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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vs HOU 2라운드... 키는 베벌리와 아리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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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15:33:49

 


우선, 오늘 이겨서 너무 좋습니다 + 멤피스 팬 분들께도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음에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땐 12-13 때처럼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두 팀 컬러 모두 너무 좋아하거든요.




자!!

이제는 vs 휴스턴입니다.


하든, 카와이.... 두 에이스는 평소만큼() 활약을 할 거라고 보기에 상수로 두고....

다른 변수들을 이렇게,저렇게 생각해봤는데, 결국 변수는 베벌리와 아리자 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카와이를 전담 수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리자....
뛰어난 수비력이야 익히 정평이 나 있지만 그에게 수비력과 스틸만 있느냐? 아닙니다. 정확한 3점도 구비하고 있습니다.
카와이와 대니 그린이 돌아가면서 하든을 막다 보면 아리자 쪽으로 틈이 조금씩 생길텐데, 그 균열을 아리자의 3점슛이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 스퍼스가 그쪽은 어떻게 잘 막을지...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잘 들어가면 스퍼스 수비 틈이 벌어지며 하든이 더 파고들 것이고, 안 들어가면 하든이 협력수비의 늪에 빠지게 되겠죠.


역시 엄청난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베벌리....
토니 파커나 패티 밀스와 공,수에서 맞대결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웨스트브룩 때보다는 수월하게 플레이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커-밀스가 1라운드에서 동시 출전하며 정규리그 때보다 훨씬 좋은 호흡과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하든 수비 변수 때문에 이 둘이 동시 출전하는 시간이 2라운드에서는 줄어들 거고, 한 명만 잘 신경써서 막으면 되는 베벌리가 공격에 할애할 수 있는 에너지가 더 많아질 걸로 보입니다.
썬더와의 1라운드에서 만만치 않은 3점슛을 보여줬던 베벌리이고 멤피스 해리슨보다 훨 어려운 상대이기에, 스퍼스/파커/밀스 입장에서는 더욱 집중해줘야겠습니다.



라이언 앤더슨, 카펠라, 네네 쪽은 알드리지, 가솔, 리, 데드먼이 어느 정도 잘 대응해줄 것 같고,
루윌은 마누+시몬스+앤더슨 조합으로 어떻게든 막고 끊고 하면......
저 두 선수들=아리자 & 베벌리 가 시리즈 최대 변수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저는 제 응원팀이 저 둘을 잘 막으면서 하든을 외롭게 하기를 바래봅니다.)


좋은 시리즈 기원합니다!!
Go SPUR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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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4-28 15:48:10

개인적으론 라이언앤더슨이 키맨이라고 봐요 앤더슨의 활약여부에따라 스퍼스 팀수비가 균열이 가느냐 안가느냐 결정난다고 봅니다

WR
Updated at 2017-04-28 15:55:20

맞습니다. 라앤이 터진다면 그 역시 변수가 될거라고 봅니다.
다만 저는 라앤은 리,가솔 등이 컨트롤(?)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되어 우선 다른 두 선수들을 꼽아봤습니다.

2017-04-28 16:01:28

일단 하든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 와중에. 산왕이 휴스턴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보여준 전략이 인상깊더라구요. 하든을 카와이가 락다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든을 1번부터 5번까지 돌아가면서 매치업을 맞기고 카와이는 다른 윙맨 마크와 공격에 집중하는 전략이었는데요. 하든을 풀어줘서 30점 정도 하게 만들고 나머지 윙맨들에 대한 패싱레인을 레너드가 차단해서 하든의 선택지를 좁히는 방식으로 다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경기에서 산왕이 이기기도 했고... 효과적이었다고 봐서요.

WR
2017-04-28 16:03:41

말씀 들어보니 폽이 일단 그 전략으로 나올 것 같기는 합니다.
어차피 하든은 락다운이 불가능한 레벨이니, 50점씩 먹지 않는 선에서 다른 선수들 3점슛을 특히 신경써서 막으면 승산이 있겠네요. 그 다른 선수들에 베벌리,아리자는 키맨이구요.

Updated at 2017-04-28 16:05:35

어차피 하든은 카와이가 막아도 줄건 줄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라앤과 아리자 루윌의 3점이 두렵네요

알드리지와 그린이 아리자와 라앤을 잘막아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휴스턴전에서는 상대적으로 빅맨수비가 약하기때문에 알드리지와 가솔이 좀 많이 터져줬으면 좋겠네요

WR
2017-04-28 16:18:20

카펠라-라앤-네네 등을 상대로 스퍼스의 노련한 빅맨진들이 다양한 2:2 플레이들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히 알드리지가 커리어 내내 휴스턴에 강하다고 하니 그 점을 믿어봅니다!

2017-04-28 16:26:59

오호 알드리지가 휴스턴한테 강하군요
알파고의 모습 기대해봐야겠네요

2017-04-28 16:42:42

전 대니 그린이 키맨이라고 봅니다.

 

휴스턴이나 샌안 선수들 대부분이 상수에 가깝다고 보고, 변수라면 대니 그린이라고 생각합니다.

 

3점을 여러개 꼽아주면 오히려 시리즈는 금방 끝날거고, 계속 공격에서 헤맨다면 시리즈 길어질거라고 봅니다.

WR
2017-04-28 16:45:31

역시 맞는 말씀입니다.
카와이랑 함께 나눠서 하든 수비 열심히 하고,
공격에서는 하든이 그린을 막을 확률이 높은데, 그 위로 3점 몇개 꽂아주면 좋긴 하죠.

초록이 믿는다!!

2017-04-28 16:52:18

좀더 덧붙이자면 제생각엔 휴스턴에서 키맨은 카펠라라고 봅니다.

 

결국 샌안의 대부분의 공격은 카와이를 제외하면 알드리지, 가솔, 리로 이어지는 인사이드와 카와이, 파커 등을 통한 돌파 득점이 주를 이룬다고 봤을때 카펠라가 골밑을 얼마나 지켜주는가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그린이 외곽에서 적당히만 받아먹어도 휴스턴이 어렵죠. 휴스턴에 락다운 디펜더들인 베벌리나 아리자가 각각 파커와 카와이에 붙어있는다고 봤을때 상대적으로 그린 쪽에서 찬스가 많이 발생할거구요.

 

그린이가 빨리 슛감을 찾아야 더 높은곳까지 바라볼텐데요..

WR
2017-04-28 17:00:24

그린은 그래도 정규시즌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카펠라 요즘 자유투율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예전엔 핵 작전의 타겟들 중 하나였는데 말이죠.

2017-04-28 16:56:03

아리자와 라이노의 3점이 1할대임에도 오클을 4:1로 이겼기에

저는 저 둘이 평균정도의 3점기록만 되 찾아 준다면 산왕상대로도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봐요.

더군다나 라이노는 홈에서는 죽쓰고 원정에서 미치는 특이성을 이번 시즌 꾸준히 보여줬기에

산왕 홈에서 치뤄지는 1,2차전이 더욱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

이번시리즈 1,2차전에서 휴스턴이 1경기만 딴다면 충분히 휴스턴에게도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WR
2017-04-28 17:03:41

둘 다 평균만큼 넣으면 휴스턴의 110,120득점이 쉽게 가능해지겠죠. 그렇게 되면 휴스턴이 거의 이길거구요. 저도 그게 참 두려운 부분입니다. 거기다 벤치에서 고든,루윌이 또 잔뜩 넣으면...

스퍼스도 홈 2승은 쉽지 않긴 할텐데, 첫 경기에서 템포를 늦추느냐 or 맞불놓느냐가 제일 궁금하네요.

2017-04-28 17:46:40

라이노가 누구인가요?

2017-04-28 18:10:36

라이언 앤더슨이요. 시즌중엔 4할을 넘기는 3점슈터였는데..

2017-04-28 19:25:29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7-04-28 18:02:14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카와이를 라앤에 붙이고 알드리지를 아리자한테 붙였는데, 휴스턴은 아리자를 스크리너로 삼아서 알드리지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죠. 스크린을 좀 더 복잡하게 섞어서 데드먼까지..

그러자 샌안은 3쿼터에 하드쇼로 대응하면서 미스매치 상황을 제공해주지 않았고, 4쿼터엔 카와이가 전담으로 붙으면서 체력적으로 지쳤있던 하든은 완벽히 락다운됩니다.

 

샌안이 3쿼터에 썼던 방식의 대응은 휴스턴이 하이픽앤롤로 파훼하기도 했는데, 오클이 4, 5차전에서 사이드로 푸쉬하는 드랍백으로 막으면서 재미를 보더라구요. 샌안도 비슷한 방식으로 막을지, 그렇다면 휴스턴은 어떤 방식으로 깰 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휴스턴의 키플레이어는 하든의 압박을 해소해줄 라앤일 수밖에 없지 않나 싶고, 샌안은 알아서들 잘 하겠죠..  

WR
2017-04-28 18:24:20

글 중간까지는 나름 잘 알아들었는데, 사이드 드랍백부터는 저의 무지가 드러나네요
윗 리플들도 그렇고, 라이노의 역할을 중요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2017-04-28 18:38:46

저도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몰라서.. 로버슨이 하든 옆구리에서 강하게 압박하면서 사이드라인으로 몰아붙였다 이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7-04-28 18:34:56

저는 그냥 그린이 하든 수비전담하고

카와이는 아리자 막고
공격에 올인 했으면 합니다
지금 카와이 4 쿼 공격비중이
많아서 수비 부담은
최대한 줄이는 그림으로요
카와이가 퍼지면 우승 못하니가요
그린은 공격롤이 적어서
수비에 집중해도 좋아요

2017-04-28 18:37:43

스퍼스는 팀 오픈 3점만
터지면 어떤 팀이든 이길수 있죠

Updated at 2017-04-28 18:43:53

아리자 18.8% 라이노 12.5% 하든 24% 베벌리 40.9% 고든 35.5% 루윌 40.9% 인데 아리자 라이노만 평소처럼하면 비벼볼만 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2017-04-28 20:49:00

이렇게 보니까 진짜 심각하네요..1라운드 시리즈 팀 3점 28.4프로...

2017-04-28 20:38:32

휴스턴 양궁 vs 알드리지,가솔 승부라 보는데 알드리지,가솔이 터질겁니다.
멤피스 맠가,지보와 공수 대결하느냐 힘들었지만 네네와 카펠라는 갭이 있죠

2017-04-28 22:15:43

저와 같은 생각이네요. 사실 멤피스 빅맨진말고는 샌안과 빅맨진싸움에서 승리할수있는팀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생각입니다. 휴스턴 입장에서도 물론 카와이라는 슈퍼에이스도 문제지만 카와이를 상수로 뒀을때 그보다 더 풀기 어려운 숙제는 빅맨진을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아닌가 싶네요.. 알드리지가 맠가와 지보상대로는 힘대결에서 밀렸지만
휴스턴엔 그 둘만큼 거칠게 비벼줄 상대는 없다고 보이네요.

Updated at 2017-04-28 22:07:56

이 시리즈는 샌안의 빅맨들이 휴스턴 골밑을 먼저 터느냐,

아니면 휴스턴의 슈터들이 먼저 터져서 샌안의 스몰라인업 비중을 강요할수 있느냐 싸움이라고 봅니다.

 

결국 이걸 포지션으로 놓고 보면 4번 싸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휴스턴의 승산이 낮다고 보는게,

1라운드 시리즈 내내 플옵모드로 기어가 올라가지 않은 선수가 휴스턴엔 라앤 한명입니다.

(굳이 꼽자면 아리자도 포함되는데, 아리자는 수비 부담 + 출장시간 때문에 에너지레벨이 낮은거죠.)

 

WR
2017-04-28 22:06:55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일종의 프레임(?) 싸움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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