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감독의 문제라기 보다는...
팀 전체적인 문제죠. 부상 등으로 인해 로테이션이 꼬였고 그거 커버할려고 어쩔 수 없이 무리한 로테이션을 돌리다보니 에너지 레벨의 저하와, 부상 복귀자들의 컨디션 난조 문제가 겹치다보니 팀의 자원들 중에 살아남은 자원이 없습니다. 러브가 식중독 걸려서 프라이 체력이 고갈된게 루감독 탓이라고만 하기는 어렵죠. 물론 책임이 없진 않습니다만...
르브론도 이미 에너지가 별로 없죠. 그나마 공격에서는 힘빼고 어찌저찌 하는데 활동량이 필요한 수비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어하죠.
이정도면 루가 아니라 포포비치가와도 팀을 살릴 수 없을겁니다. 오늘 같은날 팀전술 만들면 뭐하나요. 오픈 다 놓치는데요.
수비 로테 만들면 뭐하나요. 픽 한번에 뚤리는 백코트 그거 커버 못해주는 빅맨진들 등등 제대로 된 선수가 있어야 감독도 뭐라도 만드는 법인데 지금 시점에는 클블에는 자원이 없습니다. 선두라도 찾아오지 않는한 힘들거에요.
탐슨이나 러브가 로테를 칼같이 한다고 없던 림프로텍팅 능력이 생길리도 없고, 팀전술로 오픈을 만들어줘도 슛터들은 슛을 놓치는한 전술이 쓸모가없죠. 당연히 골밑 공간도 안열리고 르브론이고 어빙이고 여기서 더 할 수 있는게 없을겁니다.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개선할 수 있지 않는가?
글쎄요. 전 이게 최대치라고 봅니다. 좀 더 잘해도 승패에는 크게 연관이 없을거에요. NBA에서 약점하나 잡히면 모든 선수/팀들이 그 약점 하나만 죽어라 후벼팝니다. 아무리 못하는 느바팀이라도 전술 그런거 좀 만들었다고, 약점을 공략못할 팀은 없습니다. 코트위에서 몇분간, 잠시라면 모르지만 대부분 몇분 내로 해법을 찾아냅니다. 감독과 전술은 만능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결국 에너지 레벨부터 해결하지 못하면 클블은 계속 이 모습을겁니다. 그리고 애석하게도 해결법은 휴식이 전부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루 감독에게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솔직히 감독이 책임지는 자리기도 하고 저도 불만이 없는건 아닌데, 일단은 플레이오프 끝날때까지는 믿고 지켜보는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르브론과 캡스 선수들도 믿고 따라가는 감독이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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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라면 동의할수 있는데 3월 현시점에선 동의가 안되네요 수많은 목소리 무시하고 3월말까지 르브론 어빙 혹사시키고 있는 자원 안쓰고 9인로테 빡빡하게 돌리고 코버도 부상위험있는데 3점 잘넣는다고 무리하게 백투벡 뛰게해서 2번 부상.. 감독이 자초한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달초였나 보스턴전 이겼으면 르브론 출장시간 관리해줄 생각이었다고 말하면서 마지막 클러치때 새로투입된 데론을 2번으로 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