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애매해진 올랜도 매직
신나게 탱킹을 하고 있던 올랜도는 최근 탱킹 라이벌인 피닉스와 필라델피아를 잡고 뜬금없이 디트를 잡으면서 픽 순위가 5등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사이에 5연패와 4연패로 신나게 탱킹을 달린 새크와 뉴욕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거기에 남은 스케줄을 살펴보면 토론토,OKC,보스턴 등을 만나면서 순조롭게 탱킹이 될 거 같으나 끝판왕 브루클린을 2번이나 만나면서 상당히 힘든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결국 올랜도의 픽 순위를 예상해보면 최대 4 최악의 경우 8픽까지 떨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번 드랲 클래스는 펄츠,볼,잭슨 / 테이텀,몽크,스미스,팍스,아이작 등등 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올랜도는 로터리 추첨 운이 없는 이상 1티어 유망주를 뽑기에는 글렸습니다.
그렇다면 올랜도는 차선책을 택해야 하는데 목 드랲을 보면 테이텀이 4순위인데 잭슨이 없는 이상 올랜도의 베스트 핏이라고는 보는데 과연 뽑을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최상의 결과 : 조쉬 잭슨 ( 6'8 스몰포워드)
저번 올랜도 예상 드랲에는 잭슨보다는 펄츠/볼이다 라는 글을 썼던거 같은데 반성합니다.
제발 잭슨이 왔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애런 고든이 4번으로 가면서 올랜도는 조쉬 잭슨 같은 포워드가 아주 절실합니다.
일단 잭슨은 수비가 상당히 괜찮고 캔자스에서는 스몰4를 봤고 패싱력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리고 약점이던 3점도 막판에는 꽤나 정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랜도 프런트도 잭슨한테 꽃혀있다고 하는데 만약 올랜도가 1픽이 된다면 펄츠/볼 말고 잭슨으로 갈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족스러운 결과 : 제이슨 테이텀 (6'8 스몰포워드)
잭슨만큼 원하는 선수입니다.
잭슨과 같은 1학년이지만 잭슨보다 1살 더 어립니다.
거기에 잭슨과 같은 키지만 윙스팬은 훨씬 깁니다.
이번 드랲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하나이고 이 선수는 올랜도가 필요하는 아이솔레이션이 가능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스코어러지만 궂은 일도 괜찮게 해주는 선수입니다.
올랜도에 역시 상당히 필요한 자원이죠.
이 선수를 보면 너무 토비랑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토비 역시 초기에는 3점슛이 약했고 아이솔레이션과 돌파 위주의 공격을 보여주었죠.
물론 테이텀은 미드 레인지라는 강력한 주무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토비는 스캇 스카일스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4번으로 뛰게 되면서 1:1 공격 롤을 뺏겼고 캐치앤슛을 많이 던지게 했고 뭐 결국은 디트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올해 올랜도에 토비가 있었다면 무난하게 플옵 진출이 가능했을거라 봐서 이런 테이텀은 참 반갑네요.
토비 느낌도 있지만 약간 반즈의 향기도 나는 선수라 잭슨보다 꼭 왔으면 좋겠는 선수입니다.
그냥 그런 결과 : 조나단 아이작 (6'11 스몰포워드)
처음에는 제일 원했고 제일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의문이 드는 선수입니다.
물론 상당히 매력적인 툴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작이 오면 고든이 3번 수비를 할 것이고 수비적은 조합으로 봤을 때에는 앞에 잭슨이나 테이텀보다 나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격에서 볼 때 아이작은 앞의 두 선수와는 다르게 핸들링이 안됩니다.
즉 픽&롤 상황에서 핸들러는 절대 못하고 그냥 롤러로 쓰이는 선수입니다.
그런 한계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고 공격에서도 받아먹기나 슛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슛팅이라는 확실한 툴을 가지고 있지만 대학 레벨에서의 기술이기 때문에 앞의 두 선수보다 확실히 낫다고 보기도 뭐합니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선수는 리그에서도 상당히 희귀하고 잘만 키우면 상당한 업사이드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 거기에 감독이 보겔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이 선수보다는 앞의 두 선수가 더 니즈에 맞아보입니다.
최악의 결과 : 맥케넨 (7'0 파워포워드)
설마 그럴일은 없겠지만 맥케넨은 최악입니다.
그럼 다시 애런 고든은 3번으로 가야 합니다.
차라리 브릿지는 어떠냐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데 이 선수는 핸들링 안되고 슛 더 괜찮은 애런 고든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런 고든이 2명이면 상당히 좋을 수 있지만 고든-고든 토비-고든 뭐 둘 중에는 당연히 후자가 낫겠죠.
제발 올랜도가 4순위를 유지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올랜도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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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팬분들은 몽크나 데스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팍스와아이작의 팬이라서 둘다 기회를 받을수있는 팀으로 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