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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서부 모두 플옵은 재미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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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30 02:00:21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듯 싶네요. 샬럿이 떨어진 뒤 허탈한 마음을 뒤로하고 플옵 모든 대진이 상당히 재밌는 내용을 보여주어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서고동저 여하를 떠나 올 시즌은 특히나 1라운드부터 재밌는 결과들이 많이 나온 듯 싶습니다. 무난히 흘러가리라 여겨졌던 서부의 1라운드도 골스의부활/멤피스의 분전/하든vs서브룩/유타vs폴 캐리 등의 이슈를 낳았고, 동부는 클블을 제외하곤 모든 대진에서 엎치락 뒷치락 양상이 많이 펼쳐졌습니다. 특히나 토론토 vs 밀워키 전은 연이은 가위바위보 싸움이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서부의 경우 여전히 한 자리가 남아있긴 합니다만, 동부는 보스턴/워싱턴의 시즌 라이벌리가 2라운드 대진으로 이어지게 됐고, 클블은 인상적인 후반기 수비력을 보여준 토론토를 상대합니다. 어차피 르브론이 파이널을 가겠지... 라는 예상이 대부분이라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진다고 여겨지는 동부에서도 이 상위 4팀은 충분히 물고 물릴 수 있는 구도를 연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는 편이라 기대를 많이 품게 됩니다.

 

서부의 경우, 역시나 쉽지 않은 대진입니다. 다만 역으로 완전체에 다가선 골스가 수월하게 컨퍼런스 파이널로 향할 수 있겠단 예상이 디펜딩 챔프의 컨퍼런스 파이널행보다 쉽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유타/클리퍼스 팬들 죄송합니다...) 의외로 오랜만에 마주치게 됐다는 샌안과 휴스턴의 시리즈는 상당히 흥미롭게 전개될 듯하여 기대가 됩니다. 폽 감독의 능구렁이 운영과 디앤토니의 '내 갈 길 간다'식 8인 로테 운영은 시즌 중에서도 상당히 흥미로운 장면을 많이 보여준 편이었다고도 생각이 들어요. (특히 지노빌리 옹의 캐리로 4쿼터 대역전극을 보여준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론 누가 우승을 하는지 보다는 재미있게 흘러가는 내용적인 측면에 관심이 많은 팬인지라... 가급적 선수들이 일 좀 더 열심히들 하면서! 모든 팬들이 이길 수 있는 그런 플옵이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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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4-30 02:18:25

켐바에 슈팅에 대해 올려주신 글 아직도 기억하네요. 조던때문에 왠지 모르게 기분좋은 팀인데 내년시즌 잘 보냈으면 합니다.

WR
2017-04-30 02:34:28

엇, 감사합니다. 시카고도 내년에는 좀 더 잘 가다듬어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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