멈춰 있다.

-만약 오프시즌에 폴과 그리핀이 재계약한다고 해도(심지어 레딕까지) 팀 전력 강화는 힘듭니다. 올 시즌 멤버에서 펠튼과 스페이츠,배스를 잃게 됩니다. 특히 올 시즌 FA 빅맨들 면면을 봤을 때 배스와 스페이츠가 함께 나가는 팀 상황에서 그만한 백업 빅맨을 찾는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의 팀 전력 마저도 약화될 운명을 피할 수 없습니다. 거의 모두가 성장 궤도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오스틴 리버스의 폭풍 성장만이 유일한 변수죠.

 

2. 디조던은 남을까?

-만약 장기 계약을 한다면 다음 시즌 FA를 선택할 디조던은 과연 팀에 남을까 싶네요. 남는다면 맥시멈과 +1년 더 계약 때문일 테고, 폴-그리핀-조던의 엄청난 맥스 금액은 더더욱 팀 상황을 말라버리게 할 겁니다. 아니, 선수 구성 자체가 불가능할 겁니다. 셋이서 최최소 100밀의 샐러리를 차지하겠죠.

디조던의 페이컷은 없을 겁니다.

 

3. 자유로운가?

-계속해서 플옵 중간에 떨어지는, 그것도 부상, 에너지레벨, 집중력의 부재 등 수치상의 팀 전력 외의 문제로 인한 실망스러운 결과물에 대한 부담은 결국 코어 멤버에게 향합니다. 4쿼터 투명인간 그리핀에게 이 부담은 앞으로 더 가중될 겁니다. 맥스 계약을 할 경우 더욱 비웃음을 받을 겁니다.

 그리고 이 팀의 빅3는 이제 정점 아래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노련함과 기술적 성장 속도가 떨어지는 운동능력의 저하를 따라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그리핀이 있고요.

플레이오프에서 계속된 부상 또한 본인이게는 짐이 될 겁니다.

 

4. 정말 이대로 좋은가?

- 이제 그의 커리어에서 기량이 쇠락하기 전 시도해볼 수 있는 마지막 변화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클립스에서 7시즌, 폴과 함께 6시즌, 독 리버스 감독과 4시즌이면 할 수 있는 건 다해봤다고 봅니다. 이제 다른 선택을 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폴 곁을 떠났다고 그리핀의 가치가 급락하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반면 시장 여건은 좋습니다. 이번 FA 빅맨 뎁쓰는 얇고, 샐캡 여유가 되는 팀 중에 4번 자리가 아쉬운 팀들은 꽤 되거든요. 사인엔 트레이드로 이적 팀의 지금 전력을 약화 시키지 않고 합류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그 중의 동부 몇몇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클립스에서 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 볼 확률이 높은 팀들입니다. 앞으로 르브론의 기량이 조금 더 떨어진다고 가정하면, 파이널까지도 데려가볼 여지가 있는 팀도 몇 팀 됩니다.

 

 

* - 여지: 1. 그리핀은 과연 건강할까?

              2. 그의 수비력, 특히 높이를 커버해 줄 수 있는 팀은 몇팀?

              3. 옮길 팀에서 그리핀이 수행할 오펜스 스타일은?

              4. 본인이 LA를 떠날 수 있을까?  

              5. 그리핀이 원하는 것은 우승? 성장? 안정? (돈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맥스 받을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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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7-04-30 18:39:49

해외 뉴스를 좀 찾아보면, 잔류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일단, 구단주가 돈 아끼는 사람이 아니고, 그리핀도 팀 사정과은 어쨌든, LA지역을 맘에 들어 한다고.

 

그리핀이 맥스 계약시 첫 해 연봉은 30밀 정도라고 합니다. 30밀을 제시할 수 있는 팀이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만, 브룩클린, 피닉스 정도가 유력해보이네요.

 

매년 그렇지만, 휴스턴의 데럴 모리가 그리핀 영입에 나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휴스턴의 업템포 스타일은 그리핀과 잘 맞아 보입니다. FA영입하기엔 샐캡이 모자르니, 그리핀 데려올려면, 사인&트레이드를 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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