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NBA-Talk
Xp
자동
NBA-Talk
/ / / /
Xpert

캐브스 슈터들의 3월 3점슛 성공률

 
  4101
Updated at 2017-03-29 23:30:15

 

(클릭하시면 그림이 커집니다.) 

 

 

 

프라이와 제퍼슨의 슛감이 좋았습니다.

데론은 나쁘지는 않았으나, '슈터' 명함 내밀기에는 게임당 3점 시도수 자체가 얼마 안되고요.

 

 

모든 슈터들 중에 가장 좋았던 3점 슈터는 어빙이었던 걸로 보이죠. 42.2%의 성공률로 게임당 2.7개씩이나 꽂아주었으니까요. 3월 동안 게임당 3점슛 성공 갯수가 캐브스 슈터들 중 제일 많았습니다. 이런 거 보면, 어느 누구보다도 어빙을 슈터로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그렇게 될 때 (르브론 제외) 나머지 슈터들이 할 일이 정말 없어지기는 합니다. (르브론 제외하면) 그 나머지 슈터들이 플레이메이킹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으니까요. (그럴거면 수비라도 좀 잘하든가)

사실 어찌보면 어빙에게 데론을 붙여주는 근본적 이유는 이 부분일 것입니다. (르브론 제외) 어느 누구보다 어빙이 득점력이 제일 좋거든요. 물론 그러느라 수비가 똥망이 되는 손실을 감수하는 것이 맞는 건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코버는 7경기 출장했는데, 3점슛 성공률이 40% 아래입니다. 부상전이 4경기, 부상후 복귀해서 3경기 치뤘는데, 부상 전후로 그냥 좋지 않은 걸로 보이죠. 코버의 3점슛 성공률이 40%도 안되는 수준이면 코버는 팀에 이익보다는 손실분이 더 많을 것입니다. 코버의 수비 손실분을 고려하면, 코버의 (부상) 컨디션을 봐가면서 코버의 쓰임을 일정하게는 축소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한 코버의 컨디션이 계속 지금과 같다면, 클로징 라인업에 코버 말고 수비로라도 도움될 수 있는 멤버(ex. 제퍼슨 셤퍼트)가 포함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노장 슈터의 3월 3점 슛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32.4%네요. 전반기만 해도 승부처에서는 어김없이 3점슛을 꽂아주며 캐브스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하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 보기도 많이 힘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체력의 문제가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플옵에서는 다시 활활 불타올라 주기를...

 

 

그 아래 가장 문제적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셤퍼트 러브 제알. 30% 정도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고, 제알은 30%도 안되죠. 이들이 캐브스의 주요 슈터들이라는 점에서 이 문제는 아주 심각합니다. 시즌 게임당 3점슛 시도수를 보면, 캐브스 내에서 게임당 3점슛 제일 많이 시도하는 선수가 1등 러브(6.6개), 2등 제알(6.4개)였으니 이 슈터들의 3점 슛감이 플옵에서도 계속 이렇게 엉망이면, 플옵에서 르브론과 어빙이 정말 과부하 걸릴 정도로 무리하게 쥐어짜내야 할지도 모릅니다.

 

 

 

번외로, 제일 오른쪽 마진 보면, 3월 가장 문제적 인물이 누구였는지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러브 제알 트탐 (+코버). 주전 셋이 이 모양인데 성적이 좋으면 그게 이상하죠. 6승 9패. 승률 4할 찍고 있는데, 6승이라도 챙긴 게 용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29
Comments
Updated at 2017-03-29 23:39:3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보통 선수가 39.5퍼센트 정도면 정말 준수한 슈터라고 할만 한데(저희 셀틱스 아톰이가 정확히 38퍼센트입니다. 리그에서 40퍼센트 넘는 슈터는 커탐 듀오, 레딕, 오토포터, 크라우더, 어리바리, 빌, 라우리, CP3 당장 기억나는 선수가 이정도 뿐이네요.(주전급 기준입니다. 벤치 자원까지 넘어가면 유타 잉글스 정도 기억나네요.)) 코버는 저정도 찍는다면 해가 되는 수준이라고 하시는군요. 코버 클래스를 볼 수가 있네요;

2017-03-29 23:43:12

이건 코버의 클래스라기보단 코버가 삼점 밖에 없는 선수라 그런거죠.

말씀하신 다른 선수들은 삼점슛 외의 방법으로도 팀의 승리에 기여도가 크지만 

지금의 코버는 수비도 안되고 리딩도 안되는 선수를 오로지 르브론에서 파생되는 삼점 하나 보고 쓰는 선수라 

삼점 성공률이 떨어질 때 체감되는 손해가 다른 선수보다 훨씬 크거든요. 

2017-03-29 23:46:12

확률적인 측면에서만 생각한거라 팀 공헌도 이런 측면은 생각을 못했네요.
그래도 39.5퍼센트가 못던지는 수준이라면 좀 가혹하다는 생각을 순간 했습니다.(그러고 보니 작년 호크스에서도 저 정도 성공률 찍었다고, 코버 망했느니 했던것 같긴 하네요.)

WR
Updated at 2017-03-29 23:55:01

사실 이번 시즌 코버가 애틀에서도 3점슛 성공률은 40%가 넘었습니다.(확인해보니 40.9%네요.) 그렇지만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주전에서 밀렸지요. 팀하주를 키운다든가 등의 팀플랜 차원에서 그런 것이기도 할 테지만, 코버의 폼이 이전보다 많이 죽은 영향이 클 것입니다. 캐치앤샷 3점슛 말고는 다른 방식의 기여를 거의 못해주거든요.(말씀하신 아톰 경우만 해도, 아톰의 다른 기여는 배제하고 3점슛만 딱 생각해 본다고 할 때, 아톰의 3점은 캐치앤샷 3점 외에도 오프더드리블로다가 본인이 만들어내는 3점도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의 3점슛 성공률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실제 그림의 제일 오른쪽 마진 보시면 캐브스 모든 선수들 중 코버의 마진이 가장 좋지 않습니다. 3점슛으로 40% 훨씬 넘는 기여가 있어야 코버의 수비 손실분이 어느 정도 만회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40%의 에이버리 vs 50%의 코버. 둘 중 선택하라면 숨도 안쉬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에이버리 선택합니다.

Updated at 2017-03-29 23:59:28

성공률 측면에서는 공감합니다.
실제 아톰이 던지는 3점에는 스크린 받고 던지는 3점이나 공격리바운드 후 캐치앤샷도 있습니다만, 속공 시 자신이 직접 몰고와서 3점이나 죽은 볼 처리하는 3점이 더 많긴 해요. 그리고, 어리바리는 정말 안들어갈 것 같은 궤도인데(포물선이 상당히 낮죠. 거의 하승진 자유투 수준입니다.) 그게 미들레인지나 3점 모두 준수하게 박아줍니다. 짧은 시간에 평득 18점 찍는 원인이죠.
그런데 이건 코버의 잘못도 있지만 루 감독의 로테이션이 더 큰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번 워싱턴전을 보니 더블T 없고 르브론이 센터 보는 극단적인 스몰라인업 돌리는데, 코버가 4번 수비를 맡더군요. 키가 그래도 2미터 넘으니 빅맨수비 시킨것 같기는 한데, 저런 로테이션 쓰고 수비 못한다고 하기엔 좀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단편적인 부분만 봐서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일 수 있습니다.

WR
Updated at 2017-03-30 00:02:17

그런 로테이션 쓰지 않을 때도 수비를 잘하지는 못합니다ㅠ.ㅠ 기본적으로 발이 따라가지를 못하거든요. 특히나 윙맨의 수비가 핵심적으로 중요한 캐브스 수비 시스템에서는 코버의 수비 손실분이 더 크게 마이너스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2017-03-30 00:05:09

나이도 한 몫 하는것 같네요...
코버가 만 35세이니까요;;

WR
2017-03-30 00:07:28

네. 나이탓도 있을 것이고, 부상탓도 있을 것이고(나이가 들면 부상회복도 더 더뎌지고 더 힘들어지니 어찌보면 이것도 크게는 나이탓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요...),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2017-03-30 00:09:21

분명 단점을 상쇄시키지 못하는 감독의 역량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현재 무너진 캡스의 수비진을 생각하면 코버의 성공률이 조금 더 올라오긴 해야지요. 아이솔로 만드는 3점도 아니고 캐치앤슛이 전체 3점에 95프로 이상의 비율일텐데요.
이것과 별개로 코버는 수비를 열심히는 합니다. 잘 못하는게 문제일뿐..

2017-03-30 00:13:17

공감합니다. 캡스경기 많이 보지 않음에도 코버에 좋은 인상을 가진게 짧은 시간인데도, 되게 열심히 뛰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열심이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2017-03-30 00:20:17

개인적으로는 코버 영입에 의문을 표했던지라..
르브론의 패스를 받는 코버3점이 그림이 무척 좋기는 하지만 어빙이 있는 마당에 코버투입은 백코트가 허허벌판이 되기때문에 불안했거든요. 제이알만큼의 운동능력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몸이 안따라주는거니 어쩌겠어요.

하여, 리긴스를 더 자주 활용하거나 파트너로 붙여줄 줄 알았는데 쩝..

2017-03-29 23:38:17

 데릭 윌리암스 아래로 1열로 집합! 

WR
2017-03-30 00:09:27

르브론도 집합해야 하나요 집합은 누가 시키죠

2017-03-29 23:39:04

공격은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샌안전에 틀어막힌 것을 기점으로 다시 오픈된 동료를 찾는 팀플레이로 회귀했으면 하고

수비는 그냥 열정적으로 뛰어주길 바랄 수 밖에 없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발이 따라가야 하니..

제알을 벤치로 내리면 팀캐미에 문제가 갈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리긴스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데릭, 샌더스도 적극기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딱히 코버를 비롯한 슈터들의 잘못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클블의 오펜스가 너무 안일한 공격에 맛들려있었어요. 상황에 맞지 않는 1대1 공격, 무리한 드리블, 터프슛, 스크린 실종된 플레이 등 다른팀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속출했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슈터들은 와이드 오픈 찬스는 거의 없었고 죽은 패스 처리하는 경우가 꽤나 있었습니다.

팀 전체가 슈터를 오픈시키기 위한 전술을 가져가는 움직임이 안 보였고

고작 3점라인 밖에서 슈터에게 살짝 스크린 걸어주고 작은 틈으로 던지는.. 허접한 공격만 이어졌죠.

오프 더 볼 무브 중 스크린, 컷인 이런 게 너무 없었어요.

수비보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생각나서 적어봤네요.

2017-03-29 23:42:41

그래도 샌안토니오전에서 뭔가 캡스가 실마리를 찾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전반전은 그야말로 졸전이었지만, 3쿼터 캡스 수비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모든 경기를 그정도 수비로 틀어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 80퍼센트 정도만 해줄 수 있어도 잔여경기는 꽤 긍정적일 것 같기도 합니다.

2017-03-29 23:47:26

네 전반전의 심각한 점수차에서 유지되던 시점 어느 정도 열정적으로 수비해줬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체력적으로 힘들다면 진짜 남은 경기 다 쉬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17-03-30 00:47:54

사실 워싱턴전에서도 그랬어요 3쿼터쯤엔가 수비가 좋아지면서 따라가는 모습 보여줬거든요 근데 4쿼터 또 르브론과 아이돌 초스몰 돌리다 뭐 망했죠 ㅠㅠ 그뒤로 샌안전 다시 헬게이트 수비고.. 기대가 안되네요 ㅠㅠ 

WR
2017-03-30 00:57:48

사실 샌안전은... 캐브스 모든 선수들의 3점 슛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게 단순 슛감의 문제인지, 샌안의 3점슛 수비가 좋았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후자일 확률이 높겠지요. 사실 이렇다고 할 때도 문제입니다. 수비가 좋은 팀을 만나면 3점이 틀어막히는 정도의 레벨이라는 거니까요.

 

지난 파이널에서의 골스 상대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골스가 수비가 좋은 팀이다 보니 르브론 어빙 제외하면 완전 3점 가뭄이었죠. 확인차 찾아보니, 시리즈 3점슛 성공률이 어빙 40.5%로 어빙만 40% 넘었고, 그 다음이 르브론 37.1%(이 양반은 작년 시즌 3점슛 성공률이 30.9%였던 양반이 파이널 되니까 허걱). 제알이 35.6%로 그나마 제알은 봐줄 만 했고, 나머지 모두 형편 없었습니다. 성공률 30% 아래. 20%대만 되어도 대단한 거라고 할 만큼..

어빙과 르브론의 클래스가 대단하다고 얘기할 수도 있고, 다른 한편 나머지들의 클래스가 믿을 만 하지는 않은 클래스라고 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코버의 영입은 이런 상황에 대한 고려 때문에 이루어진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쨋든 코버라면 플옵/파이널이라고(내지는 수비가 강한 상대라고) 3점슛 성공률이 허접해지고 그런 일은 없을 정도의 클래스는 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코버의 컨디션이 부상 여파로 영 아니올씨다 상태라는 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걸 딱히 코버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코버 영입으로 기대했던 효과를 실현하지 못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한 것 같기는 합니다.

 

무튼 다시 샌안전으로 돌아가보면, 캐브스 선수들의 3점이 죽어라 안들어갔었고, 그러다 보니 샌안의 수비는 더더욱 골밑으로 몰리고, 그러다 보니 골밑 공략하기는 더더욱 빡빡해지고, 그 와중에 3점은 끝까지 안들어가고... 이런 악순환이었던 걸로 보였습니다.

 

저는 최근 르브론과 친구들 라인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공격 패턴으로 제퍼슨의 컷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실 샌안전을 제외하고 본다면 최근의 캐브스가 공격에서는 그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 3점 슈터들의 똥망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르브론 어빙이 잘해주고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스크린 어시스트 숫자를 찾아보니 트탐의 스크린 어시스트가 시즌으로 따지면 게임당 4.8개였는데, 3월 기록으로는 게임당 6.6개로 트탐의 스크린 어시스트가 3월에 오히려 더 많았기도 했었네요.(물론 개인적으로는 최근 프라이의 무빙 스크린으로 공격권 날려먹었던 장면들이 꽤나 있었던 기억이 동시에 나기는 하지만요...)

 

하다보니 댓글이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 최근 캐브스의 공격 자체는 큰 문제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저 똥망 성공률의 슈터 3인은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이기는 합니다ㅠ), 플옵에서 수비 강력한 팀 상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말씀대로 기존의 3점 주구장창 전술 이외의 다른 방식의 패턴들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017-03-30 02:39:04

네 3월 들어서도 클블 공격은 그래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죠. 2월까지의 볼무빙이 너무 좋았던지라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어차피 수비부터 고쳐야할 팀이기에..

루감독의 역량이 과연 어디까지일지 지켜보렵니다 저는. 이제 이기길 바라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서요.  그냥 내려놓고 봐야겠습니다.

2017-03-29 23:49:53

제이알 ..체력도 안되는거같고 슈팅핸드 부상이후 슛감이 더욱 추락하는모양새인데요..
좀 비관적으로 보자면 선수생명의 위기인거같기도 합니다.. 야투율이 부진하다는 표현으로도 너무 부족하고, 수비는 개인 훈련을 안해서인지 엄청 힘들어하더군요

WR
2017-03-30 01:04:00

네. 이번 시즌 제알의 부진이 뼈아프기는 합니다

 

돈값 좀 하자 제알

2017-03-29 23:56:25

 공격만 놓고 보자면 뭔가 더 악착같이 넣으려는 모습이 더 보이면 좋으련만... 이번해는 파인플레이도 많았지만 다소 어지러워진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2017-03-30 00:15:17

제이알이 상당히 문제인듯싶네요. 올시즌 늦은계약으로 인해 훈련이 부족해서인지 시즌초부터 3점 슛이 집을 나갔고 부상이후에는 한두경기 빼고는..
기본적으로 수비능력이 평균이상은 보기 어려운지라 공격에서 반드시 제몫을 해줘야 캡스가 숨통이 트일듯 싶네요.
이젠 르브런과 아이들이 아니라 데롱ㅡ제이알ㅡ셤퍼트ㅡ젭ㅡ데릭으로 돌려야할듯싶어요. 주전은 리긴스와 코버가 번갈아가면서 소화하구요. 데롱이와 르브론 궁합이 나쁘지는 않지만 둘을 조금 떨어트려 놔야 나머지 멤버들을 살릴수 있을것 같네요.

WR
Updated at 2017-03-30 02:05:00

로테이션 문제는... 루감독 고집이 너무 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딱 정확하게 어떤 로테이션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지금 같이 경직되게 로테이션 돌리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서 경직되었다는 생각을 하는 이유는, 예컨대 제알을 주전으로 쓰는 것이 루감독의 구상인 것 같고, 그렇다면 루감독 구상대로 제알을 주전으로 쓸 수는 있지만, 제알이 저렇게 헤매고 그러면, 좀 제알의 출장 시간을 적정 범위 내에서 최대한 최소화하면서 현재 폼이 좋은 선수들을 조금더 활용하는 방식의 로테이션을 돌려주었으면 좋겠다 싶은데, 루감독은 그런 게 없는 것 같아요. 플옵을 대비하기 위해서 이러이러한 로테이션을 돌려야겠다 생각하면, 현재의 선수 컨디션이 어떻든 말든, 현재의 상대팀이 어떤 특징의 팀이든 말든, 당장의 상대팀이 어떤 전략을 구사하든 말든, 로테이션을 짤 때의 여러 원칙들 중에 다른 원칙들은 그냥 간과해버리고, 본인이 원래 구상했던 그 로테이션을 정말 너무 지나치게 고집스럽게 밀어부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초스몰 라인업만 해도 원래 어떤 구상이 있었으니까 그 구상을 옮겨보는 것일텐데 그것 때메 지금 르브론도 혹사당하고 그 라인업의 생산성도 엉망이고 그런데도 그걸 끝까지 오랜 시간 밀어부치는 그런 경직됨...ㅠ)

 

저는 리긴스나 데릭은 이미 루감독의 맘이 정해진 것 같아서 이미 포기 상태고...;;;

라인업의 전체적인 틀로 보자면, 클로징 라인업을 좀더 수비에 신경쓴 라인업을 짰으면 좋겠고(ex. 어빙-제알-셤퍼트/제퍼슨-르브론-러브), 르브론과 친구들 라인업은 초스몰라인업은 그만 좀 돌리고 (최근 폼도 좋은) 프라이 좀 썼으면 좋겠고, 어빙과 데론을 같이 쓸거면 그에 맞는 전술을 돌리거나, 그렇지 않고 현재처럼 어빙고 위주로 갈거면 데론을 어빙의 2번 짝으로 그만 썼으면 좋겠고, 이제 르브론/어빙 그만 좀 혹사시키고 르브론/어빙 없이 데론의 리딩으로 버티는 라인업 3~5분 정도는 돌려줬으면 좋겠고... 그 정도 바램이 있습니다...

2017-03-30 08:55:58

손가락 부상이었는데 하체 운동도 전혀 안 한 느낌입니다.

2017-03-30 00:19:40

 셤퍼트는 옛날부터 느끼는건데 3점슛은 불안하기 그지 없는데 3점라인에서 한발만 앞으로 가도 쏘면 다들어가는 느낌이더라구요

WR
Updated at 2017-03-30 01:39:32

저는 셤퍼트의 3점은 사실 믿지 않는 편이고, 셤퍼트의 돌파는 더 믿지 않는 편이고, 그래도 그 중에서 그나마 조금더 믿는 것이 말씀하신 3점 라인에서 한 발 앞으로 가서 쏘는 롱2 입니다. 궁금해서 실제 성공률 찾아보니까 커리어 성공률도 이번 시즌 성공률도 3점보다는 한 발 앞으로 가서 쏘는 롱2가 더 성공률이 높기도 하고, 그 격차도 꽤 큰 것 같네요.

 

16피트 이상 롱2 성공률: 커리어 42.4% / 이번 시즌 48.8%

3점슛 성공률: 커리어 34.3% / 이번 시즌 37.4%

 

제퍼슨옹이 3점 페이크 후 사이드라인 돌파를 적절하게 섞어서 활용하듯이, 셤퍼트도 3점 페이크 후 롱2를 적절하게 섞어서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보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긴 합니다..

2017-03-30 00:50:15

코버 한창 잘할땐 수비도 생각보다 열심히 하고 심지어 리바도 잘 잡는다는 평 받았죠 그때 3점도 거의 50% 가까이 넣어줬으니 정말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됐었는데.. 루 감독이 그 뽕에 취했는지 30분씩 쓰고 백투백에서도 돌리고 참... 그러다 맛이 간거라 코버만 뭐라할 수 없을거 같아요 .(이번에도 백투백 돌리다가 다시 안좋아진거니 ㅠㅠ) 건강하게 돌아오기만 하면 클블에 정말 좋은 조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노장들은 좀 아껴서 써주면 좋겠네요..  

WR
2017-03-30 01:42:23

네. 저도 사실 코버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말씀대로 노장들 좀 아껴서 써주면 좋겠고, 더불어 르브론/어빙도 좀 아껴서 써주면 좋겠어요ㅠ (그러려면 로테이션을 좀더 폭넓게 활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폭넓게 활용할 정도의 로스터는 갖추었다고 생각하고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