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과 샌안의 승부처는 1쿼터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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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16:25:51
경기를 보면 휴스턴의 최대장점은 벌어지는 스코어를 추격할 겨를도 없이 정말 냉정하게 말해서 의지조차 꺾어버리는데에 있다고 봅니다. 오클전도 오클이 초반 흐름을 잘 탔을때 고전한것을 생각하면 휴스턴이 업템포 농구에 양궁팀임을 가담한다면 점수차가 어느정도 나기시작할때 선수들이 슛쏠때의 부담감에서 이미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리드당할때 던지는 3점은 아무래도 멘탈적인부분에 영향이 없을수없죠. 반대의 경우도 예외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샌안도 그린을 비롯한 훌륭한 3점슈터가 많지만 리드당하기시작한다면 쉽게쉽게 3점을 뽑아내진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차이가 점점 날거라 보구요. 샌안이 초반에 휴스턴의 공세를 잘 넘어간다면 충분히 시리즈를 이길수도 있을것같고 휴스턴은 얼마나 빠르게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지가 관건일것 같습니다.
여기까진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여러분들은 어떤부분에 가장 큰 포커스를 맞춰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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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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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번째 포인트는 휴스턴이 과연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페이스푸쉬가 가능할까? 라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공격이라는게 잘 되려면 어느정도 리듬이 있어야 하고 흐름을 타야하는데 휴스턴의 1라운드에는 그런 부분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가 관심이 갑니다. 경기페이스 전체 3위인 휴스턴과 전체 26위인 샌안토니오이다보니 경기페이스를 어떤 쪽으로 가게 만드느냐는 휴스턴의 공격작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선결조건이라 봅니다.
두번째는 휴스턴의 벤치공세가 먹혀들까? 인데 사실 전 이 부분때문에 샌안토니오가 휴스턴과의 시리즈는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휴스턴의 1라운드는 주전들이 깎아먹고 벤치들이 만회하는 형식의 플랜이었는데, 샌안토니오 벤치생산력은 압도적인 리그 전체 1위입니다. 공수 양면에서 모두 휴스턴에 앞섭니다. 무엇보다 휴스턴이 1라운드에서는 서로의 경기플랜이 어그러진 상황에서 오버롤로 찍어누르고 온 인상이 강해서 자신들의 잃어버린 팀 색깔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가 의문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