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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 로스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땜빵 빅맨이 아예 없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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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29 18:39:01

올시즌 클블 로스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땜빵 빅맨이 아예 없었다는 겁니다.

 

현대 농구로 오면서 빅맨의 활동량이 늘어나고, 스크린 플레이 등이 많아지면서

 

빅맨의 부상은 아주 일상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적어도 10년 전부터 대부분의 우승 팀들을 보면 적어도 4명의 주전급 빅맨을 갖추고 있거나,

 

그게 아니라면 3명의 주전급 빅맨(그중에 특급 빅맨이 꼭 있습니다) + 여럿의 땜빵 빅맨이 있었습니다.

 

근래 우승팀 중에 가장 빅맨 로스터가 약한 팀이 2012 마이애미인데,

 

여기에도 보쉬, 조엘 앤써니, 우도니스 하슬렘 이외에 주안 하워드, 덱스터 핏맨, 에디커리, 로니튜리아프, 글래드니스 등의 물량전을 위한 빅맨이 있습니다. (튜리아프, 글래드니스는 막판에 영입)

 

덱스터 핏맨은 잘 몰랐는데, 그 시즌에 무려 35경기에 나와 8.6분을 뛰었습니다.

 

트윈타워 돌리던 2008-10 레이커스는 말할 것도 없고,

 

2011 댈러스 같은 경우도 챈들러, 노비, 헤이우드, 마힌미, 아진샤, 브라이언 카디널, 거기에 숀 매리언까지 있습니다. (카디널은 막판에 영입)

 

샌안은 원래 여러명으로 땜빵 돌리는 것이 기본이라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올해 클블 로스터는 초반 10경기 후에 버드맨이 시즌 아웃됐는데,

 

그냥 시즌을 3빅맨으로 치루려 했다는데 있습니다.  

 

그 전해에 76경기에 나와 17.4 분을 먹어주던 모즈고프가 없어졌는데 말이죠. (48경기는 선발출장)

 

거기다가 프라이는 심장 문제로 원래 오래 뛰는 것이 어렵고, 러브는 잔부상이 많은 선수입니다.

 

 

그리핀 단장이 나름 일을 잘해왔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 봅니다.  

 

이번 시즌에 빅맨이 다 퍼져서 지금처럼 수비력이 약화되고, 리바 털리고 하면서

 

플옵에서 탈락하게 되면 이 문제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ps. 거기다가 빅맨 대신에 잠깐이라도 시간 떼워줄 수 있는 데릭 윌리엄스를 안 쓰는 감독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14
Comments
2017-03-29 18:07:14

빅맨들은 일단 몸값이 비싸고 이미 사치세를 내고 있는 클블 입장에서는 지금이 최선이 아니었을까요

WR
2017-03-29 18:23:22

저 위에 마이애미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도 다 미니멈 급입니다.

덱스터 핏맨 급의 선수를 미니멈 급으로 구하려면 충분히 구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2017-03-29 18:08:14

보것에 샌더스에....할 수 있는 조치는 나름 했다고 봐요...

Updated at 2017-03-29 18:17:58

 제 생각에 데릭은 빅맨자원으로 분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르브론보다 작아보이는데 플레이스타일도 그렇고 제눈엔 그냥 딱 전형적인 SF... 제퍼슨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운동능력 좋고 공격 수비 그냥 어중간하고 오픈 3점은 꽤 던질 수 있는 선수.

즉 데릭기용으로 얻을 수 있는 빅맨을 커버할 수 있다는 기대치는 제퍼슨으로도 커버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빅맨 3명의 출장시간 자체는 관리가 잘 되고 있었죠.

러브 약30분, 트탐28~9분 프라이 19분 정도...

그래서 전 별로 걱정 없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부상당할녀석은 부상을 당하네요.. 음...

부상기간동안 뭘한건지 왜케 컨디션이 안좋은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WR
Updated at 2017-03-29 18:28:13

한명이 부상이나 휴식으로 빠지게 되면 당연히 다른 선수가 부담이 늘어나게 되는데,

빅맨에 있어서는 이게 너무나 예상된 일이거든요.

 

ps. 데릭보다는 제퍼슨이 훨씬 낫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러브 자리에 가끔 넣어봐도 될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2017-03-29 18:21:05

네 결국 부상을 당했으니 말씀이 맞네요..

2017-03-29 18:13:20

샌더스 디리그에서 잘하던데 감각만 올라오면 쓸것 같네요.

2017-03-29 18:22:56

다만 클블에는 철인 트리스탄 탐슨이 있다는 것이죠.

 

몇경기 연속 출장이죠???

Updated at 2017-03-29 19:10:16

사실 버드맨이 멀쩡했으면(내지는 시즌 아웃급만 아니었어도) 큰 문제는 안됐을 수도 있었는데 이게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보것(+데릭)으로 땜빵해보려고 했으나 보것이 그렇게 단 1분도 못 버티고 나가떨어질 줄은;;;

어차피 자구책인데, 로테를 무리하게 빡빡하게 돌리느니 데릭으로 땜빵하는 게 더 낫지 않았나 싶고...

(사실 결과론적으로도 로테 빡빡하게 돌려서 승리를 많이 챙긴 것도 아니니 이것도 패착으로 평가할 수 있지 싶어요...)

부상 복귀한 러브는 제 컨디션 찾는 데에 너무 오래 걸리고...(비슷하게 부상복귀한 경우였던 클립의 그리핀만 봐도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고 그런 경우는 아닌 것 같던데, 러브는 이번 시즌 마치기 전까지 제 컨디션 찾을 수나 있는건지;;;)

 

이런저런 돌발변수들이 정말 좋지 않은 쪽으로 다 터진건데, 이 터져버린 리스크를 끝끝내 주전들/핵심멤버들에게 (무리하게) 짐을 지워버리는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방향 자체가 문제였지 않나 싶네요. 팀에 전성기 르브론만큼의 강철 체력의 소유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것 같네요. 트탐마저도 그 정도의 강철 체력은 아닌 것 같고...(내지는 어쨋거나 트탐이 안전판 역할을 해주지는 못한다는 점이 확인된 시즌인 것 같네요...)

2017-03-29 19:16:36

이미 사치세 1위에 빅3를 운영하는팀이라 선수뎁스를 논하는건 의미가없겠죠.

빅3를 빅2로 바꾸면 다 해결될문제니까요.
그 이상 바라는건 말그대로 사치죠

2017-03-29 19:21:05

이게 정답

2017-03-29 20:25:41

이제는 샌더스가 무조건 활약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고 봅니다..

복권에 의존을 해야되는 현상황이 슬프네요.

WR
2017-03-29 20:56:32

맞습니다.

2017-03-30 02:28:51

루감독이 스몰 라인업을 완전 잘 못 이해한 것 같아요.
높이가 낮은 대신 스피드와 에너지로 몰아부치는게 스몰 라인업의 강점인데 르브론,제퍼슨 이런 선수들을 센터에 두고 노장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축하니 정말 이도저도 아닌 게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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