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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로즈 이야기가 나와 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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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21:48:40

 로즈와 버틀러가 시카고에서 계속 같이 뛰었다면 다이나믹한 백코트 콤비가 될 수 있었을까요?

 라우리와 데로잔, 릴라드와 맥칼럼처럼요.

 

백코드 듀오는 아니지만 르브론과 어빙같은 롤 분배를 통해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로즈는 공격적인 역할에 집중하고 버틀러는 수비와 전체적인 운영에 포커스를 맞추는 식으로 말이죠.

  

초창기 버틀러는 지금같은 온 볼 플레이어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는데요.

여전히 탑레벨의 디펀더이면서 리그에서 손 꼽히는 돌파 효율러, 자유투적립가가 된 지금의 버틀러와,

MVP 시절은 아니지만 부상 이후 최고의 폼이고 절제와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현재의 로즈가 다시 만난다면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일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생각(개인적 바램)이 들지만,

3점은 버려야겠네요  

 

둘 다 참 좋아라 해서 한팀 하이라이트만 보면 되었는데, 두 팀 하리라이트를 찾아봐야하는 귀차니즘에

주접 주접 해봤습니다.

 

둘에게 이런 모습을 기대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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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29 21:51:48

 문득 MVP 로즈가 그리워지는군요. 그래 한 번은 우승하겠지...라면서 희망에 부풀었는데 부상당했다는 뉴스 보고 정말... 

Updated at 2017-03-29 22:31:09

버틀러랑 로즈는 그래도 한팀보다 각자길을 가는게 나은 느낌이... 그리고 로즈는 뭔가 아련한 느낌이 듭니다
하도 큰 부상을 많이 당했던 선수라 그런지 이제 부상이후 뭔가 자리를 좀 잡아가는거 같은데 시즌 무사히 마치고 담 시즌에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017-03-29 22:37:07

지금까지 로즈의 베스트 백코트파트너는 벤 고든이었죠. 벤 고든이 뛰어난 슈터이기도 했고 득점력이 좋았던만큼 로즈의 운동능력장점과 잘어울렸습니다.

버틀러완 좀 맞진 않았던거 같아요. 로즈능력치가 떨어졌지만 포제션을 둘다 많이 먹는 타입들이죠.

어쩌면 립 해밀튼일수도 있었으나 둘 다 부상때문에 같이 뛴적이 많지 않었죠.

2017-03-30 00:26:45

벤 고든이랑 정말 잘맞았죠. 로즈 일년차 플옵 대 보스턴전 퍼포먼스는 전율이었습니다.

2017-03-29 23:30:42

 버틀러도 매년 성장을 거듭해온 선수입니다.  로즈가 없을 때, 로즈의 빈자리를 메꾸느라 슬래싱과 3점 아크 안쪽에서 많이 플레이했지만, 로즈가 계속 건강했다면 버틀러도, 로즈도 서로 3점을 많이 연마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혼의 콤비? 같은 듀오는 아니더라도 두 선수 모두 농구를 대하는 자세가 진중하기 때문에 불화설은 안 났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시너지의 맥시멈이 지금의 폴-그리핀 정도.. 밖에 연상되지 않네요.

2017-03-29 23:37:17

제작년까진 의외로 괜찮았죠..둘다 포제션을 많이 먹기는 해도 

지금보다는 나았다고 보여집니다.

2017-03-29 23:43:43

14-15 시즌 때 절말 좋았죠. 로즈-버틀러 다이나믹 듀오가 아니라 가솔을 중심으로 좌로즈 우버틀러였죠. 가솔이 정말 기가 막히게 둘을 위한 스크린과 팝을 제공해 줬고, 트라이엥글 포스트업을 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었죠. 당시 로즈-가솔의 픽앤팝 투석기는 지금 뉴욕의 포르징기스가 좀 많이 배워야 합니다. 어쨌든 그러면서도 수비에서는 노아와 깁슨, 스넬, 버틀러, 하인릭 등등 정말 질식했고요. 상대 에이스를 버틀러가 전담 마크 하며 강호들 도깨비처럼 때려잡을 때만해도 컨파 가는줄 알았습니다. 당시도 3점이 부족하긴 했지만, 수비가 워낙 강력해서 커버했죠. 근데 어쨌든 결국 가솔의 나이와 노아의 무너진 건강, 로즈의 잔부상 등등... 플옵2라운드서 무너지며 지금의 불스로 팀을 리툴링 했죠.

 

지금도 뉴욕에서 문제 되는 부분이다만, 당시 로즈의 문제라면 기복이었습니다. 잘 할거면 꾸준히 잘 해야 하고 일관 된 스타일의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들쭉날쭉 하고 이런저런 플레이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바꾸다보니 팀 캐미가 정립이 안 되었죠. 그럴 때마다 버틀러가 멱살잡고 캐리하면서 이제는 버틀러에게 1옵션 내어줘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불스 프론트는 버틀러를 택했습니다. 1옵션에서 내려온자의 숙명이죠. 

 

지금도 로즈가 가끔 반짝 한다만, 기복을 줄이는 게 로즈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올 시즌도 전반 터지다 후반 침묵... 좀 잘하나 싶으면 다시 슬럼프... 기복을 줄이고 어제 경기처럼 한두가지 무기만 잘 장착해도 충분히 먹고 살거든요. 꼭 과거 MVP 시절로 안돌아가도 되고 충분히 지금도 느바에 먹힐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2017-03-29 23:43:44

좋았겠지만... 또 모르죠. 어차피 가정은 소용없으니...

2017-03-30 01:02:46

로즈랑 버틀러 14/15시즌엔 꽤나 좋았습니다. 근데 이렇게 원투펀치 식으로 가려면 꾸준함이 필요했는데 로즈의 기복이 너무 심했어요. 그리고 당시 버틀러는 지금처럼 완연하게 공격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준에도 못미쳤구요. 결국 큰경기나 플레이오프에선 합들이 맞아 뭔가 보여주긴 했는데 더 위로 치고 올라가는덴 한계가 어느정도 있었죠. 그 해 캡스 시리즈가 딱 그 한계를 보여준 사례가 아닐듯 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로즈 최고의 파트너로는 실질적 벤 고든이 맞고, 상상으로는 립 해밀턴이 가세한 11/12시즌이었는데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이땐 팀 레벨도 받쳐줘서 부상만 없었다면 뭔가 해볼수 있는 기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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