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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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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6 00:22:33

최근 토론토 랩터스에 대한 두서없는 생각들입니다. 참고로 경기는 잘 못 봐서 뻘소리가 많을 수 있습니다.

 

 

 

1. 맘에 드는 신인들과 이적생들

 

 

https://www.youtube.com/watch?v=0WlArqA-Ckc

 

시즌 초 설린저의 부상으로 위장(?) 선발로 뛰다가 최근 D 리그에서 뛰면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시아캄입니다. 잘 달리는 야생마 같은 선수를 좋아하는데 D 리그에서 보여준 3점 능력을 nba에서도 보여주면 좋은 로테이션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D리그 기록 4경기 17.3득점 9리바운드 2.8어시스트 2.3스틸 1.0블락 362.5% 경기당 2개 시도

 

 

https://www.youtube.com/watch?v=ihYLaUtX4OE 

 

퍼들도 올스타전 마지막 경기였던 샬럿 전 이후로 출장시간을 확보하면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수비가 생각보다 괜찮고 시아캄 만큼은 아니지만, 기동력이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수비 없는 빅맨은 활용도가 많이 떨어진다 생각해서 수비도 되고 공격도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는 퍼들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거의 골 밑 마무리밖에 못 본 거 같은데 슛 거리 늘릴 필요가 있어 보이고 36분당 무려 6.6개인 파울도 줄여야 할 거 같습니다.

대학 때 bq도 좋고 패스도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대학에서 빠르게 성장한 선수라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퍼들하고 시아캄 포함해서 최근에 드래프트한 선수들도 대부분 마음에 드는데요. 포웰, 라이트, 퍼들, 시아캄, 브루노(?)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준수한 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역시 마사이



이적생인 이바카와 터커도 활약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수비가 좋아졌는데 특히 터커의 수비랑 리바운드가 마음에 듭니다. 이번 시즌 끝나고 라우리, 이바카, 패터슨 그리고 터커가 fa로 풀리는데 라우리는 무조건 잡을 테고 이바카도 잡을 가능성이 높은 거 같은데 터커랑 패터슨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사치세 때문에 둘 다 잡지는 않겠지요?)

 

 

그런데 터커(31)가 생각보다 나이가 많더군요. 캐롤(30)보다 많을 줄이야

이바카는 경기당 3점을 4.5개나 던지더군요. 3점을 던질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2. 드래프트 픽

 

http://www.draftexpress.com/nba-mock-draft/2017/

 

이바카 트레이드로 클리퍼스(22)나 토론토(23) 픽 중 더 높은 픽을 행사하게 됐는데 변동이 거의 없으면 20~25 픽을 행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드래프트 익스프레스 목 드래프트에서 그 근방에 있는 선수 중 Isaiah Hartenstein, 아이반 랩, 도노반 미첼, 루크 케너드, 주완 에반스 정도가 눈에 들어오네요. (경기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Isaiah Hartenstein은 잠재력 있는 유럽산 빅맨같고 아이반 랩은 작년만 해도 로터리였는데 떨어졌네요. 루크 케너드는 3점은 좋아 보이는데 윙스팬이 짧아서 수비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도노반 미첼은 그냥 포웰이랑 비슷한 느낌이라서 눈에 들어왔고 주완 에반스는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빠르고 포가로서 능력도 괜찮은 거 같네요.

 

로스가 나가고 나서 팀에서 라우리, 이바카, 캐롤, 패터슨 빼고는 3점을 안정적으로 넣을 선수가 없고 드래프트를 통해서든 FA을 통해서든 3점 넣는 가드나 스윙맨을 영입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바카하고 패터슨은 빅맨이고 FA 그리고 포웰은 아직 안정적인 슈터가 아니라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토론토가 우승 후보가 되려면 트레이드를 기가 막히게 하거나 1라운드 후반 픽에서 스틸 픽으로 카와이 레너드나 폴 조지, 버틀러 같은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스타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드래프트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물론 준수한 로테이션 선수를 뽑는데도 만족합니다.

 

 

 

3. 드러먼드보다 발렌츄나스?

 

https://www.youtube.com/watch?v=YvPfTQ5b7L8&index=3&list=PLOfGdce15qw97kcawMFvbgQ5aL5oDA0Zi


Open Gym에서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나고 발렌츄나스가 마사이한테 장난스럽게 트레이드 안 해줘서 고맙다 드러먼드 루머에 자기 얼굴이 나올 때 별 생각이 없었다고 하니까 마사이가 드러먼드보다 니가 훨 낫다고 (립서비스?)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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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26 00:30:09

JV가 개인적으로는 참 과소평가되는 빅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드러먼드가 20-20도 심심찮게 찍어주는 올스타급 빅맨이라는 사실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생각만큼 보드장악력이 좋질 못하다는 점(스탠 밴건디 감독의 피스톤스 구동방식이 하워드 있던 매직의 구동방식을 그대로 이식했다고는 하는데, 팀 수비가 좋다는 점이 drtg 수치로도 드러납니다만 하워드만큼의 존재감은 절대 아닌듯 합니다.), 치명적인 자유투 문제 등으로 인해 플레이오프에서는 참 활용이 꺼려지는 빅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JV가 특장점은 없는 대신, 준수한 사이즈, 동년배 대비 탁월한 스크린 능력, 글루핸드, 이타적인 마인드 등 빅맨이 가져야되는 기본적인 부분이 잘 갖춰져 있다는 부분을 상당히 매력적으로 생각합니다. 가끔 셀틱스같이 빅맨 약한 팀 상대로는 제대로 털어먹는 임팩트도 보여주고요;;

2017-03-26 02:28:07

저는 다 동의하는대 글루핸드는 아닌거같아요. 발렌슈나스 보면 손이 작은지 패스를 캐치하지 못하고 자주 흘릴때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제가 케이시라면 1쿼터에 라우리나 데로잔 몸 hot해지기전에발렌슈나스로 인사이드를 비벼서 제압하고 시작할거같아요. 정말 좋은선수인대 쓰질않음

2017-03-26 09:00:5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단편적인 경기들만 봤다보니 JV의 특성을 완전하게 이해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라우리나 드로잔 중심으로 공격이 많다보니 JV 위주로 초반에 공격 돌릴때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2017-03-26 06:27:12

발렌츄나스는 결정적으로 발이 너무느려요.발만 조금빨랐다면 리그 십어먹었을꺼라봅니다.

2017-03-26 09:01:45

다만, 랩터스라는 팀에서 발이 느린게 단점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팀의 경기페이스가 리그 전체 25위에 해당할만큼 느린 경기운영을 하는 팀이라서요.

2017-03-26 09:34:18

수비할때 발이 느리다는게 많이 독이되죠 특히 2:2 수비시 따라가질 못합니다... 발렌슈나스의 팬이지만 이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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