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선수들 정리.
당당하게 상위픽에 뽑힌 신인들도 두시즌이 끝나면 슬 입지가 좁아집니다.
2라 선수들은 벤치에서도 보기 힘들어지고, 1라 선수들도 트레이드 되기 십상이죠.
폭발적인 성장.
칼타주 - 흔히 말하는 "잘한다." 의 상징과 같은 per 25를 넘겼습니다.
출전시간이 37분에 육박하면서 작년 32분 보다 5분이나 더 뛰고 있으며, 2점 야투율도 2푼 가량 올렸습니다.
3점도 작년 1.1개 시도 34%에서 올해 3.3개 시도 35%로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투시도가 14.1에서 17.9로 3.8이나 증가했으며 3점의 2.2개 증가로 표면적인 야투율은 떨어졌지만,
2점 야투가 2푼증가 3점야투율 1푼증가라서, 증가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자유투도 3.4개 81%에서 5.1개 82%로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주네요.
심지어 오펜리바도 2.8개에서 3.7개로 늘었습니다.
블락이 1.7에서 1.3으로 감소한 부분 빼곤 그냥 다 성장했습니다.
티보듀의 혹사에 칼타주가 자주 언급 되는데, 안다치고 컨디션이 일정하게 괜찮다면 37분 뛰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유일한 단점은 게임 마무리 위닝샷을 몰아주기가 힘들다는 거네요.
다음시즌에 더샷을 장착한다면 초특급선수로 진입하게 되겠네요.
2년차 선수중에 칼타주와 비교 할 만한 선수는 없습니다. 급이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계속된 푸싱.
데빈 부커 - 스탯이 상승하지 못하더라도, 푸싱을 계속 받게 된다면 3년차 4년차를 기대해볼만 합니다.
그 선수가 바로 부커입니다.
부커의 per은 14.3 으로 러셀의 15.8 보다 오히려 약간 낮습니다.
하지만 러셀과 팀의 입지 차이가 좀 납니다.
1년차 27.7분에서 올해는 35분가량 뛰고 있으며 야투시도가 11.4에서 18개로 늘어났습니다.
게임당 18개, 쿼터당 4.5개나 던지고 있습니다.
2점슛이 게임당 7.6에서 12.9로 5.3개 늘었고 3점이 3.8개에서 5.1개로 늘었습니다.
여기서 타운스처럼 야투율까지 늘어났다면 per이 최소 20은 넘겼겠죠.
그 부분은 참 아쉽습니다. 3점이 34%에서 36%로 상승했지만, 2점 야투율은 46%에서 44%로 약간 감소햇네요.
2년차 가드가 2점 야투 5개 이상을 늘리면서 야투율도 늘린다는건 조던 소환급이라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부커에게 기대가 큰데, 다음 시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올시즌 출전시간, 야투, 자유투 다 늘렸으니. 다음 시즌엔 확실한 무기와 함께 안정성을 갖추어야 된다고 보내요. 칼타주는 그걸 올해 했는데 부커는 과연....
마일즈 터너 - 인디애나가 비인기팀이고 터너 자체가 스타성이 있는 선수는 아니라서 언급이 전혀 안되고 있지만, 조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per 18.8 로 2년차에서 상위권으로 어느정도 괘도에 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2경기 모두 선발로 뛰면서 작년 22.8분에서 31분 넘게 푸싱받고 있네요.
야투율시도도 8.8개에서 10.8개로 2개 늘었는데, 늘어난 대부분이 3점입니다.
작년엔 0.2개 시도 였는데 올시즌 1.5개 시도에 34%입니다.
터너같은 선수가 3점을 던져야 하는 시대가 참 이상하지만.. 아무튼 대단합니다.
출전 시간이 9분 늘었으니 작년대비 40% 증가인데, 리바가 좀 아쉽습니다.
5.5개에서 7.2개로 30%정도 증가했네요.
이 선수의 롤 모델은 "바쉬" 로 보여집니다.
올시즌 5피트 이하 골밑슛 시도가 283개인데, 15-19피트 미드레인지 슛이 193개,
3점이 총 104개 입니다.
딱 보쉬 느낌이네요.
다음시즌에 제대로 3점 장착하고 리바능력만 좀 더 키운다면, 제대로 포텐 터졌다.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포르징기스 - 부커, 터너에 비해서 조금 아쉬운 성장세 입니다.
닉스가 경험치를 덜 주었다기 보다는 2년차 징크스 느낌이 강합니다.
출전시간이 23.8분에서 28.4분으로 4분이상 늘었고 야투도 12.3개에서 15개로 증가하였고,
야투율도 소폭 상승했지만, 야투율 자체가 7풋의 그것이 아닙니다.
리바도 7.3 - 7.3 으로 똑같습니다. 4.4분 늘었는데 말이죠.
푸싱은 여전하지만 위의 2선수와는 비교 되는 선수라서 마지막에 언급했는데,
다음시즌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앤써니가 떠난다면, 뉴욕의 얼굴 마담이 될텐데, 그때 제대로 터트려야하고,
또다시 같이 시즌을 시작한다면, 자신의 3점이나 골밑 장악 능력의 향상이 필수 입니다.
타운스랑 격차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카민스키는 아직 16경기 선발이라서 푸싱이 부족하다고 보이네요.
레귤러 주전이 되는게 우선인듯 합니다.
작년과 다른게 뭐니..
러셀 - 개인적으로 참 재미없는 스탯지입니다.
뤀을 그닥 좋은 감독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러셀과 랜들의 출전시간입니다.
러셀은 1년차 28.2분 올시즌 28.1분으로 동일합니다. (참고로 랜들은 28.2 - 29 로 또이또이.)
러셀이 별로라서 성장하면 출전시간을 늘려줄게. 가 뤀의 의도일지도 모르지만,
다음시즌도 28분대에 머물로 32분을 못 넘긴다면 올스타선수로 가기는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일단 제 생각은 성장세가 없더라도 최소 3-4분은 더 뛰는게 맞다. 입니다.
야투시도가 12개에서 13.6개로 1.6개 증가했는데, 대부분이 3점입니다.
4.6개에서 5.9개로 3점슛 시도가 엄청 상승했습니다.
클탐이 2년차때 6.4개에 4할을 넘기면서 사람들을 놀래켰는데, 36%로 완전한 장착은 아직 되지 못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 선수와 부커의 per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부커는 현재 야투를 1294개 쏘았고, 러셀은 776개 밖에 못 쏘았습니다.
500개 이상차이 나네요. 러셀보다 60%나 더 쏘고 있는 부커입니다.
그리고 러셀의 가장 큰 아쉬움은 골밑슛입니다.
5피트 이하 슛 비율이 전체의 19프로가 안되고, 야투율도 5할이 약간 안됩니다.
부커는 24프로가 넘고, 53.8프로 입니다.
제일 놀란 부분은 덩크시도-성공이 딱 2번이란 겁니다.
내년 시즌 제대로 된 3점 창착이 답입니다. 7개 시도 4할 찍어야 합니다.
걱정이 되는 선수.
오카포 - 입지가 많이 줄었습니다. 신인 때 30분에 14.7 야투로 하고 싶은거 다했습니다.
그러나 엠비드의 등장으로 22.7분에 9.4시도로 급감했네요.
그렇다고 줄어든 롤에서 보다나은 활약을 한것도 아닙니다.
야투율도 50%에서 51%로 똑같고 자유투도 68% 67%로 정체되어 있습니다.
위의 러셀 보다 시련을 더 빨리 받은 오카포네요.
헤조냐 - 망했습니다...
헤조냐 부터는 타팀가서도 기회 받기가 힘든 선수 입니다.
1년차 17.9분에서 13.9분으로 한단계 더 줄었습니다. 야투 시도는 5.3에서 5개로 비슷한데,
야투율이 43%에서 34%로 폭망했습니다. 3점슛 시도가 늘어서 그런것도 아닙니다.
3점도 2.4개에서 2.2개로 더 줄었고, 35%에서 29%로 쏘면 안되는 지경으로 가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시즌 얼굴 보기가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10분이상 뛸 수 있을지...걱정이네요.
올스타 이후 14경기만 뛰었고, 2월 부터는 9경기, 총 115분 뛴게 전부 입니다.
느바는 무서운곳 입니다.
시간은 무디아이의 편이 아닙니다. 위의 언급 된 선수들 중 팀의 승률이 페이서스 다음이고,
현재 서부 플옵 막차 경쟁 중입니다.
헤조냐와 둘이서 포차가서 소주한잔해야 할 각입니다.
번외 선수.
wcs - 아직 뭐라 평가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윈슬로우 - 작년 플옵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올 시즌 통채로 날려서.. 아쉬움이 크네요.
래리낸스 주니어 - 이런선수 참 애매합니다.
어마어마한 포텐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30분이상, 야투 10개 이상 팍팍 던 질 수 있는 선수로는 안보입니다. 그런데 제한적으로 뛰면서 할거는 합니다. 느바에서 제일 어중간한 선수죠.
뛰긴 뛰는데 큰 돈은 못만지고 아쉽게 사라지는...
노먼 포웰 - 이 선수도 애매합니다. 주전으로 17게임이나 뛰었지만, 발돋움 하기에는 힘들죠.
벤치 에이스를 시키자니 공격에서 큰 무기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낸스처럼 엄청 열심히 뛰기에 팬들의 사랑은 의외로 많이 받습니다.
하렐 - 2라에 눈에 뛰는 선수입니다. 1년차에 39 경기 9.7분으로 쩌리역할했는데,
올 시즌 53경기 14선발에 18분이 뛰면서 9득 3.6리바 기록중입니다.
이런 선수 지켜보는 맛이있죠. 흔히 말하는 "쏠쏠한"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사이즈가 조금 아쉽네요.
총평.
칼타주는 어마어마한 선수고, 장차 mvp 를 노릴 선수이다.
터너, 포징이는 그래도 팀에 꾸준히 도움을 줄 선수이다.
부커에게 주는 선즈의 푸싱과 기대감은 엄청나다. 하지만 그 결과물은 예측하기 쉽지 않다.
올스타로 가거나 아쉽게 못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전자가 그래도 더 확률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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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