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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버슨은 참...우승 반지 하나가 참으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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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15:33:54

얼마 전 '웨이드의 06 파이널 활약상이 역대 탑텐에 들만 한가?' 라는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 때 썼던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봤는데 문득 아이버슨 생각이 나더군요.

만약 01 파이널에서 레이커스를 꺾고 '파엠과 함께' 우승했더라면

설령 그 우승이 커리어 유일한 우승이었을지라도 아주 두고두고 영원히 회자되었을 것이고

아이버슨의 역대 순위 평가도 훨씬 올라갔을 것 같네요.

(문득 그립군요. 디 앤서 )

 

아이버슨에게 반지와 파엠이 하나씩 추가됐다면 웨이드의 현 커리어에 비견될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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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29 15:38:35

그때 아이버슨이 결국 하드캐리로 우승했다면...

NBA 역사 전체를 통틀어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퍼포먼스로 기억되었을 겁니다.

상상해보니... 이건 영화로도 만들어질 만 하겠네요.

2017-03-29 15:58:55

전력차를 생각하면 이견없는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가 됐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017-03-29 15:48:26

영원한 아이버슨 떡밥도 있죠 아이버슨이 10cm만 컷더라면 
아이버슨 형님 간지는 진짜 아직도 능가하는 선수가 안나타납니다! 
농구는 신장이아닌 심장으로 하는것이다 크..

2017-03-29 15:51:30

지금도 웨이드와 앤써의 커리어 차이는 대동소이합니다 4-5위에 나란히 랭크되는것 같은데 단연 그 위로 가겠죠 4득점왕+MVP+파엠(역대최고의 언더독 우승)일텐데..

2017-03-29 16:00:50

그때 레이커스를 꺽고 우승했으면 단기 임팩트로는 진짜 최강이고 느바톡은 가끔 코비 vs 앤서로 불타오르고 있었을 듯 싶네요

2017-03-29 16:05:24

아마도 01년에 우승했다면 지금보다 평가가 나아졌을지도 모르죠.

 

다만....우승할 전력은 아니었다는 점. 실제 필리는 그 이후로 앤써가 이끄는 시절에는 파이널에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뭐 모든 결승전이 그렇지만 승패는 알수 없다고 해도 매년 우승권에 도전할 팀이 아니었다는 점은 당시 필리의 한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7-03-29 16:05:56

그거 우승했으면 진짜 초 슈퍼 히어로였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죠

2017-03-29 16:08:18

팀 자체가 그냥 아이버슨 고 였죠

원투 펀치 를 해줄만한 선수 가 없었습니다
괜찮은 롤플레이어 들이고 아이버슨의 수비
부담을 커버해줄 선수들이었던거 같네요

2017-03-29 16:08:22

커리어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아이버슨으로는 우승을 못한다'라는 혹평을 듣지는 않았을테니 평가가 많이 좋아졌겠죠. 웨이드와 비슷하게 평가받지 않을까 싶은데..

 

01 파이널에서 부상자만 없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물론 건강했더라도 졌을 가능성이 높고 부상관리도 실력의 일부이지만요.

1차전은 이겼고, 3차전도 오리의 결정적인 3점에 무너졌지만 막판까지 접전이었는데 선수들이 좀만 더 건강했다면 치열한 시리즈로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2017-03-29 16:28:03

근데 아이버슨처럼 우승반지 하나가 아쉬웠던 선수들이 한둘이 아니라서...아이버슨을 비롯한 그런 아쉬운 선수들에게 다 그런 가정을 해준다면 어차피 거기서 거기겠죠.

2017-03-29 16:30:05

우승하지 못하고 북산고처럼 파이널에서 최강 레이커스를 단 1경기 이겼음에도 지금까지 수많은 영상과 아이버슨의 커리어를 얘기할때 손에 꼽고 회자되는데 만약 우승했다면 아마 엄청났을겁니다. 단신 선수에다가 원맨팀 우승은 임팩트있죠 그립네요 그 때 그시절이

2017-03-29 16:30:21

솔직히 그때 1경기 이긴게 놀라울정도로 전력차가 압도적이었습니다.
1.극심한 서고동저로 필리가 서부였으면 컨파도 장담하기 힘들정도로 동서격차가 있었죠
2.파죽지세 역대 최고의 플옵으로 남은
샥콥과 3d플레이어들의 호흡으로
1라포틀 2라세크 3라샌안의 끝판왕 끝의 대진을 444로 끝내고 올라온 팀이었습니다.

2017-03-29 16:47:42

 진짜 원하는데로 빵빵 우승한건 그분밖에는 없는듯

2017-03-29 17:54:39

아이버슨은 위대한 SG 이지만..

 

15년의 커리어중 8번 플옵 가봤고 

이중에 파이널 한번 가본 것 말고는 2번 2라운드 탈락 그외는 모두 1라운드 탈락했지요...

 

15년 중 12년을 플옵 실패 또는 1라운드 탈락 

플옵 2라운드 이상 갔던 3년 중 그나마 2년은 2라운드 탈락.

 

 

 

2017-03-29 17:58:21

즉, 파이널 간 그 1 시즌이 없었다면 컨파를 밟아보지도 못한 슈팅가드였을겁니다.

 

파이널 간 시즌도 사실 서부였다면 과연 어땠을까 싶은 동부와 서부격차가 심했었고..

LA 에 파이널에서 1게임 따낸 것도 기적으로 보였던 정도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처럼  아이버슨이 파이널 1번의 우승을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가정은 실제로 그가 겪은 상황들과 너무 큰 격차가 있는 가정이라는게 냉혹한 현실인거 같네요.  

    

그의 능력치와 스탯과는 별개로,  그의 팀은 우승과는 계속 거리가 너무

멀었던 것이 사실이라...  

 

Updated at 2017-03-29 19:09:40

한번의 파이널을 많이 기억하고 있지만..
실제로 아이버슨은 플옵서 잘하는 이미지는 아니었어요.
1라에서 대부분 탈락해서 그점이 엄청 비판 받았죠..
플옵에서 야투율도 심각했고 파이널 진출 시즌도 39프로인가 38프로였어요.
아이버슨의 수비력과 야투율이면 1옵션 우승은 굉장히 힘든 미션이라고 봐요.
오히려 수비가 강한 필리가 아이버슨에서 나름 맞춤형 팀이었다고 봅니다.
당시 아이버슨의 팬이었지만 그냥 플레이 자체를 보는데 의의를 두었지. 승리와 우승을 보진 않았어요.
멋있는 선수였지만 대단한 선수의 이미지는 아니었어요.

2017-03-29 23:00:41

볼호그 타입 선수들을 싫어하는데, 이상하게 아이버슨은 미워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필리에서 덴버로 트레이드될 때 쯤 알았습니다. 아....아이버슨의 스타일로는 절대 우승할 수가 없겠구나. 

지역방어 금지시대의 마지막 전사...쯤 될까요? 지역방어가 허가되는 농구에서는 아이버슨 타입의 선수는 나타날 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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