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와 괴인의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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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0 21:52:20
시즌이 시작되기 한참전 듀란트가 골스를 선택했을때 전 생각했습니다.
괴인이 개인기록은 좀 올라가겠지만 팀은 추락할 것이다. 그게 괴인의 한계다.
플레이오프는 꿈이다..
휴스턴? 또 하든 혼자 날아다니고 수비는 개판이겠지...그게 하든의 한계다. 역시나 플레이오프는 꿈이다.
두팀다 플레이오프는 힘들다 보고 개인기록을 얼마나 찍나 기대해봄직하다.
아니 근데 이건 개인기록은 물론이거니와 두팀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상승할거란 개인기록은 하늘을 뚫고 외계인 두명이 탄생해버렸고 시즌 막판이 될수록 제 자신이 초라해져 갑니다.
시즌 시작전 제가 꼽았던 선수들은 온데간데 없고 두 외계인들의 경쟁이 되었군요. 이런 시대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그리고 죽기전에 단 한번만 필라델피아에 시대가 와주기를 간절히 빕니다.(내년에 바로 오는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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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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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가 다치지 않고 35분정도 뛰게 된다면 어마어마한 기록을 낼것만 같습니다
그 어떤 놀라운일도 일어나는 리그가 NBA니까 필라델피아의 시대도 언젠간 올거라 믿습니다
좋아하는 선수가 많은 사람이라서 엠비드도 꼭 부상없이 꾸준히 오래오래 뛰는 모습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