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기대치와 MVP의 관계(하든을 위한 변명?)
2016년 9월, 하워드가 떠나고 휴스턴의 미래는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 유명 스포츠 언론들의 2016년 9월/10월 프리시즌전 파워랭킹을 보겠습니다. (듀란트 이적완료)
ESPN : 오클 10위 / 휴스턴 15위
SI : 오클 9위 / 휴스턴 15위
Bleacher : 오클 11위 / 휴스턴 18위
NBA : 오클 4위 / 휴스턴 17위
프리시즌 경기들이 끝나고 사람들이 실제로 팀들의 경기를 보게 됩니다. 아래가 2~3주차 파워랭킹입니다.
ESPN : 오클 5위 / 휴스턴 16위 (초반 오클이 달릴때..)
SI : 오클 6위 / 휴스턴 15위
Bleacher : 오클 10위 / 휴스턴 11위
NBA : 오클 12위 / 휴스턴 11위
대부분 오클을 리그 전체에서 나름 상위권으로 평가했고(듀란트가 떠난다고 해도), 휴스턴 그런저런 과거의 9스턴이 될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휴스턴의 양궁농구는 손발이 맞아 갔고, 현재 전체 3위의 성적입니다. 오클은 딱 예상했던 10위입니다.
물론 양팀에 개인 성적은 놀라운 선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농구는 팀스포츠입니다. MVP는 리그의 가장 가치 있는 선수에게 주는것이고, 그 가치는 바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걸로 대변해 왔습니다. 피닉스 Nash의 성적이 압도적이지 않아도 피닉스라는 팀의 이전 해 대비 엄청난 승수를 올려줬고, 그 다음 해는 아마레가 빠져도 강제 캐리한 점이 어필되어 백투백 MVP를 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러스의 트리플 더블이 뛰어난 개인 업적이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한다면 결국 MVP를 러스가 타야 한다는 주장을 약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마 과거에 여러 사례가 있듯이 말입니다.
ex) 아이버슨이나 코비의 개인성적 최고였던 시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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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저도 마음은 불쌍한 서브룩한테 주고 싶지만, 팀성적때문에 지금은 100% 하든이 수상할거라고 보여지네요.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죠.
하지만 서브룩이 미친듯이 버닝해서 50승에다가 서부 4위로 이끌면 서브룩이 100% 받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