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조 볼이 샌안토니오에 들어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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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6 18:32:35

( 제목이 다소 자극적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작년 겨울부터 스믈스믈 얘기가 나오던 이 선수가 이렇게 제 구미를 동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현재 드래프트 픽 Top 3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는 론조 볼

겨울에 론조 볼에 대한 매니아분들의 글이 몇개 보이면서

잠깐 읽어봤었고 페이스북등 여러 SNS에서 론조볼의 슈팅폼과 그의 동생들이 고등경기에서

상당한 고득점을 세우면서 여러 동영상들이 올라온 것 이외에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는데

최근 NCAA 3월의 광란을 통해서 론조 볼이 어디로 갈지가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매니아진에 써주신 론조 볼에 대한 매니아분의 글을 읽어보니

더욱 더 관심이 가게 되더라구요.

현재 레이커스,선즈,넷츠정도가 론조 볼을 뽑을걸 예상하고 있지만

전 이 선수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들어가면 어떨까 궁금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될 가능성은 만무하지만 if 로 가정해서 말이죠

제 견해로는 매니아에서 여러 글을 보고 듣고 주운 결과

많은 분들이 정통 포인트 가드의 맥을 이을 선수라고 평하시는걸로 압니다,

코트 내에서 이 선수가 뛴다면 나머지 4명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라구요.

지금 상태로서는 그동안 스퍼스의 1번을 항상 맡던 토니 파커가 곧 은퇴를 바라볼 시기이고

더군다가 보조 리딩을 담당하던 지노빌리마저 은퇴를 바라보는데

그렇게 되면 스퍼스의 1번,2번은 조금 약해진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 폽 감독님이 열심히 다듬고 있는 디욘테 머레이,카일 앤더슨,조나단 시몬스가 있지만요.

어느 선수든 그 팀의 맞게 연습하고 다듬으면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지만

현재 드래프트 상에 나와있는 론조볼만의 장점과 단점으로 스퍼스에 대입해본다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론조 볼이 스퍼스에서 플레이한다면 어떨까요?

스퍼스 팬분들 못먹는 감 평가해서 뭐하냐고 약오르게 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알아주시고,

스퍼스 팬분들 입장에서 론조 볼 선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궁금하네요.

물론 다른 매니아분들도 론조 to 스퍼스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Comments

2017-03-26 18:35:25

데려올 방법이 있을까요. 카와이라도 내줄거 아니라면....

2017-03-26 18:43:38

없을거라고 봅니다, 데려오려면 아마 큰 출혈이 있겠죠

노리는 방법은 드래프트 후 론조 볼의 이적때 노리는법 밖엔...

Updated at 2017-03-26 18:36:46

가능성을 떠나 폽감독과 론조볼 아버지가 기싸움할 걸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2017-03-26 18:41:01

기싸움하는 순간 트레이드죠

2017-03-26 18:45:51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라바 볼이 자신의 아들이 들어간 NBA 소속팀 감독과 기싸움 할정도의

무모한 부모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매스컴에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것 때문에 사람들에게

비호감을 잔뜩 사는것 같이 보이지만 론조 볼을 길러낸 교육 철학이나 인터뷰를 보면

많이 영리한 사람 같던데... 제가 함부로 평가할 순 없겠지만 큰 다툼이 있을것 같진 않습니다.

그냥 느낌이 그래요

Updated at 2017-03-26 20:40:07

개인적으로는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봅니다. 비록 비호감은 쌓일지언정 이름알리는데는 효과적이죠. 그리고 론조볼 본인이 말한게 아니라 아버지가 말한거라 비호감도도 마케팅에 비하면 낮을것 같구요

저런부분들을 고려한 영리한 무브라고 생각해서 실제 어느팀을 가더라도 지금처럼 아버지가 전면에 나서서 언론플레이는 안할것같습니다. 적어도 다음계약전까지는요

2017-03-26 18:36:53

생각조차 안해봤지만
적어도 확실한건 샌안토니오의 New era는 더 길어지겠네요..

2017-03-26 18:46:17

이제 그만해먹자는 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정도죠

Updated at 2017-03-26 18:42:43

2030년까지 5회 우승..?

2017-03-26 18:47:28

with 론조 볼이면 AT&T 센터에 볼의 져지가 걸리겠군요

2017-03-26 18:48:01

시스템의 일부가되겠죠

2017-03-26 18:54:21

포포비치가 감독하는 스퍼스 1번은 딱 첫해 에이버리 존슨, 나머지는 파커로 쭉 가서 플레이 스타일이 정 반대인 스탠딩 패서를 1번으로 쓰는건 본적이 없어서 궁금하긴 하네요.

어떻게든 볼을 쓸수 있게 전술을 짜겠지만 픽앤롤 핸들링이 불안해보이는 볼이 스퍼스에서 바로 주전 1번은 못할 것 같네요. 패티 밀스를 주전 1번으로 쓰고 볼이 세컨드 가드로 몇년 경험치를 먹어야 할듯. 그러면 시몬스랑 대니 그린이 애매해지는데.

Updated at 2017-03-26 19:08:45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_+

말씀하셨듯이 픽앤롤이 가장 큰 단점으로 뽑히는데 비단 스퍼스뿐만 아니라

NBA에서 픽앤롤이 약한건 가드로서 치명적일텐데 말이죠.

어디까지나 가정일뿐이겠지만 론조 볼이 스퍼스로 가는 그림은 정말 궁금하긴합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에이버리 존슨 이후로 처음 정통 포인트가드의 영입이니 말이죠

2017-03-26 19:06:39

론조볼이 맥스기대치로 성장못하더라도...
최소한 볼 - 대니 - 카와이의 수비라인업은 왠만한 상대들에겐 재앙일거 같은데요. 그리고 21번 노인네가 내가 골밑을 지켜주러 돌아갈게가 나온다면..

2017-03-26 19:10:12

저도 사실 몇일전부터 생각하면서

론조 볼이 들어오면 가장 시너지가 잘 날것 같은 선수들중 한명이 카와이였습니다.

볼 호그 기질도 없는 두 선수가 서로 서로 간결하게 살려줄걸 생각하니 좋은 그림이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수비면에서도 굉장히 끈적거릴 것 같구요.

물론 21번의 컴백은 안되겠지만 말이죠

2017-03-26 20:05:11

그분은 벤치에서 디버프 마법 걸어줘야 해서 안됩니다

2017-03-26 22:59:55

근데 그분 요새 벤치에 있긴 한가요? 요즘 소식이 좀 뜸한데, 농땡이(?) 피우는거 아닌가요?

2017-03-26 19:57:53

전 스퍼스엔 론조볼보다는 그 다음해에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Trevon Duval 같은 타입의 선수가 의외로 잘 맞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이리 느낌이 있고 웨스트브룩이나 로즈 같은 느낌도 있는 선수인데 만약에 스퍼스같은 팀에 들어가서 샌안 시스템에 녹아 든다면 장점도 살리고 일정하지 못한 슈팅이나, 턴오버, BQ 같은 부분이 상당히 발전 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물론 이 선수도 탑5 예상이어서 스퍼스가 데려갈 수 있어 보이진 않지만 그냥 순수하게 농구팬 입장에서 스퍼스에 이런 선수가 들어간다면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7-03-26 20:19:21

오, 새로운 선수 알아갑니다.

스퍼스가 항상 하위픽이기 때문에 해당년도 신인들을 항상 다른 팀으로 보내는데

대신 다른 보석들을 어디선가 캐오죠...

한번쯤은 스퍼스에 슈퍼루키들이 들어오는 모습도 보고싶네요

2017-03-26 22:41:54

개인적으로.. 폽의 능력을 시험할(굳이 뭐.. 할게 더 있겠냐만은)
잣대가 될 수는 있겠지만.. 딱히 지금 샌안에 필요한 스타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샌안은 개인이 게임을 조립할 필요 없이 이미 조립되어 있는 팀이고, 그런 의미에서 조립을 잘하는 선수보다는 오히려 (패스 할 때는 해주면서) 본인의 포제션을 확실히 해결해 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볼 정도 되면 가서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반대로 레이커스나 선즈보다 샌안이 어울릴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오히려 이번 드랩의 다른 pg들이 낫지 않을지..

애초에 파커도 리딩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