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잡담-고추가루 퍼먹어

1.스스로 퍼먹은 고추가루

  경기 리뷰할 것도 없이 고추가루를 그냥 입에 넣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휴스턴 2연전+캡스전+인디전과는 비교도 안되는 에너지와 모멘텀으로 경기에 임했고

경기 자체는 2쿼터부터 이미 손에서 빠져나간 상태였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너무도 중요한 상황이고

잔여 시즌 가장 많이 만날 뉴올, 게다가 커즌스가 빠진상황임을 감안하면

이 경기 결과에 대해 아쉬움이 아닌 분노를 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보면 매 경기 정신무장된 상태로 경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는 합니다.

그러다가는 정신적으로 지쳐버릴 것이니...

그래도 때가 때인만큼 좀 거시기하네요.

2.포틀전

 이기더라도 컨퍼런스 전적상황 때문에 타이브레이커는 넘어간 상황입니다만

하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잔여경기가 10경기도 남지 않고 5할 이할 팀을 포틀이 덴버보다 많이 만나고

스케쥴이 덴버가 안 좋기 때문에 팀에게 1승 플옵을 경쟁하는 팀에게 1패를 주는 건 어마어마하죠.

  감정적으로 이 경기에 시청하는 제 마음을 글자로 표현해보자면

"너키치를 (*&()@*$)((*#_)ㅑㅑㅒ짜떠ㅜㅏㅣㅓ럐ㅑ@ㅓ*()해서라도 포틀을 꼭 이기면 좋겠습니다."

3.요키치에게 맞는 팀

  트윗으로 요키치의 터치가 많을 수록 덴버가 승리를 가져가는 승률이 높다는 자료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포가에 AB 같은 선수를 데려와서 요키치가 최대한 공을 많이 만지는 팀을 만들기는 원했는데

요키치의 하이포스트 리딩이 안 먹히는 모습을 보면 역시 컷을 통해 득점하는건

상대팀이 의식해서 수비를 하면 막히는 모습이 보이기에

역시 어느정도 플레이 메이킹이 가능한 포가를 데려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참고로 제가 꿈꾸는 요키치에게 맞는 팀은

요키치-자마이칼 그린,드웨인 데드먼-제임스 존슨-AB-조지 힐 입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요키치 드림팀은 무엇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