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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농구 출신의 Rafer al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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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27 23:54:10

nba 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저에게는 처음 듣는 이름입니다만..

길거리 농구 출신으로 nba까지 진출한 보기 드문 경우라고 들었습니다.

영상은 믹스영상으로 본게 전부구요,,

혹시 이 선수가 활동할 당시를 보신 분들 계실까요.

길거리 농구는 어느정도 퍼포먼스가 가미된 효율과는 약간

거리가 먼 스타일의 농구라고 생각되는데,

nba에서 어느정도 통했으며, 실제 nba에서의 플레이스타일이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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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28 00:13:12

저요.
결국 스트릿의 슈퍼 레전드 스킵투마이루도 기존 스타일을 거의 버렸죠. 다만 쿠세(?)랄까, 드리블링이 화려했고 보기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일반 선수로 보였어요, NBA에서 살아남기 위해스트릿볼을 주름잡던 전설은 스트릿 스타일론 그냥 소위 쨉도 안된단 걸 알았기에...

WR
2017-03-28 07:03:29

nba에서는 결국 길거리 스타일을 버릴수밖에 없었나보네요 그래도 nba진입 자체가 대단하게는 생각됩니다

Updated at 2020-11-27 16:01:09
WR
2017-03-28 07:05:52

자말이나 어빙같은 화려함이 있을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요

2017-03-28 00:22:02

제겐 학창시절 믹스로 보던 스킵투마이루로 더 익숙한 래퍼알스톤...

스트릿볼의 전설이었지만, NBA코트에서 래퍼알스톤이 그래도 준수한 가드로 살아 남을 수 있었던건

제 기억엔 의외로 스트릿볼의 장점 그 바깥쪽이었습니다.

WR
2017-03-28 07:09:00

믹스에선 화려함이 돋보였는데, 실제로는 기본적으로 준수한 실력이 바탕이 됐나봐요

2017-03-28 00:31:11

저도 휴스턴이였나 경기 종종 봤던 기억이 나는데 전혀 스트릿볼 출신이라는 티가 않나는 그냥 무난 무난한 선수로 기억되네요

WR
2017-03-28 07:09:28

답변감사합니다

2017-03-28 00:40:07

 그냥 무난한 스타일의 플레이하는 선수였습니다. 기량은 꽤 좋았죠. 오히려 인게임에서 스트릿 스타일의 농구 구사하는건 제이슨 윌리엄스가 독보적이었죠. 

WR
2017-03-28 07:10:23

제이슨윌리엄스 스타일을 떠올렸는데 아니었군요

Updated at 2017-03-28 00:47:50

대게 스트릿볼러들이 사이즈에 약점이 있다면 알스턴은 6-3으로 사이즈도 준수했죠. 다만 공격에서 드리블은 화려하기만 하고(것도 어쩌다 몇번이지 그런 스트릿 무브는 거의 안했어요)
안정성 역시 기대할 수 없어서 부디 공 운반만이라도 잘 해줘라 하고 기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휴스턴 공격은 알스턴이 하프코트까지 볼을 운반하고 티맥이 컨트롤했죠(이는 매직가서도 똑같이..알스턴이 운반하고 터콜루가 컨트롤..)
유일한 공격 옵션인 3점도 기복이 심했고(그런데 평균 수치는 좋은..좀 이상한 선수였습니다; 분명히 난사했다는 느낌이였는데 경기 끝나고 보면 스코어는 멀쩡한..) 수비는 그냥저냥이었는데 나이들면서 그 준수한 수비가 자동문 수준까지 되면서 그냥 공 운반하고 3점 던질 줄 아는 가드가 되어버렸죠. 그래도 팀 운을 잘 만나서 휴스턴 주전가드도 됬었고..

WR
2017-03-28 07:11:52

스트릿볼러들이 가장 취약할게 수비가 아닐까 했는데, 수비가 그냥저냥 준수했다니 그것도 대단하네요

Updated at 2017-03-28 00:43:22

휴스턴 (?)에서 뛰는걸 본 기억이있는데 제가알던 스킵투마이루가 맞나 싶더라구요.

WR
2017-03-28 07:14:56

환경에맞게 플레이스타일을 맞출수밖에없었겠죠 아마도

Updated at 2017-03-28 00:46:38

맥밍 시대에 휴스턴을 엄청나게 응원했던 광팬이었습니다.

국내 휴스턴 팬들 사이에서는 알공갈로 불렸습니다.

솔직히 볼운반도 불안해서 맥이가 진짜 개고생했습니다.

차라리 그때 있던 다 늙었던 밥 수라가 더 안정적이었죠.

WR
2017-03-28 07:15:49

별명이 굴욕적이면서 입에잘붙네요

Updated at 2017-03-28 01:14:52

위분들 말씀대로 드리블실력은 넘사벽이였는데 넘 왜소해서 정말 안습이였습니다. 특히 재즈만나면 그 떡대 데롱이한테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  

2017-03-28 01:22:14

알스턴 하니까 알로터가 기억나네요.

휴스턴 팬분들 천당과 지옥 왔다갔다 하는데 뭐 있었는데. 

2017-03-28 02:14:55

심지어는 노마크에서도 플로터를 쐈다하여
알공갈이라는 별명도 얻었죠...

WR
2017-03-28 07:17:07

알로터 현웃터지고갑니당

2017-03-28 01:49:22

스트릿볼러지만 나름 NCAA도 경험한 "선출"이기에.. 길거리 농구 출신으로 NBA 진출했다기 보다는 길거리 농구를 하던 엘리트 선수가 진출했다고 봐야..

 

디비전 낮은 학교들에서 뛰다가 디비전 1에서는 한시즌만 뛴것 같네요. 대학교 총 3개 다닌듯.

http://www.sports-reference.com/cbb/players/rafer-alston-1.html

 

https://en.wikipedia.org/wiki/Rafer_Alston

최근 근황은 2000년대 말에 이것저것 범죄 연류된것 위주로 뜨네요.

WR
2017-03-28 07:18:22

범죄라니.. 안타깝네요

Updated at 2017-03-28 02:07:50

아이러니하게도 길거리 출신이지만 정통 센터농구의 마지막을 같이한 가드였죠... 휴스턴에서 공격 전환과 함께 이루어 지는 좌우 얼리 포스트업을 능숙하게 소화했고 히트에서 똑같이 샥크를 활용하기도 했었죠... 셋업 플레이에 능했고 나름 안정적인 가드로 기억하고있습니다.

WR
2017-03-28 07:27:14

야오밍 그리고 샤크와도 같이 뛰었다니.. 가드로선 어찌보면 복받았네요

2017-03-28 03:54:37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길거리스타일은 거의 안 났어요. 길거리농구라는 것도 수비가 워낙 약하니까 공격에서 각종쇼맨쉽도 부릴 수 있다는 수준이지... 프로급되면 그런 쇼맨쉽 부리는게 불가능하죠.

WR
2017-03-28 07:29:55

nba레벨의 수비에서 쇼맨십을 부린다는거 자체가 말이안되긴 하네요

Updated at 2017-03-28 04:20:51

저는 볼운반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티맥이 타이론 루의 볼운반에 답답해하던 장면이 워낙 기억이 강렬해서 그런지, 레이퍼 알스톤 정도면 그래도 샷클락 길게 안 쓰고 볼운반해서 티맥한테 패스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턴오버도 많지 않았고요.

다만, 포인트가드의 기본기들이 많이 부족했는데, 엔트리 패스가 수준이하였습니다. 상대 수비가 견제하기로 마음 먹은 포제션에서는 페인트존 안으로는 공이 아예 안 들어갔고, 유타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는 왼쪽 45도의 티맥에게 엔트리 패스를 넣으려고 머뭇거리다보면 어느새 티맥이 3점라인까지 나와서 패스를 받았었죠.

무엇보다 속터졌던 것은, 경기 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떨어져서, 위기관리 능력, 템포 조절 등등이 개판이었습니다. 경기 막판 리드 지키는 운영할 타이밍에 리바운드 이후 터치다운 패스를 집어던진다던지 하는 장면이 종종 나왔었죠. 패스의 정확도 자체가 나쁜 건 아니라, 롱패스가 턴오버로 이어지는 비율이 특별히 높았던 것은 아닙니다만, 예를들어 2분 남겨놓고 6점차 리드 중인데 샷클락 3초 쓰고 롱패스로 2점 추가해서 8점차 리드로 만들고 상대방이 추격할 시간을 준다던가 하는 짓을 자주 했습니다.

그래도 외곽슛이 평균을 조금 밑도는 수준은 되는 선수였습니다. 믿음직한 3점슈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티맥이나 야오밍이 좋은 패스를 연결해주면 팬 입장에서 "들어가라!"를 외칠 수준은 되었어요. "제발 던지지 마!" 라고 외치게 되는 선수들도 많았던지라 레이퍼 알스턴 정도면 감사했죠.

그리고 수비가 괜찮았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스크린을 요리조리 피해서 상대에게 달라붙는 능력은 좋았습니다. 대인마크는 별로였지만 골밑에 야오밍, 척 헤이즈 같은 선수들이 있고, 셰인 베티에와 티맥이 수비 센스가 참 좋은 선수들이라, 레이퍼 알스톤은 볼핸들러를 끈질기게 따라만 다니면 되는 포지션이었고, 스크린을 피하는 능력만큼은 리그 최상위권이었습니다.

 

화려한 드리블의 경우에는, 그걸로 상대 수비를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은 애초에 없었습니다. 다만 오펜스가 셋업되는 것을 기다리는 시간이나 샷클락 운영하는 타이밍에 혼자 레그스루를 화려하게 한다던가해서 팬들이 덜 심심하게 해주는 정도는 있었습니다. 예전에 크리스 폴이 뉴올리언스 있을 때, 탑에서 그짓하다가 폴이 압박 넣어서 하프라인까지 후다닥 도망가다가 턴오버했던 기억도 나네요.

WR
2017-03-28 07:31:45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자세히 알아가요

2017-03-28 06:03:45

플로터만 안쐈으면 좋았을것을..

WR
2017-03-28 07:32:19

플로터를 많이 기억들 하시는거 보니 플로터로 속좀 많이 썩였나보군요

2017-03-28 08:01:41

마제와 알공갈... 추억이네요

리그꼴치히트와 티맥의 휴스턴 경기였는데 알공갈, 마제(마이크제임스a.k.a MJ)둘이 후닥닥닥닥 몇번하니까 리그꼴찌 히트가 연패탈출했던 기억이 나네요

2017-03-28 09:12:41

솔직히 휴스턴이라서 그나마 주전이라도했지 D리그에서 아무나 불러올려도 알스턴 보다는 잘했을거같아요.

2017-03-28 09:19:11

22연승 할때 레이커스전 막판 승리 확정되고 샤샤 부야치치 앞에서 깝족대던 드리블이 기억나네요

별로 화려하진 않았습니다만...그걸로 몸싸움 한번 붙긴했었지요...


2017-03-28 13:43:18

 알공갈 올랜도에서도 뛰지 않았나요? 터키 조던, 연봉 조던, 프랑스 조던, 침대 조던에 이은 길거리 조던으로 '조던 5형제(?)'의 일원이었는데... 자미어 넬슨이 부상당하는 바람에 급하게 수혈해 왔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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